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총선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31일 오후 5시,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후보의 총선 출정식 겸 첫 유세에 수 많은 인파가 운집한 가운데 의정부시 행복로 이성계 동상 앞에서 열렸다.
이날 유세에는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컷오프로 출마하지 못한 정청래 의원 등 '더컸유세단'이 지원유세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문희상 후보는 “내가 원조 컷오프, 컷오프 오리지날이라서 '더컸유세단' 첫날부터 찾아왔다”고 말해 시민들의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정청래 의원은 "한국의 오래된 최고 음식은 김치"라면서, "문희상 의원이 바로 한국인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김치 같은 정치인이며, 국회엔 문희상 같은 분이 계셔야 새로운 인물들이 들어와도 중심을 잡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문희상 후보는 "앞으로 5년이 의정부의 100년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전제하고, "가장 큰 미군기지들의 개발이 시작되는 이 시기에 중앙정부의 지원과 국비를 확보하지 못하면, 의정부의 미래는 다시금 과거 안보에 희생되었던 시대로 되돌아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의정부의 미군기지개발법인 일명 ‘문희상법’을 만들고 추진해온 문희상이 미군기지개발을 완성시켜 의정부 100년 먹거리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