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확장 위해 반환미군기지 담장 철거 의정부시, 끈질긴 협의로 '무상사용' 허가 얻어내 의정부전철역 동부광장에서 버스정류장 사이의 보도가 수 십년만에 확장된다.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지난달 24일 국방부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단과 협의한 캠프 홀링워터의 담장변 보도확장 공사를 위해 4일 오후 담장철거 행사를 거행했다. 캠프 홀링워터 부지는 지난 1951년 미군기지로 공여돼 담장이 설치된 후 지난 2007년 기지가 반환되었으나 국방부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단이 토지매입 이전까지 토지사용을 불허해 지금까지 좁은 보도가 유지되고 있었다. 특히 부지 앞 인도는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6만5천여명 이상으로 수도권 전철 정거장 평균이용 승객 수의 1.5배에 이를 정도로 높은 통행량을 나타내는 구간 임에도 폭이 2m에 불과해 그동안 인도를 넓혀달라는 시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의정부시는 끈질긴 설득을 통해 국방부와 공원조성 전까지 무상사용하기로 하고 협의해 캠프 홀링워터 부지 앞 인도 160m 구간을 최대 9m까지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보도확장 공사와 관련해 의정부시 관계자는 “의정부시민들의 통행불편을 고려한 국방부의 예외적 조치였다”며
중학교때 은사님 모시고 30년만의 수학여행 의정부중학교 23회 졸업생 전국으로 흩어진 은사님을 찾아 까까머리 추억 더듬어 수학여행 다녀와 지난 4월 16일 의정부의 명문 중학교 의정부중학교의 23회(1973년도 졸업생, 회장 이병상) 졸업생들이 30년전의 은사님들을 모시고 옛 추억을 더듬는 1박2일 수학여행 행사를 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23회 졸업생 24명이 6명의 은사(이기숙, 이상원, 김명희, 임진주, 이무순, 국기성)를 모시고 경상남도 통영을 다녀왔다. 이들의 의정부중학교 23회 졸업생들은 장년 되어 세상 살아가면서 반듯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성교육을 시켜주신 옛 은사님들을 잊지 못해 2~3년전부터 전국에 흩어져있는 30년전의 은사들을 찾기 시작했고 2010년 6월 5일에는 의정부 예다음부페에서 10명의 은사와 90명의 졸업생이 참석한 성대한 사은회도 개최한 바 있다. 그 당시 졸업생들은 2011년에는 은사들을 모시고 30년전 수학여행의 추억을 더듬고 노년의 은사들에게 회상의 시간을 만들어 주자는 제안으로 행사가 마련되었다고 한다. 이에 최경환 동문이 흔쾌히 거액을 쾌척하고 동창회비를 보조하여 이번 행사를 마련
경기북부 복지확대, 관내 종일제 유치원 늘려 지난 2일 경기교육청 제2청은 관내 “행복한 울타리” 종일제 유치원을 대폭 확대해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2청에 따르면 종일제 유치원은 지난해까지 30개가 운영되었으나 올해부터는 45개로 확대하기로 했으며, 각 유치원마다 연간 2천만원씩 예산을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동안 방학 중에는 예산지원을 받는 유치원이 인근 유치원 2~3개와 공동으로 운영하며 관리해 오던 방식을 올해부터는 선정된 유치원 한곳에서 운영해도 가능하도록 했다. 제2청이 지난 2008년부터 추진 중인 “행복한 울타리”사업은 시대적 변화와 환경에 맞추어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보육정책 전환의 일환으로 시작된 사업으로, 호응도가 높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종일제 유치원이 늘어날 전망이다. 최기순 기자
의정부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제1회 경기 의정대상" 상임위 부문 수상 의정부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최경자)가 경기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제1회 경기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상임위원회부문 경기의정대상으로 선정되었다. 4월 26일 오전11시 안산 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열린 지방의회출범 20주년 기념식에서 노영일 의장이 대표로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올 해들어 첫 회를 맞이하는 경기 의정대상은 지방자치발전을 위해 한 해 동안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많은 지방의회와 상임위원회, 특별위원회 등의 기관과 조례제정, 지역발전, 예산절감, 행정개선, 주민소통, 공약실천 분야의 개인의원에게도 표창를 수여했다. 