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고등학교 총동창회가 지난 30일 회장 이·취임식 및 제20대 총동창회(회장 이광수, 의고7회 졸업) 출범식을 갖고 새롭게 출발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의정부고 시청각실에서 개최된 제20대 총동창회 출범식에는 안병용 시장을 비롯해 문희상·홍문종 국회의원 및 시·도의원, 박영운 의고 교장과 많은 동문들이 참석했다.
특히 오는 4월13일 치러질 총선에 출마가 예상되고 있는 김경호 전 경기도의회 의장(의고 2회 졸업)과 장화철 예비후보(국민의당), 김민철 예비후보(더민주), 박봉수 예비후보(새누리), 이세종 예비후보(양주 새누리, 의고 4회)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의정부고는 자타가 인정하는 경기북부 명문고로 40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으며, 수많은 졸업생들이 의정부지역은 물론 대한민국 사회 각계층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의정부고 총동창회는 지난해 산하단체인 청운장학회, 청운체육회, 청운봉사회 3개단체의 염출(捻出)을 통해 경기도 최초로 공익사단법인 '청운'을 설립하고 모교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한 발전기금 조성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재 의정부고 총동창회 산하단체인 청운장학회는 지역사회의 학생들에게 매년 1억원 이상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청운봉사회 또한 지역내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왕성하게 펼치고 있어 동창회를 뛰어 넘어 지역사회를 이끌어 가는 시민운동으로 발전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이날 총동창회장으로 취임한 이광수 회장은 "모교 발전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1만9천여 동문들의 힘을 모아 의고인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지역의 모든 분들과 함께하는 총동창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