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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도에는 가담항설이여 영원히 가라!”



“ 2010년도에는 가담항설이여 영원히 가라!”


고병호 의정부신문?방송 협의회 협의회장


 


2010년 새해가 어김없이 그 새로운 해의 문을 열었습니다.


의정부신문방송관계자와 협의회원 와 구독자 및 시민 여러분들에게 드리기 위하여 저는 지난 12월 31일 충청남도 당진군 석문면 왜목마을의 일출을 2010년 1월 1일 새벽에 직접 담아왔습니다. 그 새해의 첫 일출을 여러분께 드리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인사드립니다. 전 세계적인 경기 불황과 급변하는 정세에 따라 숨 가쁘게 돌아가던 2009년 사람들에게 희망적인 일들 보다는 절망적인 일들이 많이 발생하고 회한과 눈물도 쏟게 했던 한해. 경기북부 지역에서도 많은 일들이 벌어져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아프게도 했고 울고 웃었던 한해가 지나가는 마당에 우리 모두 지난 한 해를 한번 더듬어보고 회상도 해 볼 필요성이 있고, 2010년도 경인년 한해에 우리가 헤쳐 나가야 할 문제들을 꼼꼼히 체크해 보는 것도 바람직 할 듯싶습니다. 지난 한 해 나라로서는 두 전직 대통령이 서거하는 슬픔을 겪었고, 경기 북부 5개 시 군은 자율통합이라는 시대적 시민욕구와 염원이 반대하는 시의 토착 세력들에 의하여 물거품이 되었으며 의정부에서는 마른하늘에 날 벼락같은 경전철 붕괴로 고귀한 생명들을 잃는 대형 사고를 겪기도 하였으며, 포천에서는 실험 중이던 자주포 폭발사고로 외신기자들을 포함해 80여개가 넘는 언론사가 취재에 몰려들기까지 크고 작은 사건, 사고와 지역 경제 침체가 함께 어우러져 희망적인 소식이 목말랐던 한 해가 아니었던가 생각 듭니다. 그런데, 우리가 지난 한해를 회상하면서 예의 주시 해야 할 것들은 이 모든 정황을 자세히 살펴보면 한 가지 공통적인 사안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것은 “가담항설”입니다. 즉, 거리에 떠도는 소문이나 풍설이라는 뜻으로 민심이 뒤숭숭하고 경제가 어려울 때 시중의 속어와 같이 “카더라 통신”이 성행하게 되고 특히나 올해 경인년에는 6.2 지방 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정치인들이나 출마 후보자들에 대한 “가담항설”은 이미 하나의 흥미와 가십거리로 시작이 되었고 “가담항설”의 희생자에는 “너”와 “내”가 없는 듯 지역 경제인, 지역 언론인, 지역공무원등에 대한 너무나 흥미진진한 “가담항설” 이 이미 난무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또 하나의 공식이 존재 한다는 사실은 바로 그 유포 자가 해당 당사자의 “정적”이거나 사업, 또는 기타의 이해타산에 얽힌 상대자라는 사실입니다. 마치 남을 죽여야 내가 살 수 있는 세상과 같이 옛말에 남 잘되는 꼴은 죽어도 못 본다는 심산으로 “가담항설”을 퍼뜨려 상대에게 치명타를 입히고 세월이 흘러 결국 그것이 사실이 아니었고 “풍문”이었다고 밝혀져도 이미 해당 당사자는 회복할 수 없는 치명타를 입어 회생불능의 상태로 빠진지라, 소문을 낸 자에게는 전혀 손해가 될 일이 없습니다. 오히려 정적을 없앨 수 있는 방법으로 “아니면 말구”식의 “가담항설”은 수그러들지 않고 더욱 기승을 부리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러한 “가담항설”은 진실처럼 날개 달고 퍼져있는 상황에 어떠한 물질적, 정신적 보상이 뒤따른다 한들 해당 당사자가 파탄에 빠져있다면 그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우리는 그동안 이러한 사례를 주변에서 혹은 공중파 방송을 통하여 너무나도 많이 지켜봐 왔습니다. “남이 아프면 나도 아플 수 있습니다” 특히 지역세가 강한 이곳 경기북부5개 시군에서는 더욱 이러한 일들이 심화될 수 있으며 지역을 대표하는 우리 의정부 신문을 비롯하여 언론들은 더욱 더 제보에 있어어 이것이 “가담항설”인지 “가담진실”인지에 대한 객관적 시각을 가지고 어느 한 곳에 편중되기 보다는 중립적인 자세로 임해야 할 필요성이 절실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경인년 새해 한세대를 넘어 찾아온다는 백호랑이의 해. 지역의 편협함과 아집, 시기심과 질투심을 뛰어넘어 2010년도에는 “가담항설”보다는 “가담진실”이 넘치는 활기차고 축복받는 경기북부5개 시군의 되기를 희망하며 앞으로 경기북부5개시군의 시민모두가 서로 상생하는 성숙한 민주주의가 뿌리내려 슬기롭고 눈부시게 발전하는 의정부,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을 기대 해 봅니다. 끝으로 새해에는 “가담항설이여! 영원히 가라!” 고 외치면서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 넘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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