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출범 이후 줄곧 시민들과 함께 현장중심의 소통행정을 펼쳐온 김동근 의정부시장의 시정철학이 지자체장의 새로운 리더십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13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김동근 시장은 취임과 동시에 직접 현장에서 시민과 소통하고 함께 고민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한다는 시정철학을 바탕으로 각 동을 순회하며 '현장 시장실' 운영을 이어왔다. 김 시장은 지난해 7월 취임 일주일 만에 '현장 시장실'을 개시, 매주 금요일 14동을 순회하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였으며, 같은 해 11월 2차 '현장 시장실'을 재가동해 다시 한번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또한 김 시장은 '현장 시장실'과 함께 지속적으로 운영중인 '현장출동, 김동근이 달려갑니다'를 통해 시장이 직접 민원현장을 확인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시민들과 자연스러운 만남 '현장 시장실' 운영 김 시장은 취임 이후 시민들의 접근이 어려운 청 내 시장실이 아닌 현장에서 시민들과 직접 만나 다양한 목소리를 들으며 현장 행정에 관한 시정철학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김 시장은 취임후 14개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시민들을 직접 만났고,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다시 한번 시즌2를 기획해 진행했다. 지난해 11월 18일 '현장 시장실'을 재가동한 김 시장은 지난달 24일 흥선동을 마지막으로 '현장 시장실' 시즌2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시민과의 약속을 이행했다. '현장 시장실'에서는 시민들이 정해진 주제없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시장과 1대1로 만나 직접 불편사항이나 건의사항을 개진했다. 주로 실생활과 관련된 교통, 환경, 안전 분야의 민원사항이 집중됐으며, 빠른 조치를 위해 시장이 현장에서 관계 부서에 보고를 지시하거나, 현장 확인이 필요한 경우 일정을 잡아 시장이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각 주민센터에서 취합된 민원 사항은 부서에서 답변받아 시장 서한문과 함께 상담받은 시민들에게 우편으로 회신하고 있다. 접수된 민원 사항은 분기별로 현행화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2월 24일까지 현장 시장실을 운영한 결과 360여 명의 시민이 다녀갔고, 670여 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미군 반환 부지 활용 계획, 물류센터 진행 상황 등 공약사항이나 시정질의에 대한 사항은 시장이 직접 시민들에게 상세히 설명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스포츠센터 건립, 경로당 신설, 도로 신규 개설 등 예산이 수반되는 사항은 조속히 추진할 것을 설명하며 시민들에게 이해를 구하기도 했다. 현장을 보는 다양한 정책 시도 김동근 시장은 평소 현장을 조금씩 바꾸는 것이 행정의 궁극적인 목적이기에 현장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지속해서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현장 소통 정책의 하나로 주요한 사안에 대해 직접 시장이 현장을 확인하는 '현장출동, 김동근이 달려갑니다'를 지속 추진하고 있는 이유다. 동별로 현장을 확인해서 보고하는 지역 현황(로드체킹) 점검도 운영하고 있다. 취임 후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현장출동, 김동근이 달려갑니다'는 매주 수요일 최근 현안이나 쟁점이 되고 있는 현장을 시장이 직접 방문하는 현장 소통 정책이다. 입석마을 보안취약지역 등 30여 곳의 현안을 직접 발로 뛰며 현장을 확인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역 현황(로드체킹)'은 각 동의 동장이 관내 순찰 후 보수 및 조치가 필요하거나 시민 불편 사항 있는 현장 등을 확인해 시에 보고한 후 관련 부서와 협의해 빠른 조치를 이행하고 있다. 또한, '현장 시장실' 시즌2 운영 시 김 시장은 현장 시장실 상담 이후에 동별로 복지 대상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안부를 살피고 후원 물품을 전달하는 등 복지 현장도 살피고 있다. 현장 시장실과 현장 출동의 유기적 연계로 발 빠른 대처 김 시장은 송산1동 '현장 시장실' 운영 시 잠실로 향하는 G6100번 광역버스에 대한 출퇴근 배차 불편 민원 사항이 제기돼 민원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고산지구 정류소로 현장 출동을 나갔다. G6100번 광역버스는 경기도청북부청사에서 출발해 고산지구를 경유, 서울 잠실까지 운행하는 직행 좌석버스로 현재 22~40분 간격으로 7대를 운영 중이다. 고산지구 초입부터 만차가 되면서 마지막 정류소에서는 탑승이 어려워 시민들이 출근길에 큰 불편을 겪는 상황이었다. 이날 김 시장은 정음마을고산2단지 정류소에서 승차 대기 중인 시민과 광역버스 출퇴근 불편 사항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그 후 G6100번 버스를 타고 고산대광로제비앙아파트 정류소까지 이동해 승차 상황을 점검하는 등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직접 확인하고 해결책을 논의했다. 