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호원1동주민센터(동장 조복현)는 지난달 29일부터 시민들을 위해 개방한 '소망존'이 벚꽃축제 행사와 맞물려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호원1동은 기후 영향으로 평년보다 일찍 핀 벚꽃을 보기 위해 벚꽃길을 찾은 방문객들을 위해 예정보다 일찍 소망존을 개방했다. 호원 벗꽃길을 방문한 시민들은 만개한 벚꽃을 본 후 소망존을 찾아 소원과 희망을 적은 쪽지을 걸고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특히, 호원1동에 소재한 장수원어린이집, 안말어린이집, 예초키즈클럽어린이집은 봄 소풍 겸 소망존을 방문해 아이들이 직접 적은 소망 쪽지를 매달았다. 조복현 호원1동장은 "소망존은 벚꽃을 보기 위해 방문한 시민분들 한 분 한 분의 소원을 적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벚꽃길을 찾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고, 이번 8~9일에 열릴 본행사에도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지난 3월 31일 청년 공직자 모임인 '청춘이끄미'와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시기의 청춘 세대를 이끈다는 의미를 가진 '청년이끄미'는 의정부시 청년 직원 50명으로 이뤄진 청년 공무원을 대표하는 자유로운 소통 모임이다. 이날 김 시장은 좀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청년 공무원들과 대화 시간을 갖기 위해 청년들의 취향에 맞는 맥주집에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8명의 청년 공무원들이 참석해 '청년 고민, 시장과 시원하게 비어(Beer)!'라는 주제로 청년들의 근황, 고민, 목표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동근 시장은 "청년 공무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면서 MZ 세대의 가치관과 생각을 이해하고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청년이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애쓰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4월 첫날인 1일 오전 중랑천 동막교 광장에서 시민 4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 승격 60주년 기념 '한마음 건강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의정부시체육회 및 경기일보가 주관하고 의정부시가 후원했다. 대회는 태권도시범단과 가수 최연화의 공연으로 시작을 알렸다. 김동근 시장과 내빈이 시민들에게 희망 메시지를 전달한 후, 체육회 수석부회장의 출발신호에 맞춰 동막교 광장에서부터 호원동 건영아파트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약 4km 코스로 진행됐다. 걷기가 종료된 후에는 줄넘기시범단, 벨리댄스협회가 화려한 공연을 선보이면서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기억에 남을만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을 위해 벼룩시장(플리마켓) 및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등의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추첨을 통해 김치냉장고, 의류 건조기, 자전거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행사를 풍성하게 했다. 김동근 시장은 "한마음 건강걷기대회가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화합을 도모하는 행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더불어 대회에 참석한 모든 분이 꽃으로 물든 중랑천에서 소중한 추억을 담아 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의정부시의회 정미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지난 24일 개의한 제32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당 현수막 설치 관련 논쟁은 공무원의 관리 소홀에 있다"면서 "그것이 실체적 진실"이라고 강력 주장했다. 이날 본회의장 단상에 오른 정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정당 현수막과 관련하여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언급 후 "정치 현수막이 무분별하게 걸린다, 정치인들 현수막이 도시미관과 시민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정당 현수막 설치에 대한 비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화두를 꺼냈다. 정 의원은 "작년에 개정된 옥외광고물법은 정당 현수막을 기준없이 마음대로 설치하도록 허용한 법이 아니다"면서 "정당 현수막은 정당법 제2조에 따라 선관위에 등록된 정당명으로 표시하는 현수막으로써 정당 경비에 따라 제작 설치하는 현수막을 의미하고, 국회의원이나 당원 등 개인 경비로 설치하는 현수막은 정당 현수막이 아닌 정치 현수막"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정 의원은 "행안부는 옥외광고물법 개정에 따라 정당 현수막 관리 설치 가이드라인을 꼼꼼히 만들어서 배포했다"며 "법과 가이드라인에 따라 정당 현수막이 관리되어야 하는데 공무원들이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정당 현수막이 난립하고 있는 것"이라며 화살을 의정부시로 돌렸다. 특히, 정 의원은 "옥외광고물법 개정은 정당 정치를 활성화하여 대의민주주의 질적 고양을 위한 법 개정임에도 칭찬을 받지 못할 망정 악법으로 폄하되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정당 현수막은 정당의 정책을 홍보하고 유권자와 소통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정당 현수막이 정치현장에서 온전히 제기능을 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5분 자유발언한 정미영 시의원과 같은 정당 소속인 김민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을)은 지난 2021년 정당 활동의 자유를 침해한 자에 대하여 실질적인 사법처리가 가능하도록 벌칙조항을 신설한 '옥외광고물법' 개정안과 '정당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한 바 있다.
