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유행이 예년에 비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의정부시보건소는 2주이상 기침이 지속될 경우 반드시 결핵검진을 받아 볼 것을 권고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결핵은 전염성 질환으로 호흡기 뿐 아니라 전신에 걸쳐 나타날 수 있는데 폐결핵인 경우 전염성이 매우 높다.
폐결핵 의심 증상으로는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 열, 가래, 체중저하 등의 증상이 발생하지만 흔히 감기 증상과 비슷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결핵일 경우 본인 뿐 아니라 주변에 결핵균을 전파시켜 집단감염을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공공보건에 위해가 될 수 있다.
따라서 나와 가족, 이웃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결핵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의정부시보건소 결핵실에서는 결핵관련 상담 및 무료검진을 연중 실시하고 있으므로 언제든지 신분증만 지참하여 방문하면 흉부 X-선 촬영을 통해 이상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필요시 객담검사나 면역학적 검사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