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의정부시민장학회 제4대 이상훈 이사장이 17일 개최된 제62차 이사회에서 의정부시에 장학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지난 8월 24일 제4대 이사장으로 선임된 이상훈 이사장은 "학생들을 향한 열정과 끊임없는 관심으로 오늘의 실천은 어떤 망설임도 없었다"며 "아는 만큼, 좋아하는 만큼, 가까이 가는 만큼 잘 볼 수 있기에 후원자로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기탁금 1천만 원은 향후 많은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금으로 조성, 장학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렇게 소중하고 의미 있는 장학금을 기탁 받아 감사하고 또 다른 감동을 받았다"며 "10년을 내다보며 나무를 심고, 100년을 내다보며 사람을 심는다는 뜻처럼 제대로 된 인재 육성이야말로 미래를 담보하는 큰 힘임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장학금을 기탁한 이상훈 이사장은 제19대(2014년~2015년) 의정부고등학교 총동창회장을 역임하면서 총동창회를 경기도 최초로 사단법인으로 전환, 총동창회가 지역민들과 함께 공익을 추구할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의정부로타리클럽 회원으로 활동하며 다년간에 걸쳐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가정 집 고쳐주기를 비롯해 불우이웃돕기, 청소년 장학금지급 등 보이지 않은 곳에서 지역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어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