그 결과 전세버스 1대를 추가 투입해 배차간격이 10~15분으로 단축됐고, 이후에도 고산지구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호원1동 '현장 시장실' 운영 시 다락원 경로당 공간이 이용하는 어르신들에 비해 협소하다는 민원 사항이 있어, 이후 현장 출동으로 다락원 경로당을 방문했다. 김 시장은 경로당 관계자 및 마을 주민들과 함께 경로당 시설과 마을 내에서 주민들이 느끼고 있는 불편 사항들을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관계부서에 빠른 시일 내로 경로당 시설을 개선하도록 지시했다. 시민 곁에서 더 깊이 있는 대화 공유 김 시장은 "현장에 나오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부분들이 많다. 시민들이 요구하는 사항들을 바로 알고 대처하기 위해서는 시민들과 만나 대화하고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런 점에 있어 현장 시장실, 현장 출동, 로드체킹이 현장 정책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이러한 소통 정책을 크게 반기고 있다. 한 시민은 "시장이 현장에 나와 시민들의 작은 이야기까지도 경청해주고 같이 고민해주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시민이 시장을 만나 대화할 기회가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주민센터 2회차 순회 운영을 하면서 많은 시민과 다양한 사연을 가지고 만나게 되었다. 어르신, 젊은 청년,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 등 각계각층의 시민들을 만나 무엇을 고민하고, 무엇이 해결되어야 하는지 행정의 방향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앞으로는 주민센터를 벗어나 현안이 있는 곳에 가서 심도 있는 대화로 시민들과 만나 소통하는 기회를 계속 이어가고자 한다"며 지속적인 현장 행정을 강조했다.
의정부시가 도비 47억 원을 확보해 12곳의 하천 환경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10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의정부시는 관내 지방하천 친수공간 조성사업에 6건, 2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민선 8기 핵심사업인 걷고 싶은 명품 도시 조성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한 하천 유지관리 및 수해 방지 예산으로 6건, 19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시민안전에 힘 쓸 예정이다. 친수공간 조성 세부 사업으로 △민락천 산책로 개선사업(5억 원) △중랑천 재포장 공사(5억 원) △중랑천 부용천 내 화장실 등 쉼터 설치(3억 원) △중랑천 생태 쉼터 조성사업(3억 5,000만 원) △파크골프장 연습구장 조성사업(1억5,000만 원) △호원천 생태하천 복원사업(10억 원) 등을 추진한다. 하천 유지관리 사업으로 △민락천 수해 복구사업(2억 원) △회룡천 하천 정비사업(4억 원) △낙양동 일원 구거정비사업(2억 원) △백석천 수해 방지 보완사업(5억 원) △백석천 소규모 홍수위험지구 개량사업(1억 원) △2023년 지방하천 유지관리사업(5억 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 생태하천을 시민이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안전한 힐링 공간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지자체 공무원들이 시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사상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의정부시 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의정부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지호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날 공무원노조는 성명을 통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 임시회를 앞두고 시의원에게 사전 설명하는 직원에게 자기의 생각과 다르다는 이유로 '민간사업자에게 돈 받았냐?'라며 담당 팀장에게 모욕감을 주며 20년 공직생활의 자부심을 한순간에 뭉개버리는 일이 발생했다"며 "이러한 참담한 사태는 1500여명의 공무원 노동자에게 능욕을 준 사태이자, 자랑찬 60년 의정부시의 시정사에 일찍이 없었던 치욕적인 일"이라고 성토했다. 덧붙여 이들은 "당사자인 김지호씨는 작년 7월 임기 시작 후 시의원에 걸맞지 않은 언행과 품격으로 노조의 항의 방문에 본인은 소통하고 비판도 수용할 자세가 있다고 하였지만 계속 반복되는 사항은 결국 본인의 인성과 자질이 시의원에 걸맞지 않다는 것을 증명한다"면서 "이날 해당 발언의 문제 제기에 대해 충분히 사과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집에 갈 생각하지 말고 끝장토론 하자는 일방적이고 고압적인 자세로 일관했다. 결국 보고를 받지 않겠으니 나가라는 퇴청 지시는 평소 이야기하는 올바른 소통방식인지 심히 우려스럽다"고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냈다. 