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녹양동(동장 최은진) 주민들이 지난 27일 녹양천변의 코스모스 모종을 살리기 위해 두 팔을 겉어 붙였다.
하천변에 자란 울창한 잡초로 인해 코스모스 모종이 자라지 못하자 이를 안탑깝게 여긴 시민들과 녹양동통장협의회가 코스모스 모종 살리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녹양천변의 코스모스 모종은 지난 달 폭염 속에도 제26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에 방문하는 손님과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꽃길을 선사하고자 녹양동 통장, 주민자치위원 40여명이 녹양역에서 녹양천변에 이르는 약500m 구간에 코스모스 씨앗을 뿌려 조성했다.
최은진 녹양동장은 "오는 10월 9일 의정부시에서 개최되는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며 아름답고 깨끗한 녹양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