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최근 열린 6월 월례조회에서 ‘2025년 상반기 친절 우수부서 및 공무원’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시상은 사전에 전화 친절도 조사를 통해 우수성이 확인된 부서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친절 우수부서로는 ▲대중교통과 ▲문화관광과 ▲농촌자원과 ▲축산과 ▲위생과 등 총 5개 부서가 선정됐다. 또 친절 공무원으로는 ▲이재현(문화관광과) ▲조한솔(건축과) ▲이수진(허가과) ▲조은애(위생과) ▲김예은(회천3동) 등 5명이 각각 선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부서에는 상장과 함께 15만 원의 시상금이, 개인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해외연수 우대선발 기회 및 10만 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이들에게는 근무성적평정 시 인사 가점 0.3점이 부여될 예정이다. 시는 외부 전문 조사기관에 위탁해 전화응대 태도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조사에서는 종합 평가 90점을 기록해 전년 대비 0.9점 상승하는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조사는 ▲맞이 ▲응대▲마무리 등 3단계와 ▲수신 신속성 ▲최초 인사 ▲정확한 발음 ▲경청 태도 등 9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 사례를 전 부서에 전파하고 간부회의 등 공식 회의에서 민원 응대 친절 강화를 꾸준히 강조하는 등 조직 전반의 서비스 품질 향상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작은 민원 하나에도 진심을 담아 응대하는 공무원의 자세가 시민 신뢰를 쌓는 가장 강력한 힘이다"며 "앞으로도 친절이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는 공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가 지난해 낙양동과 민락동 녹지대에 맨발길을 조성한 데 이어, 올해는 가능동과 신곡동 일원에 자연친화적인 '맨발 황톳길'을 조성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도심의 유휴 녹지 공간을 활용해 시민 건강 증진과 심리적 힐링 공간을 마련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걷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70%를 지원받아 추진했다. 가능동 311-76 일원에는 교목 그늘을 따라 160m 길이의 황톳길을, 신곡동 814-7 일원에는 경전철 새말역에서 효자역 구간까지 교량 하부 그늘을 활용한 580m 길이의 황톳길을 각각 조성했다. 두 구간 모두 자연 황토를 활용하고, 도심 환경에 적합한 건식 시공 방식을 적용해 미끄럼 위험이 적고 유지·관리가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직접 현장 점검에 나선 김동근 시장은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을 꾸준히 확충해 건강 증진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도내 석면 건축물 학교 423교를 대상으로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2025년도 학교 석면 건축물 안전관리 용역사업'을 실시한다. 2일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용역사업은 도교육청이 예산편성 및 계획수립 등을 총괄하고 교육지원청 단위 입찰을 통해 고용노동부 지정 석면 전문기관을 선정해 학교 석면 유지관리를 지원한다. 학교 석면 건축물은 석면안전관리법에 따라 6개월마다 손상상태, 비산 가능성 등 위해성 평가를 실시하고 석면 건축물의 손상에 대해서 즉시 원인 제거 및 보수 조치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주요 추진사항은 ▲(용역계약)지역별 입찰을 통한 석면전문기관 선정 ▲(위해성평가)석면건축물 손상상태, 비산 가능성 등 조사 ▲(보수작업)위해성평가 결과 유지보수가 필요한 학교 즉시 보수 ▲용역결과 분석을 통한 사후관리 등이다. 특히, 학교 석면 유지관리 지원 및 체계적인 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과 학교 현장 만족도 제고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통해 학교에서 수행하는 법적 의무 규정 업무를 지원함으로써 학교 행정업무를 경감하고 지역별 일괄 위탁 용역(공개 입찰)을 실시해 예산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도교육청은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 석면이 완전히 제거되기 전까지 유지관리 업무를 계속 지원하는 등 전문적이고 안전한 석면 안전관리 체계가 이뤄지도록 더욱 노력할 방침이다. 한편 '학교 석면 건축물 안전관리 용역사업'은 지난 2023년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시범운영을 시작한 후 학교 담당자의 전문성 부족에 따른 관리부실 발생을 해결코자 매년 안전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의정부가 2025년 1분기 주요 환경오염 지표 변화를 종합분석한 결과를 발표하고,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환경동향 파악 및 실효적 대안 마련에 나섰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종합분석은 ▲수질 ▲대기 ▲생활소음 ▲에너지 ▲폐기물 등 총 5개 부문에서 의정부시의 환경 상태를 분석하고, 전년도 동기 대비 변화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분석 결과, 5대 환경 분야에서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지표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표에서는 계절적 특성 및 외부 요인에 따른 변동성이 나타났다. 