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차량 주유시 정전기로 인한 화재발생 위험이 높아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의정부소방서(서장 조경현)는 12일 겨울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됨에 따라 정전기에 의한 주유소 화재에 대해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실제로 지난해 양주의 한 주유소에서 주유 중 정전기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60대 남성이 팔과 다리에 2~3도 화상을 입은 사례가 발생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주유 전 반드시 시동을 끄고 ▲정전기 방지패드 접촉 후 주유하기 ▲주유 시 쇠붙이(열쇠)를 이용하여 정전기 흘려보내기 ▲핸드크림 등을 발라 손에 보습력 높이기 ▲세차를 자주 하여 먼지 등 오염물질 제거하기 등의 안전수칙 준수와 주유 중 화재발생 시 주유구 노즐을 제거하지 말고 대피 후 직원에게 알리고 119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의정부소방서는 주유소 관계자 등에게 주유시 정전기 방지방법에 대한 홍보물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