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부터 의정부에서 서울로 가는 남북 연결도로가 기존 2개 노선에서 4개 노선으로 늘어나 서울 진·출입을 위한 교통 상황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의정부시는 동부간선도로 확장공사가 올 연말에 준공되고 올 4월에 착공한 상도-호장교 도로개설공사도 순조롭게 진행되어 내년에 개통이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시는 동부간선도로를 서울구간과 연결하기 위해 2009년 착공해 금년말 완공, 개통한다. 사업비 1천800억원을 투입해 기존 동일로 확장(L=3.06㎞, B=35∼48m)과 동부간선도로 신설(L=2.63㎞, B=20m)이 포함됐다.
또한, 중랑천을 따라 의정부시 호원동 S커브에서 서울시 도봉구를 연결하는 총사업비 266억원 규모의 상도교∼호장교간 도로 개설공사(L=0.82㎞, B=25m)를 지난 4월 25일 착공해 토지보상(29필지, 20,321㎡)을 완료하고 지장물(주택 6동, 고물상 11개소, 비닐하우스 3,949㎡)을 보상협의 완료 및 철거 중이며 장마전선이 물러가는 8월초 부터는 토사반입 및 교량 구조물공사 등을 본격적으로 착공할 계획이다.
한편, 의정부시는 상도교∼호장교간 도로개설공사 공사기간이 내년 12월로 예정되어 있지만 사업비 확보 등이 원활할 경우 이르면 내년 상반기중에도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밝혀 서울 진입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