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3일 오전 11시 의정부 새정치민주연합 을선거구 김민철 위원장이 시·도의원 공천자 6명을 대동하고 의정부시청 기자실을 찾아와 합동기자회견을 가졌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본격 선거운동의 향후 일정과 선거계획, 그리고 각오와 공약 등을 발표했다.
김 위원장과 후보자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한 어린 학생들과 일반인 승객들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하면서 부득이하게 선거운동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 시민들과 기자단에 양해를 구한다고 덧붙였다.
이 날 기자실을 방문한 새정치민주연합 을선거구 인사들은 공천을 받은 도의원 후보인 3선거구의 김영민 후보, 4선거구 김원기 후보와 시의원인 다선거구의 정선희, 권재형 후보, 라선거구의 안지찬, 문상선후보 등이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법과 규정을 지켜 깨끗한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밝히며 “전문성이 뛰어난 분들이 공천을 받아 의정부발전과 시민이 행복한 정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김민철 위원장의 발 빠른 행보는 공천과 관련된 잡음을 종식시키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과 함께 새누리당보다 먼저 선거운동을 공식화 하고 후보들을 유권자들에게 선점해 각인시키고자 하는 뜻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