특히, 수질 분야에서 전년 동기 대비 BOD(Biochemical Oxygen Demand,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 농도가 크게 상승하는 등 단기적 악화 경향이 나타나고 있어, 생활하수·비점오염원 유입 등 원인에 대한 분석과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대응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질 및 생활소음은 전년 대비 큰 변화없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한 반면, 전력소비량은 3.4%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주요 환경오염원을 면밀히 점검하고, 환경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 실효성 있는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종범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분석을 통해 의정부시의 환경동향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점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도시공(사장 김용석, 이하 도시공사)는 지난달 30일 공사 리셉션실에서 '청렴추진단' 발대식을 갖고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 청정기(청렴을 정착시키는 기회)'의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도시공사는 그동안 매월 '청렴의 날' 운영을 통해 부패 예방교육, 청렴 명언 소개, 청렴 퀴즈, 청렴격파왕 등 참여형 청렴활동을 지속하며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새롭게 출범하는 청렴추진단은 관리자가 솔선수범하는 시스템을 중심으로, 외부 협의체 네트워크 구축, 청렴 소통 플랫폼 운영, 옴부즈만 제도 등 다양한 청렴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옴부즈만 위원으로는 관련 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깊이가 있는 교수 및 퇴직자를 위촉하여 다양한 시각과 경험이 조직 내 청렴문화 확산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석 사장은 "청렴은 공공기관의 기본이자 시민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청렴추진단과 옴부즈만을 중심으로 전 직원이 함께 투명하고 공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주시의회가 27일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에서 '교외선 재개통과 연계한 장흥관광 활성화 정책포럼'을 열고 장흥 재도약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시의회는 이날 정책포럼에서 교외선 재개통을 새로운 전환점 삼아 수려한 경관, 예술, 역사가 공존하는 장흥이 수도권 관광명소로 다시 부상할 수 있도록 관광전략 개발에 힘을 쏟았다. 장흥은 1980~1990년대 대학생들의 서울 근교 MT 명소로 즐겨찾는 곳이었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찾는 사람이 줄어 현대 감성에 맞게 리브랜딩(Rebranding)이 절실하다. 좌장을 맡은 한상민 시의원은 발제자의 주제 발표에 이어 4명의 패널 토의, 질의응답 순으로 포럼을 이끌었다. 발표자로 나선 박희은 한국관광개발연구원 실장은 장흥이 당일 나들이 명소로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짚었다. 박 실장은 관광활성화 해법 모색의 구체적인 방안으로 양주를 당일 또는 1박으로 적합한 근교 여행 명소로 리브랜딩하고, 교외선 숲길과 자전거 여행, 미술관 프로젝트 등 핫플레이스 콘텐츠와 집객 프로그램을 집중 발굴해 장흥이 젊고 세련된 공간으로 변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주제 발표가 끝난 뒤에는 이영주 경기도의원, 홍미영 양주시 문화관광과장, 이종용 장흥면 이장협의회장, 황점숙 양주시 문화관광해설사 순으로 패널토의를 진행했다. 이영주 도의원은 장흥 관광 리디자인을 위한 3가지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교외선과 연계한 인프라 개선, 체류형 관광콘텐츠 개발, 유형별 관광객 유치 세부전략을 수립해 장흥 관광을 활성화하는데 시민 참여를 적극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미영 양주시 문화관광과장은 양주 관광의 강점과 기회요인을 상세히 분석하고, 관광 활성화를 위한 양주시의 장단기 과제를 설명했다. 이종용 시민대표는 지속 가능한 장흥 관광을 위해서는 주민들이 관광산업에 더 쉽게 접근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장벽을 낮추고, 참여 동기를 부여하는 제도와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 패널토의자인 황점숙 시민대표는 현장에서 관광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느낀 경험을 자세히 소개했다. 