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3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연천문화원, 제3회 기황후 헌다례식 봉행

기황후에 대한 '역사적 재고' 필요 주장...일세를 풍미한 여장부

연천문화원은 지난 20일 연천읍 상리 재궁마을 기황후 릉터(향토문화재 제 18)에서 종중 및 내외빈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기황후 헌다례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연천문화원 왕윤식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헌다례식 진행에 앞서 유교문화연구소 기우탁 연구위원과 이준용 연천문화원 향토사료위원장의 강연이 진행됐다.

기우탁 교수는 강연에서 기황후는 단순한 한국의 위인이 아니라 세계사에서 유래 없는 대제국인 원나라를 좌지우지 했던 대단한 인물이라며 기황후에 대한 역사적 재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몽골부족 출신이 아닌 고려출신이라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권력을 쟁취한 일세를 풍미한 여장부였다고 밝혔다.

이준용 위원장은 기황후는 공녀로서 원나라에 바쳐진 것이 아니라 고려와 원의 특수한 혼인동맹 및 통혼이 일반화된 상황에서 고려 상류층의 자제로서 원 황실에 들어간 동녀라는 견해를 밝혔다.

또한 기황후는 고려를 원나라의 일개 성()으로 들이자는 원나라 상층부의 입성론(入省論)에 맞서 고려의 자주성을 지키고자 노력하였으며 공녀제도와 환관 징발을 폐지하였다고 밝혔다.

강연 후에 한얼예절교육원의 회원(안영일, 김이숙, 김애실)들에 의해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헌다례식이 진행되었다.

현재 기황후 릉터의 복원에 대한 계획은 꾸준히 논의가 되고 있으며 릉터에서 발굴된 석인 및 석양은 연천문화원(원장 이경순)에서 복원하여 향토사료관 및 문화원 정원에 전시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의정부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대비 현장 확인
의정부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정미영) 소속 위원들이 22일부터 23일까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대비 관내 주요 시설을 방문해 현안 사항을 청취했다. 정미영 위원장을 비롯한 김현채 부위원장, 김현주, 최정희, 강선영, 정진호 의원은 ▲의정부지역 자활센터 ▲의정부기억저장소 ▲청소년도심숲속힐링센터 ▲의정부보건소를 차례로 방문해 각 시설과 기관의 운영 사항을 점검하고 주요 사업의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의정부지역 자활센터에서는 저소득층 자활을 위한 센터의 전반적인 운영사항을 점검하고, 시 재정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복지예산 절감을 위해 센터에서 저소득층의 자활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의정부기억저장소에서는 전시 현황과 시설 운영을 확인하고 의정부시 향토문화에 대한 사료의 통합적인 관리 강화를 위해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청소년도심숲속힐링센터에서는 공간 활용 계획 및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의정부도시교육재단 출범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개관 준비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의정부보건소에서는 보건서비스와 주요 사업현황을 확인하고 주민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새로운 보건정책을 발굴하고 건강한 도시를 구축해 나갈 것

사회/경제

더보기
해외 여행 '홍역 환자' 확산...의정부시 보건소, 예방 수칙 준수 당부
의정부시 보건소(소장 장연국)는 최근 해외 유입 관련 홍역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유행 차단을 위해 홍역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12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홍역은 발열과 발진을 동반하는 법정 2급 감염병으로 공기를 통해 전파돼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면역이 없는 사람이 환자와 접촉할 경우 90% 이상 감염될 수 있다. 5월 3일 기준 올해 국내에서 발생한 홍역 환자 52명 중 69.2%에 해당하는 36명이 해외여행 중 홍역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유행 지역 방문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해외 유입 환자 36명 가운데 33명은 베트남 방문과 관련해 감염된 사례로 파악됐다. 해외 방문 시 홍역 예방을 위해서는 출국 전 홍역 예방접종력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출국 4~6주 전에 4주 간격으로 2회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여행 중에는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또한 여행 후 발열이나 발진 등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외 방문 이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장연국 소장은 "최근 베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