의정부시 정보통신과는 지난 3월 29일을 시작으로 연중 12회에 걸쳐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정보화 교육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디지털 전환 가속화, 디지털 정부혁신 계획 등 국가정보화 정책 기조 및 최신 정보통신기술 발전 방향으로 급변하는 행정환경 변화에 공직자들이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정보화 교육을 준비했다. 이번 정보화 교육은 제4차 산업혁명 지능․초연결화 시대에 맞춰 챗 GPT 체험, 인공지능 데이터분석, 클라우드,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 교육과, 업무속도를 높이는 한글과 엑셀 고급 활용 팁 등 업무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교육으로 편성해 진행한다. 김종명 정보통신과장은 "공직자 정보화 교육을 통해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업무처리 방식을 혁신하고 다양한 행정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직원들의 정보화 역량 향상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의정부시가 용현산업단지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재직자 우선주차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29일 시에 따르면 용현산업단지는 의정부의 유일한 산업단지로 34만5000㎡ 부지에 120여 개 기업이 입주 중이다. 약 2000여 명 이상이 근무하고 있으나 주차 공간 부족과 불법주차로 인한 민원이 산단 조성 초기부터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김동근 의정부시장의 선거공약이기도 한 용현산업단지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경제과, 주차관리과, 송산3동 허가안전과 등 관련 부서가 현장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주차 수요를 조사하는 등 대안마련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불법주차를 근절하고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방안으로 재직자 우선주차제(유료화)가 필수적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 시는 재직자 우선주차제의 빠른 안정과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사업 준비·추진 과정부터 기업인협의회와 재직자를 참여시켜 충분한 의견을 수렴하고 수요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재직자 우선주차제 시행을 위해서는 주차구획 정비, 주정차금지구역 고시, CCTV 설치 및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과의 협의 절차가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상반기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마치고 한 달여 계도기간을 둔 후 하반기 내 정식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의정부시는 신학기를 맞이해 관내 어린이집 10개소(11대)를 대상으로 통학 차량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어린이집의 안정적인 통학차량 운영 및 차량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각 분야 관련 부서(의정부시청 여성보육과, 주차지도과, 의정부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가 점검반을 구성해 진행한다. 합동점검의 주요내용은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 준수 여부(의정부경찰서) △안전 보험 가입 여부 및 동승자·운영자 및 운전자 안전교육 실시 여부(여성보육과) △구조장치 변경여부(주차지도과, 한국교통안전공단) 등이다. 점검 후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지도 등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상현 여성보육과장은 "어린이 통학버스와 관련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며, "어린이집이 통학 차량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관리하도록 지도하여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 보건소(소장 장연국)는 모바일앱(워크온)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발걸음 '같이 걸을래?'를 개최한다. 본 사업은 5월 1일부터 6월 2일까지 진행하는 지역사회 중심 재활사업이다. 관내 거주 등록 장애인을 포함한 가족과 친구 등을 대상으로 한다. 해당 사업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손쉽게 실천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활동량이 감소한 지역장애인들에게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고자 마련했다. 또한 사업 기간 중 다양한 중간 미션을 진행해 참가자의 흥미를 북돋울 예정이다. 사업종료 후 커뮤니티 전체 참여자가 한 달 누적 목표 걸음을 달성하면 건강홍보 물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4월 3일부터 28일까지 모집하고, 희망자는 보건소를 방문해 사전평가 후 참여할 수 있다.
의정부시의회 김현채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학교폭력 대책방안' 재정비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24일 열린 제32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학력폭력은 아주 고질적인 문제"라며 "2004년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정 이후, 20년에 걸쳐 정부, 교육청, 지자체에서 온갖 대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잊을 만하면 한 번씩 튀어나와 이슈가 되곤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의정부시 학교폭력 예방대책 사업이 무려 27개나 돼 사업목록만 보면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동원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면서 "하지만 의정부경찰서 자료에 의하면 2022년 학교폭력 건수는 341건으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동안 발생한 학교폭력 사건의 평균 건수 185건보다 무려 156건이 더 발생해 84%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이는 그 많은 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분명한 반증"이라며 "이번 기회에 그 대책을 점검해 볼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김 의원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대책방안으로 △학교폭력 대책의 컨트롤타워인 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의 다양한 구성, △학교전담경찰관의 학교당 1명으로 배치할 수 있게 증원, △인성교육 강화 등을 제시했다.
의정부시의회는 26일 안중근 의사의 순국 113주기를 맞아 의정부 역전근린공원 안중근 의사 동상 앞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헌화 및 분향하며 안중근 의사의 희생정신과 애국정신을 기렸다. 이날 추모 분향은 시민들의 자율 분향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최정희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이 안중근 의사를 기리는 헌화 분향과 묵념 순으로 진행됐다. 최정희 의장은 "오늘 이 자리에서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고 그 정신을 앞으로도 계승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