그러면서 "우리 1300여 조합원은 공무원 노동자들의 권리와 명예회복을 위해 요구한다"며 "우리 노동조합은 김지호를 의정부시의원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고, 이 시각 이후 이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소통을 중지할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균형개발과 A과장과 팀장 3명이 김지호 시의원에게 202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의 사전설명 과정에서 발생했다. 김 의원은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위원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7일 오후 5시경 김지호 의원실을 방문한 A과장과 3명의 팀장이 현재 사업추진중인 유류저장소 도시개발사업 타당성 검토용역 예산에 대해 설명하는 과정에서 김 의원이 팀장의 말을 끊고 '이기회에 미래직언업 체험관 말고 다른 시설물로 기부채납 받자'고 주장하자 A과장 및 담당 팀장이 일방적인 사업변경시 의정부시의 귀책사유가 되어 민간사업자 측의 손해배상청구가 우려되는 상황임을 감안해 타당성 검토용역을 진행하여 충분히 객관적 검증을 실시 후 사업계획변경을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하였으나, 김 의원이 담당 팀장에게 '돈 받았습니까? 왜 못바꿔요'라며 언성을 높였고, 더 나아가 '그럼 오늘 퇴근할 생각하지 말고 끝까지 해봅시다'며 고압적 자세로 일관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무원들이 주장하는 '돈을 받았냐'는 식의 발언에 대해 '특혜 의혹이 있는거 아니냐'고 질의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한 김 의원은 "담당 과장이 자신을 향해서 3차례 경멸하는 눈빛으로 '에휴'라는 모욕적인 언행을 이어갔으며,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협박과 함께 문을 쾅 닫고 나가는 식의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보고받는 과정에서 불편한 내용이 있었다면 사과하겠지만 시의회를 무시하고 시의회 위에 군림하려는 집행부 공무원의 언행과 태도에 대해 강력 법적대응을 검토하겠다"고 응수했다.
의정부 부대찌개축제가 대표적인 '2023년 경기관광축제'에 첫 선정됐다. 6일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에 따르면 경기도는 도내 지역축제를 대상으로 축제의 전반적인 운영사항과 발전역량, 홍보, ESG, 안전관리 등 다양한 평가지표를 통해 23개의 축제를 대표적인 관광축제로 선정했다. 재단은 지난달 21일 경기관광축제 선정평가에 응모해 의정부 부대찌개축제의 차별성과 발전방향을 발표했다. 그 결과, 경기관광축제에 선정되어 5,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매년 10월에 개최되는 의정부 부대찌개축제는 원조 부대찌개 전문점 12개소가 모여있는 부대찌개거리에서 2006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특히, 2021년도부터 시 위생과에서 재단으로 행사가 이관되면서 부대찌개 전문 참여업소가 21개 업소로 증가했고, 온라인 축제로도 확대됐다. 지난해에는 부대찌개 23개 전문업소가 참여해 온·오프라인 축제로 개최되면서 시민들의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김광회 대표이사는 "올해 16회를 맞이하는 부대찌개축제는 지원금 5,000만원을 추가해 더욱 풍성하고 전국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원조 부대찌개 대표주자로써 축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의정부 부대찌개를 맛보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부대찌개축제가 전국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를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지난 2월 28일 의정부시청 인재양성교육장에서 '기업도시 의정부' 도약을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의정부시와 (사)대한경영교육학회, (사)한국조달구매학회의 공동 주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 박찬황 회장(대한경영교육학회)과 조호길 박사(한국전자통신연구원)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반도체 혁신 도시'를 주제로 발제했고, 신용보증기금에서는 신용보증기금의 기업지원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회는 가천대학교 서정대 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해 전체적인 토론을 진행하였으며, (사)대한경영교육학회, 한국ICT융합협회, 신용보증기금, 한전, IT 기업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들은 반도체 산업 동향에 대해 공유하고 기업의 관점에서 기업이 원하는 입지란 무엇인가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동근 시장은 최근 진행된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 불참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김 시장은 공모를 신청하려면 "국가 첨단전략사업 및 기술을 영위하는 사업자와 그 지원시설이 집단적으로 입주하여 있거나 관련 투자 또는 기술개발 등과 관련된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이 위치하고 있어야 하는 것인데 의정부시는 해당 사항이 없어 신청할 수 없었다"며, "반도체, 바이오 등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핵심 프로젝트 분야의 기업을 유치하고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서 전문가와 업계 분들의 의견을 들을 필요가 절실해 오늘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시장은 "오늘 세미나에서 나온 전문가들의 견해가 우리 시에 적용이 가능한지 자세히 검토해 보겠다"며, "의정부시는 기업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전했다.