특히 그는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광객과 지역주민, 해설사, 상인이 하나로 연결되는 '사람 중심의 관광'을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상민 의원은 "교외선 재개통은 관광지 장흥을 재조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양주시의회는 자문위 구성 등 공공 및 민간부문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전문역량을 키우며 장흥이 재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전환점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포천시가 고령 인구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매년 운영하고 있는 '은빛아카데미' 수료식이 지난 27일 이동면과 내촌면에서 개최됐다. 이날 수료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지역주민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과 노력의 결실을 축하했다. 수료식 행사에 앞서 식전 축하 공연으로 동아리 '포천 하모니 앙상블'이 하모니카 연주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학사보고 ▲수료증 및 감사장 수여 ▲축사 ▲수료생 대표 답사 순으로 진행됐다. 은빛아카데미 수강생들은 건강체조, 실버놀이, 원예치료, 디지털 교육 등 다양한 과정을 성실히 이수하며 나이에 구애받지 않는 평생학습의 모범을 보여줬다. 백영현 시장은 "어르신들의 꾸준한 배움에 대한 열정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학습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올해 60개소의 경로당을 선정해 찾아가는 평생학습을 제공하고 있다.
의정부시의회가 27일 시의회 전 직원을 대상으로 글쓰기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공직자의 소통 역량을 높이고 정책 전달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설득력 있고 명료한 실무형 글쓰기 능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 강의를 맡은 김승진 강사는 현 동두천시의회 입법정책팀장이자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지방의정연수센터 등록 강사로서 풍부한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호소력 있는 글의 필수 요소 △공무상 연설문 작성의 실제 기법 △챗GPT를 활용한 문서 작성 전략 등을 알기 쉽게 소개했다. 강의는 실제 공무상 작성된 연설문 사례 분석, 주제별 문장 변환 연습, 챗GPT 실습 시연 등 실용적 내용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연설문 구조 이해부터 키워드 추출, 메시지 구성, 감정적 연결 방식 등 다양한 표현 기법을 익혔다. 또한 인공지능을 활용한 문서 작성 실습을 통해 챗GPT의 강점과 한계를 직접 체험하며, 공직 글쓰기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김연균 의장은 "공직자의 글은 정책을 알리고 시민과 소통하는 핵심 수단인 만큼 명확하고 호소력 있는 문장 구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전 직원 글쓰기 역량 강화를 위해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관내 토양오염 우려지역에 대한 '토양오염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진행된 이번 조사는 토양오염이 우려되는 어린이공원 놀이시설, 산업단지, 주유소 용지 등 1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는 채취한 토양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할 예정이며, 오염원 지역 종류에 따라 pH, 중금속, 불소, 시안 등 총 22개 항목에 대해 조사한다. 검사 결과, 토양오염 우려 기준을 초과한 지역은 토양정화 책임자에게 토양정밀조사를 명령하고, 오염이 확인되면 정화명령을 내린 뒤 복원사업을 시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종범 환경정책과장은 "토양오염은 다른 오염에 비해 복구에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며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오염 추세를 점검하고, 안전한 토양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6월 1일부터 의정부 흥선·호원권역을 경유하는 133번 시내버스 노선의 운행 차량이 기존 9대에서 10대로 증차해 운행한다. 133번 버스는 양주 백석읍에서 출발해 경민대, 상우고, 회룡중, 신한대 등 주요 학교와 공동주택 밀집 지역을 지나 도봉산역을 거쳐 수유역까지 운행되는 서울 진입 노선이다. 양주·의정부 지역의 직장인과 학생 등 하루 평균 4500여 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공공관리제로 전환된 이후 배차 정시성이 향상되면서 이용 수요도 꾸준히 증가해 왔다. 이에 출퇴근 시간과 학생 통학시간대 만차 현상이 반복돼 관련 민원이 계속 제기됐다. 시는 경기도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예산 지원을 요청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끝에 증차 운행을 확정했다. 이번 증차로 출퇴근 및 통학 시간대 배차 간격이 5분가량 단축될 예정이며, 시민들의 이동 편의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