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호원1동(동장 김근정)은 지난 21일 주민센터 앞에서 자매결연 농촌인 괴산군 불정면과 함께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최했다.
호원1동은 지난 2008년 7월 21일 충청북도 괴산군 불정면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매년 서로의 고장을 방문하고 교류하며 농촌 일손돕기 행사 참여는 물론 도·농간 균형발전과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 서로 협력하고 있으며,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최하여, ‘도·농상생’이라는 자매결연의 취지를 실천하고 있다.
이번 직거래 장터는 괴산군 불정면의 품질 좋은 농산물을 지역 주민에게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여 주민의 생활만족도를 제고하고, 더불어 농촌에는 농산물 판로 확대를 통한 소득증대를 이루어 도시와 농촌이 서로 윈-윈하자는 목적에서 실시됐다.
이날 불정면에서는 김길채 면장을 비롯해 19명이 방문해 불정면 농·특산물홍보와 함께 질 좋고 맛 좋은 괴산 대학찰옥수수, 쌀, 감자, 서리태 등 15종의 농·특산물을 현장에서 직접 판매하는 열정을 보였다.
특히, 자매도시인 의정부시 호원1동 주민들에게 맛이 좋기로 유명한 괴산군 옥수수를 산지에서의 신선함을 전달하기 위해 직거래 장터 개설 전일 수확하고 냉장 수송화물차를 동원하여 운반하는 등 각별한 애정으로 판매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이날 호원1동은 통장협의회(회장 홍숙자)와 함께 ‘자원순환 나눔장터’도 동시 개최해 주민들로 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김근정 호원1동장은 “앞으로도 자매결연지와 다양하게 교류하여 호원1동 주민에게 질 좋고 값싼 농산물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불정면 농가에게는 판로를 확대하여 소득을 증대시켜줄 수 있는 도·농이 상생하는 자매결연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과 함께 먼 길을 방문해준 김길채 면장과 방문단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번 직거래장터는 사전주문과 현장판매를 포함해 약 800만원의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며 준비된 모든 농산물이 장개설후 한 시간여만에 판매가 조기에 완료되는 등 도·농 직거래의 성공적인 사례를 보여주었으며, 이를 통한 생산자의 안정적인 판매망 확보와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