의정부시는 그동안 보류해왔던 장암동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진행 절차를 3월부터 재개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지난 6개월간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원점 재검토를 위한 전문가 워킹그룹, 주민 공론장, 재정사업 검토를 위한 민·관 워킹그룹 활동 결과를 토대로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이 필요한 이유 1987년 최초로 가동을 시작한 의정부시공공하수처리시설은 민락처리분구를 제외한 시 전역에서 발생한 하수를 적정 처리해서 중랑천으로 방류하고 있는 법정 필수시설이다. 설치 당시에는 도심 외곽에 있었으나 도시가 확장됨에 따라 현재는 처리시설 주변에 16,000세대의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형성됐다. 처리시설이 지상에 설치된 탓에 주민들은 악취로 인한 피해를 지속해서 호소해왔다. 한강유역환경청은 2016년과 2022년 '한강본류 단위 유역 방류수수질기준 강화지역(시설)' 고시를 통해 방류수 수질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는 BOD(생물학적 산소 요구량), T-N(총질소), T-P(총인)에 대한 대폭 강화된 수질기준을 맞춰야 하지만 현 시설을 유지하면서 방류수 수질 강화를 위한 별도의 시설을 추가로 설치하기에는 부지의 추가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기존 시설에 덧대기식으로 추가시설을 설치하는 경우 기존 시설 간섭과 안전성, 운영효율성 감소 등의 문제로 근본적인 대안마련이 요구돼 왔다. 특히 의정부시공공하수처리시설은 1987년 준공 이후 현재까지 운영해 '지방공기업법 시행규칙'에서 규정한 내용연수 30년을 초과한 노후시설이다. 유지보수의 한계로 인해 유지관리비 재원을 지속해서 투입함에도 처리효율을 높이기 어려운 상황이다. 환경부는 2019년 25년 이상 경과된 공공하수처리시설을 대상으로 '공공하수처리시설 노후화 실태평가 및 개선 타당성 조사연구'를 실시했다. 의정부시공공하수처리시설의 경우 기존 시설의 개량보다 시설현대화가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근거해 환경부는 이듬해 하수처리시설 현대화 계획을 포함한 '의정부시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부분 변경'을 승인했다. 민선 8기 출범 후 6개월간 원점에서 재검토 진행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는 2021년 5월 의정부시 현대화 민간투자사업 적격성조사를 통해 재정사업 대비 민간투자사업이 경제적으로 적격하다는 결론을 냈다. 이를 근거로 의정부시는 2021년 6월 의정부시의회로부터 민간투자사업 추진에 대한 동의를 받았다. 공정하고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한국환경공단에 위탁해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따라 제3자 제안공고 및 사업제안서 평가 절차를 진행했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 '공공하수처리장 민영화 원점 재검토'를 공약했던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취임 후 8월부터 전문가들로 구성된 워킹그룹을 통해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의 △필요성 △정책적 타당성 △환경적 타당성 △경제적 타당성 △적합한 추진방식 등을 자세히 검토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시민들의 충분한 의견수렴을 추가로 요청했다. 이에 김 시장은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들과 더 깊게 논의한 뒤에 최종 결론을 내겠다고 약속하였고,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올해 1월 19일까지 4차례에 걸쳐 '공공하수처리시설 노후화 실태 파악 및 향후 운영방안을 위한 주민 공론장'이 열렸다. 참여자들은 의정부시공공하수처리시설 노후화 실태 파악과 현장 견학을 통해 현대화사업이 시급하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공론장 참여자들은 "재정사업에 최우선을 두어 그 가능성을 빨리 결정하고, 혹여 재정사업으로 불가능할 때는 제3의 방식이라도 선택하여 시민들에게 자세히 제시해달라"고 최종 입장문을 김동근 시장에게 전달했다. 또한, 1월 13일부터 2월 3일까지는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재정방식 검토를 위한 민·관 워킹그룹'을 열어 총 4차례의 회의와 2차례의 현장 방문을 진행하며 현대화사업을 재정방식으로 추진하는 방안들을 검토했다. 워킹그룹 참여자들은 "국·도비를 최대한 확보하여 민간투자 투입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밝히고 의견서를 김동근 시장에게 전달했다. 