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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그녀의 생일이 특별한 이유”

매년 8월말이 되면 어김없이 의정부시 호원1동주민센터로 배달되는 양곡이 있다.

8월 29일 올해도 주민센터 호동상 앞으로 양곡 10포가 배달되었다. 보이지 않는 후원자를 찾기 위해 몇해 전 부터 복지담당자들이 수소문을 했지만 결국 후원자를 찾아내지 못했다.

그러나 담당자의 집요한 추적 끝에 10년 가까이 선행을 베풀고 있는 얼굴 없는 후원자를 밝혀냈다.

나이는 50-60대 자수성가하여 성공한 사업가이거나 지역유지일 것이라고 생각했던 담당자는 후원자의 실체를 확인하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올해 나이 22세 앳된 모습의 여대생으로 초등학교 6학년부터 10년 동안 자신의 생일날(9월1일) 부모님에게 받은 용돈과 아르바이트급여로 남몰래 선행을 하고 있었다.

88만원세대, 청년실업의 어둡고 절망적인 터널을 빠져나가기 위해 스팩쌓기에 주위 돌아볼 여유 없는 그들에게서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다.

10주년(?) 기념사진을 부탁했으나 후원사실이 밝혀진 것도 부끄러운 일인데 사진은 찍어서 뭐하냐며 붉어진 얼굴에 미소를 띠었다. 주위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돌아서는 그녀의 모습에 “아름답고 고맙다”는 표현 외 수식할 말이 없었다. 그녀의 특별한 생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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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