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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레져

포천시민축구단, 서울마르티스에 ‘골폭죽’..9-2 대승

약체 서울FC마르티스(이하 마르티스)가 ‘절대 강자’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을 상대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포천을 상대로 승리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그러나 강팀을 상대로 2득점을 올린 것은 후반기를 기대하게 했다.

포천은 9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4 K3 챌린저스리그' 후반기(19라운드) 첫 경기에서 약체 마르티스를 상대로 전재희와 심영성의 맹활약에 힘입어 9-2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포천은 15승2무1패(승점 47점)을 기록하며 통합선두를 지켰고, 홈에서 22연승과 함께 41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승부는 경기초반 쉽게 결정났다. 포천은 경기초반 점유율을 높이면서 공격적으로 나섰고, 마르티스는 수비에 치중했다. 전반 5분 심영성의 패스를 받은 전재희가 중거리슛을 날렸고, 공은 골대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6경기 만에 느낀 짜릿한 슛이다. 골 맛을 보지 못했던 전재희의 득점은 그동안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낸 득점이었다.

골 맛을 느낀 전재희는 전반 38분 심영성의 패스를 뛰어들면서 몸을 날려 득점으로 연결한 뒤 후반 45분 자신의 세 번째 골이자 해트트릭을 성공시켰다. 공교롭게도 전재희의 득점은 심영성의 도움으로 연결됐다. 궁합이 잘 맞았다.

도움 5개를 성공시킨 심영성은 후반 12분과 22분 득점도 성공시켰다. 2득점과 5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후반기 새로 입단한 배해민도 공격본능을 발휘했다. 전반 38분과 후반 19분 골 맛을 느꼈다. 배해민의 두 번째 골은 포천의 팀 통산 500호 골이었다. 첫 경기에서 데뷔골을 성공시킨 배해민의 활약으로 포천은 공격축구는 더욱더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포천의 파상공세에 정신을 못차린 마르티스는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23분 김희경의 중거리슛이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되면서 첫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44분에는 김민섭 골키퍼의 롱킥을 박근호가 슛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성공시켰지만, 포천을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포천은 오는 16일 오후 3시에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전남영광FC를 상대로 20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포천은 영광과의 역대전적에서 7승1무로 크게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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