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의원(새누리, 의정부을)은 9월 1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국회 각 종단 의원협의회 및 의원연구단체 공동대표들과 함께 국민들 앞에 '국회의원답게' 살 것을 결의하는 선언을 발표했다.
지난 2월 개신교, 불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민족종교협의회 등 국내 7대 종단 중심으로 시작된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이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까지 이어진 것이다.
오늘 발표한 공동 선언문은 '선공후사(先公後私), 역지사지(易地思之), 삼사일언(三思一言), 사해동포(四海同胞)'를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최근 일부 국회의원들의 잇따른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의 손으로 직접 뽑은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 오늘의 '국회의원답게 살겠습니다'라는 선언문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
홍문종 의원은 "'답게 산다'는 것은 자신의 말과 행동에 대해 책임진다는 뜻"이라며 "국민에게 위임받은 권한을 충실히 수행하고 책임정치로 보답하는 국회의원다운 삶을 살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오늘 '답게 살겠습니다' 선포식을 계기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국회의 신뢰회복과 의회정치의 선진화를 이끌어 가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