이번 기관 및 개인의 경기의정대상에 대한 심사의 공정성을 위해 경기도 시·군협의회는 한국메니페스토 실천본부에 심사를 위탁해 공정하고 엄정한 심사를 한 것으로알려지고 있다. 이번에 상임위원회 부문 의정대상을 수상한 의정부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상임위원회의 의정활동이 5~6대에 걸쳐 전 소속의원들이 화합하는 등 타 시·군의 모범이 되어 선정되었다. 노영일 의장은 “지방의회 출범 20주년을 맞이하여 의정부시가 제1회 의정대상을 수상
포천시 상징물 '인공폭포' 비위 의혹 수사 및 감사 경찰 공사비 부풀리기 등 의혹 수사, 감사원 민원접수 시에 이첩 포천시가 시(市)를 홍보할 목적으로 만든 ‘상징조형물’인 인공폭포가 비위 의혹에 휩싸여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감사원도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포천시에 따르면 시(市)는 상징조형물 추진 계획을 마련해 지난해 6월 소흘읍 하송우리 43번 국도변 쌈지 공원에 7억원을 들여 높이 13m의 인공폭포와 잔디광장 등을 갖춘 상징 조형물을 준공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시(市)는 시의회의 동의를 거치지 않은 채 공사를 강행해 논란이 된 바 있으며, 공사를 마친 뒤 저질 자재사용, 공사비 부풀리기 등의 의혹이 계속해 제기되면서 경찰이 관련 의혹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감사원도 최근 사업과 관련한 민원을 접수받고, 포천시에 조사를 이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상징 조형물 부지 2647㎡ 가운데 3분의 1에서 절반가량이 43번 국도확포장 사업부지에 편입돼 상징물의 일부가 훼손될 처지에 놓이면서 한치 앞도 못 내다보는 행정으로 예산만 낭비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지
양주시 초등학교 무상급식 전면 시행의 첫단추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과 양주시장과의 협약의 성과 지난 3월 양주시 중․고등학교 교장과의 간담회를 통하여,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한일순)과 양주시장(현삼식)은 양주시 교육발전에 대하여 여러 가지 안건에 관한 협의를 하였다. 이 가운데 초등학교 3학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무상급식 안건에 관해 한일순교육장은 양주시장과 동지역 초 1-2학년의 무상급식 확대 지원을 협의하였고, 그 결과 지난 4월 22일 양주시의회 예산안심의(제1회 추가 경정예산) 확정으로 5월부터 추진하게 되었다. 무상급식은 사회적 양극화와 사교육비 증가로 학부모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교육의 공공성과 교육복지증진이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사업이며, 이로 인하여 모든 학생들이 보다 나은 교육여건 속에서 생활함으로써 학업 성취도까지도 높아질 수 있음을 시사하는 점에 있어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은 2010년 9월에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으로 부임한 이후 무상급식에 관한 깊은 관심과 노력으로 이번 양주시 동지역 초(17교) 1~2학년의 추진성과를 이뤄냈으며, “초등학교 무상급식 전면 시행을 계기로, 단계적으로 추진되는
11년만에 접경지역 지원법이 특별법으로 격상 포천 연천 양주 동두천 등 경기북부 7개 시.군 전역으로 확대 각종 개발사업 ‘탄력’...수도권정비법 규제 여전, ‘반쪽 법안’ 지적도 접경지역 지원법 제정 11년 만에 국회에서 특별법으로 격상 되어 정부예산으로 각종 개발사업을 지원할 수 있는 경기북부 접경지역 범위가 대폭 확대되지만, 여전히 규제 꼬리가 붙어 반쪽짜리 법안이라는 지적도 받고 있다. 지난 4월 30일 경기도 제2청(경기도2청)에 따르면 경기북부 접경지역은 포천, 연천, 양주, 동두천 고양, 파주, 김포 등 7개 시.군 46개 읍.면.동만 인정됐다. 2000년 제정된 지원법은 접경지역을 민간인통제선 이남지역 중 지리적 여건, 개발 정도 등에 따라 대통령령이 정하는 지역으로 제한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지원법은 지난 4월 29일 국회에서 특별법으로 격상돼 접경지역 범위가 민간인 통제선 이북지역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경기북부 접경지역의 경우 대상 시.군은 같으나 읍.면.동은 기존 46곳에서 108곳으로 늘어났다. 7개 시.군의 모든 읍ㆍ면ㆍ동이 포함된 것이다.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비무장지대(DMZ)에 있는 대성동마을도 접경지역에 포함돼 정부