의정부 시민에게 가장 도움 되는 방식으로 진행할 것 의정부시는 현대화사업에 드는 약 2,400억 가량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최대한 많은 국·도비를 확보하고 부족한 부분은 민간투자사업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련부서는 2022년 2월 현대화사업과 관련해 방류수 수질 강화시설 사업비 458억 1,800만 원의 60%인 274억 9,100만 원을 환경부에 신청했고, 같은 해 10월 국고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또한, 458억 1,800만 원의 최대 20%인 91억 6,300만 원에 해당하는 도비를 지원받기 위해 지속해서 협의하고 있으며, 시비·원인자부담금을 포함한 총 공적자금 703억 원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관련 부서들로 구성된 TF를 꾸려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국·도비를 최대로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민단체에서 추진 의사를 밝힌 시민 펀드를 통한 재정확보 방안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 동시에 의정부시는 김동근 시장의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원점 재검토 지시 이후 중단됐던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을 진행하고 건설비용, 운영방식, 유지관리 방안 등의 세부 내용 협상을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의정부시는 환경 분야 전문기관인 한국환경공단에 제3자 제안서 평가부터 사업 준공까지 민간투자사업 전반에 대한 업무를 위탁했으며,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 및 기획재정부 민간투자관리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업무의 투명성, 공정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시는 2024년 착공 및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현대화사업을 추진해 깨끗하고 안정적인 하수처리로 중랑천 수질 환경 및 악취 문제를 개선하고 지상의 공원화로 시민들에게 쾌적한 여가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시민들에게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을 진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 공직자들이 지진 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지난달 28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북부봉사관에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성금은 최근 튀르키예 가지안테프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시리아 국민에게 위로를 전하기 위해 의정부시 소속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해 마련했다. 모금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사고 현지 구호 활동 지원 및 피해복구,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물품 전달 등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구호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예기치 못한 큰 지진으로 소중한 삶의 터전과 가족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현지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표한다"며, "의정부시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따뜻한 마음이 고통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시리아에 전해져 지진 피해가 신속히 복구되고 국민들이 하루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6일 오전 4시경 튀르키예 동남부 가지안테프 지역에서는 7.8 규모의 대지진이 발생했다. 9시간이 지난 오후 1시경 7.5 규모의 여진이 튀르키예 남동부와 시리아 북부의 국경지대를 강타해 사망자와 이재민이 속출하는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의정부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의정부시 노인복지 가이드북'을 제작해 배부할 예정이다. 24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이번에 제작된 가이드북에는 대한민국 정부와 의정부시가 추진하고 있는 노인복지 관련 정책 및 사회복지서비스를 △일상생활 △주거 △신체 건강 및 보건의료 △일자리 △돌봄 △문화 및 여가 △안전권익보장 △노인복지시설 등 8개 분야로 나누어 정보를 담았다. 가이드북은 사례관리 및 위기 이웃을 발굴하는 동(洞)협의체 위원, 관공서, 사회복지 종사자 대상으로 배부되며, 사회복지정보센터 웰인포에서 전자파일로도 무료로 내려받아 볼 수 있다. 또한, 복지대상자 누락 방지 및 효율적인 서비스 이용을 위해 다양한 복지 현장에서 활용될 계획이다. 박현창 복지정책과장은 "공공과 민간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노인복지서비스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주제별로 담아 정보를 수록하였으니 많은 이용을 바란다"며, "앞으로도 세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사회 보호 체계 구축‧운영, 수요자 중심의 통합적 사회보장급여 제공 기반 마련 등을 위해 만들어진 민관협력 기구다.
