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0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행정

의정부시의회 강세창 의원, 안병용 시장 인사정책 '질타'

제22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 통해 “안병용시장 취임 이후 지금까지의 인사정책 문제 있다” 주장

의정부시의회 ‘5분 자유발언의 황태자’로 알려져 있는 강세창 시의원(새누리당)이 한동안 잠잠했던 안병용 시장을 향한 포문을 다시 열기 시작했다.

‘미스터 쓴소리 강 ’또는 ‘막말 강’으로 불리우는 강 의원은 지난 21일 제22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10년 7월 시장 취임 이후 안 시장이 지금까지 단행해 온 공무원 인사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며 ‘인사정책’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강세창 의원은 공무원 인사가 시장의 권한이지만 지방공무원 임용령 제27조 전보전출 규정에 의하면 승진, 징계처분 등 일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소속공무원을 해당직위에 임용한 날로부터 1년 이내에는 인사이동에 따른 다른 직위로 전보할 수 없게 되어있는데도 불구하고 안 시장은 이를 위반하고있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자료를 확인한 결과 총 423명의 팀장급 이상 공무원에 대한 인사조치의 30%에 해당하는 129명이 보직임명 1년안에 타 직위로 이동되는 인사규정을 위반한 사례가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특히 안 시장 취임 이후 9개월 이하의 보직과장이 20명이나 되고 11개월 이하 근무한 과장까지 포함하면 의정부시의 총52명의 과장급이 상당수 1년을 못 채우고 보직 이동되었다고 밝혔다.

강세창 의원은 의정부시의 당면과제에 대처해야 할 중요부서의 과장인사가 수시로 단행된 것은 숱한 민원과 산적한 행정처리에 공백을 줄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질타하며, 시장의 인사전횡과 집행부 공무원들의 불이익을 방지하기위해서라도 공무원 노조가 결성돼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강 의원은 특유의 독설을 이번 5분 자유발언에도 퍼부었는데, 내년에 시장선거가 있다면서 공무원들에게 안 시장을 가리키며 "누가 내년 7월 이후 저 자리에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안병용 시장에게 충성한 공무원들은 지금이라도 늦지 않으니 나중에 피눈물 흘리면서 후회하지 말고 의정부시민들에게 충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처럼 안 시장 취임 이후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이미 여러차례 5분자유발언을 통해 안 시장에게 독설을 퍼붓고 각을 세워왔던 강세창 의원이 후반기 의장단 구성과 대선기간 동안 침묵을 지키다가 다시 재개한 ‘5분 자유발언’의 독설에 지역정가의 의견이 분분한 실정이다.

일각에서는 “시의회 집행부 견제세력의 역할을 강의원이 주도해 해나가고 있다“는 의견과 ‘노이즈마케팅’ 또는 ‘영웅주의’로 풀이하며 시장의 꿈을 가진 강 의원의 차기 지방선거에 대한 포석적 행보로, 시민들로 하여금 자신의 입지와 영향력을 각인시키려 하는 '과격한 행동'이라는 비판적 여론도 일고 있다.

강세창 의원과 안병용 시장은 지금까지 상호 ‘견원지간’ 입장을 보여왔다. 안 시장의 후반기 임기와 강 의원의 후반기 임기에 향후 둘의 기싸움이 의정부 지역정치와 지역정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지 모든 시선이 안 시장과 강 의원에게 집중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의정부시 보건소, 국토부 '그린리모델링' 공모 선정...국비 18억5000만원 확보
의정부시 보건소(소장 장연국)는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인 '2025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노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건축물의 외피, 설비 등을 친환경적으로 개보수하는 사업이다. 의정부시 보건소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국비 지원금 18억5000만원을 포함 총 사업비 26억4500만 원을 확보해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공공의료 환경 조성을 본격화하게 됐다. 이번 사업의 주요 내용은 ▲단열 성능 강화 ▲고성능 창호 교체 ▲고효율 냉난방 설치 등으로, 보건소 건물의 연간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고 실내 환경을 보다 쾌적하게 개선할 방침이다. 특히, 시 보건소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령자, 장애인 등 보건소 이용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 기반 강화는 물론 온실가스 감축, 기후위기 대응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연국 소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보건소의 노후시설 개선과 함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공공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보건

사회/경제

더보기

사건/사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