의정부시의회, 산하단체 인사 관련 감사원 감사 청구키로 민주당 의원 전원 반대, 한나라당 의원 전원 찬성으로 ‘통과’ 의정부시의회 개원 이래 처음으로 의정부시 산하단체 인사에 대한 감사를 위한 ‘감사원 감사청구 안’이 의회를 통과해 향후 의정부 정가에 커다란 파문이 일 전망이다. 29일 제20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한나라당 소속 의원 7명이 공동발의 한 의정부시 산하단체 인사와 관련한 집행부의 ‘감사원 등 감사청구의 건’이 의원들의 표결결과 찬성 7표, 반대 4표로 가결처리 됐다. 이 안건에 대해 한나라당 소속 강세창, 구구회, 국은주, 김재현, 빈미선, 안정자, 이종화 의원 등 7명은 찬성표를, 민주당 소속 강은희, 윤양식, 이은정, 조남혁 의원 등 4명은 반대표를 던졌으며, 최경자 의원은 불참했다. 이날 제안 설명에 나선 한나라당 소속 국은주 의원은 “의정부시 산하단체 인사와 관련하여 지난 제198회와 제200회 임시회에서 투명성 및 공정성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했음에도 어떠한 노력이나 조치된 사항이 없다”며 “법령위반 및 업무감독 소홀에 대한 명확한 책임 규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기에 감사원, 행정안전부, 경기도에 감사를
연천군, 구석기시대 생활상 체험은 기본, 다양한 공연도 함께 즐기세요 제19회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 축하공연에 스타 총출동 오는 5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 동안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선사유적지 일원에서 열리는 제19회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는 체험은 물론 축하공연과 다양한 문화 예술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먼저 축제 개막식이 열리는 5월 5일(목) 오후 7시부터 개막축하 경희대 특별공연으로 티아라, 양파, 다비치, 홍진영, LPG, 파이브돌스 등 화려한 스타들이 출연해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의 개막을 축하한다. 또한, 행사기간 동안 고롱이, 미롱이를 포함한 캐릭터 탈 7종을 활용한 캐릭터 쇼, 어린이 인형극, 마술쇼, 국악공연, 5사단 군악대 특별공연과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공연이 축제장 주무대에서 펼쳐진다. 이와 함께 ‘OBS 특별방송’이 축제 마지막 날인 5월 8일 오후 7시부터 폐막특집으로 구석기축제장에서 클로버, 쥬얼리, 프리스타일, 해바라기, 원미연, 성진우 등이 출연해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 폐막의 아쉬움을 노래에 담아 전해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30만년 전 구석기 시대의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는 연천전곡리구석기축
연천군, 지뢰제거 올해도 ‘완벽하게’ 백학, 신서, 중면 등 3개 지역에서 지뢰제거작전 돌입 연천군과 군(軍)은 지난 4월 11일부터 11월까지 연천군일대 지뢰제거작전에 돌입했다. 이번 작전은 단 1발의 지뢰까지도 완벽히 제거하기 위한 ‘지뢰 Zero화 작전’으로써, 軍은 2005년을 시작으로 민통선이남 지역 주민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우선적으로 지뢰제거작전을 수행 중에 있다. 특히, 올해는 1군단에서 백학면 석장리지역, 6군단에서 신서면 신탄리, 중면 삼곶리 일대 등 총 3개 지역 86,100㎡의 면적에 300여명의 인원과 80여대의 장비를 투입, 지뢰제거작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천군관계자는 “이번 지뢰제거작전으로 민통선이남 주민의 안전보장과 재산권보호에 일정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뢰제거작전에 따른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지뢰제거 작전지역 출입을 금하여 줄 것은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영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