의정부시 박영애 도서관과장이 지난 23일 도서관계 최고 권위 있는 '한국도서관상'을 수상했다. 한국도서관상은 도서관 발전에 공적이 현저한 개인 또는 단체를 표창해 공로를 치하하고 도서관 발전에 대한 의욕을 고취하고자 1969년부터 제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는 도서관계 권위 있는 최고의 상이다. 이번 제55회 한국도서관상은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전국의 국공립공공도서관, 학교도서관, 대학도서관, 전문도서관, 학술도서관 등 도서관계 협의회에서 10년 이상의 도서관 발전을 위해 공적이 큰 수상 후보자를 추천받아 표창심사위원회 및 이사회의 의결을 통해 개인 8명과 단체 10개 도서관에 시상했다. 박 과장은 시민들에게 도서관의 다양한 가치는 공간에서부터 시작된다는 확신으로 도서관 공간 혁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특히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의정부미술도서관, 의정부음악도서관은 의정부시의 예술문화자원을 연결해 도서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의정부미술도서관은 2019년 국가균형발전 우수사례, 2020년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 한국문화공간상을 수상을 통해 의정부시의 가치를 높이기도 했다. 박영애 도서관과장은 "한국도서관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며, 공공재 플랫폼으로서 시민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새로운 일상을 만나게 되는, 시민 모두의 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의정부시가 민선 8기 공약 추진 점검 보고회를 갖고 부서별 공약 추진 사항 검토 및 질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일 시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이번 보고회에는 김동근 시장 및 안동광 부시장을 포함해 국·단·소장, 권역국장 및 부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부서별로 수행 중인 공약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8호선 연장 △CRC 디자인 클러스터 조성 △사회복지회관 건립 △의정부역 센트럴파크 조성 △장암수목원 조성 △버스 증차 및 노선 추가 △송산권역 500석 규모 공연장 설립 △의정부시 아동복지관 설립 등 세부 점검이 필요한 32개 공약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했다. 공약 이행을 위해 노력하는 의정부시 의정부시는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라는 슬로건 아래 △아이가 행복한 도시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청년이 바꾸는 도시 △장애인이 행복한 도시 △교통이 편리한 도시 △문화를 향유하는 도시 △삶의 질이 높은 도시 △일자리가 풍부한 도시 △체육복지가 실현되는 도시 △지구와 함께 공존하는 도시 등 10대 정책 목표와 130개 세부 공약을 최종 확정 짓고 이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성공적인 공약 이행을 위해 정책혁신플랫폼을 구성해 실행 중심의 워킹그룹을 운영해 오고 있다. 시민·전문가·담당 부서 등으로 구성된 워킹그룹은 주제 연구, 현장 답사, 사례 조사 등을 통해 현장성에 기반해 과제의 실행 방안을 도출하고 있다. 장암수목원 조성, 시민레저스포츠타운 조성,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일하는 방식 개선 등 일부 공약은 워킹그룹을 통해 도출된 실행 방안을 토대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민과 소통하며 공약을 이행하는 의정부시 의정부시는 지난 1월에 진행된 권역별 업무보고를 통해 공약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사업 진행 방향을 재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동별 공약사업의 진행 상황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긴밀하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매주 금요일 진행하는 현장 시장실을 통해 공약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그 의견을 반영한다. 필요한 경우에는 현장을 직접 방문해서 추진 상황과 문제점 등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민선 8기 공약 세부 내용과 추진사항을 정리해서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으며, 시민들의 의견을 온오프라인을 통해서도 신청받는다. 부서별로 공약 추진사항을 보고받은 김 시장은 "공약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해서는 부서 간 협조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협업을 도모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