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민방위 우수 기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아 화제다.
경기도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경상남도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0주년 민방위대 창설 기념행사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도의 이번 수상은 민방위대 편성과 운영, 교육훈련, 민방위 시설 및 장비 관리 등을 철저히 완비해 유사시 즉각 활용할 수 있는 태세를 갖췄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창설 기념행사와 연계해 실시된 시·도 민방위 경진대회에서 수원 여성민방위대와 용인·안산 지원민방위대가 경기도 대표로 출전해 화생방,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등 3개 종목을 겨뤄 각각 ‘최우수상’과 ‘노력상’을 수상, 경기도의 위상을 높였다. 지난해 민방위 경진대회에서는 의정부시 여성 민방위대가 최우수상을 수상한바 있다.
이상구 경기도 비상기획담당관은 “최근 연천에서 발생한 북한의 포격도발 등 안보 위협을 고려할 때 민방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면서, “앞으로 민방위대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향후 40주년을 맞이한 민방위대의 활성화를 위해 지원 및 여성 민방위대 육성을 위한 조례(가칭) 제정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