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의정부시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제26회 의정부시 씨름왕 선발대회 및 단오제 행사가 지난 25일 시청 앞 상설야외무대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권역별 단체전과 각 동별 남‧여 개인전 등 다채로운 경기로 모래판을 뜨겁게 달궜으며, 대회 중간마다 경품추첨, 이벤트 경기 등으로 함께한 시민들과 즐기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올해에는 힘겨루기와 제기차기 등 다채로운 민속경기를 같이 진행하여 어린이부터 노‧장년층까지 민족명절인 단오를 함께 즐기는 계기가 됐다. 대회 결과 단체전 우승은 신곡권역이 차지했으며, 개인전은 여자부 강영인(장암동), 남자부 하효철(송산1동) 선수가 각각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 처음으로 펼쳐진 힘겨루기에서 여자부는 공동우승으로 맹정순(송산1동), 김정연(녹양동) 선수가, 남자부는 연봉흠(녹양동) 선수가 차지했으며, 제기차기는 여자부 조유빈(녹양동) 선수, 남자부 임건웅(의정부3동) 선수가 우승을 했다. 대망의 종합우승은 녹양동에게 돌아갔다. 안병용 시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많은 시민이 참여하고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씨름대회를 통해 45만 의정부시민들이 화합하고 즐길 수 있는 행복한 축제 한마당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지난 24일 의정부 추동공원 내 신곡배드민턴장 주차장에서 안병용 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일반시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추동공원 개장식을 개최했다. 도시공원 일몰제를 앞두고 민간개발 방식으로 추진된 추동근린공원 개발사업은 전국 최초로 진행된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개발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추동공원 개발사업은 민간사업자가 공원부지 약 86만㎡중 71만㎡을 공원으로 조성해 시에 기부채납하고 잔여부지 15만㎡를 비공원시설인 공동주택(아파트)를 건설하도록 추진된 사업이다. 이를 통해 의정부시는 토지보상비와 공원 공사비 약 1,200억의 예산을 절감하였으며, 9천 8백억 원의 민간공원 조성사업이 진행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간접적으로 기여했다. 추동공원은 크게 4가지의 주제로, 아이들의 동심과 상상을 자극하는 웰빙공원과 전국 최대 규모의 실내 배드민턴장(20면)이 설치된 해날광장, 전통산수원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고풍스러운 아름다움을 품어내는 도당화원, 소나무 숲과 전나무 숲이 어우러진 자연 속 휴게 쉼터와 체험과 토론이 가능한 야외 학습장으로 구성된 민락화원, 만남과 소통을 주제로 허브향과 자연암석, 초화류가 어우러져 온화한 공간으로 조성된 연포지목원으로서 각각의 주제별 테마가 시민들에게 힐링 공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안병용 시장은 “추동공원은 1954년 공원으로 결정된 후 60여 년간 공원 기능을 하지 못한 채 방치되었으나, 우리시 직원의 노력으로 1,300백억 원의 공원부지와 공원시설을 기부 채납 받을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에서 제일 아름다운 공원으로 조성한 이 추동공원을 시민에게 다시 돌려드린다”고 말했다.
양주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뉴딜 ‘소규모 재생사업’ 공모사업에 산북동 샘내마을이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 소규모 재생사업은 지역주민이 직접 도시재생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제안하는 방식으로 1차 서면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대상지를 선정했다. 샘내마을 주민들은 이번 공모를 위해 경기도시재생대학을 통해 주민협의체를 구축, 지역의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발굴해 해결방안을 모색했으며 설문조사와 도시재생실습과정 등을 진행, ‘샘내의 어제와 오늘 기억하기’를 주제로 재생방향을 설정해 공모에 참여했다. 또한, 양주시와 정성호 국회의원, 양주시의회 등으로 이어진 상호협력체계의 지원을 통해 계획 수립부터 추진체계 구성, 실행방안 마련 등을 전략적으로 준비하는 등 민관협력을 통한 도시재생 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했다. 이번에 선정된 샘내마을은 인근 택지개발사업과 장묘시설 운영 등으로 인한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함께 지역 내 문화활동 등 편의공간 부족, 공간 부족으로 인한 보행안전시설 부족 등 도시재생사업이 절실한 지역이다. 주민들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사라져가는 샘내마을 만의 자원을 발굴해 기록하고 주민화합을 위한 다양한 교육‧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공동체와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한 주민들의 화합과 안녕을 추구한다. 특히, 주민공동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주민소통 강화, 마을 플리마켓 운영을 통한 지역주민 화합 유도, 마을 아카이빙을 통한 주민 애착심을 강화, 주민 참여를 통한 중랑천 환경개선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샘내 주민들의 열정과 희망을 담은 이번 사업이 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모두가 행복하고 살기 좋은 전국 최고의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이 1회성 사업이 아니라 대규모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도시재생뉴딜 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6월중 도시재생지원센터의 개소를 추진 중에 있으며,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도시재생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포천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많은 관광자원으로 유명한 도시다. 물을 품었다고 해서 붙여진 지명처럼 '포천(抱川)'은 한탄강을 품고 있다. 한탄강은 최근 관광 트렌드로 급부상한 생태관광의 최적지라고 말할 수 있다. 한탄강은 북한 강원도 평강군에서 발원해 140km를 흐르는 국내 유일의 현무암 협곡이다. 이 중 남한 한탄강 유역은 86km에 달하며 포천시를 흐르는 한탄강은 40km로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한탄강은 내륙에서 보기 힘든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선캄브리아시대부터 신생대에 이르기까지 변성암, 퇴적암, 화성암 등 다양한 암석이 분포되어 있고, 주상절리 협곡, 폭포, 하식동굴 등 다채로운 지질구조를 살펴볼 수 있어 살아있는 지질박물관으로도 불린다. '포천의 대표 관광지, 한탄강'을 떠올리게 된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포천 한탄강 권역은 2010년까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농사 이외의 다른 개발이 제한되어왔기 때문이다. 타 시군이 한탄강을 활용해 관광사업을 추진하고 있을 때 포천은 한탄강의 매력을 보여줄 기회가 별로 없었다. 하지만 돌이켜 보면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은 오히려 잘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포천시는 그 어떠한 시군보다 아름다운 한탄강을 원형 그대로 잘 보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연경관 중 학술적 가치와 경관적 가치가 높고 보존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국가문화재로서 엄격하게 보호되고 관리된다. 대교천 현무암 협곡, 비둘기낭 폭포, 포천 아우라지 베개용암은 현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화적연과 멍우리 협곡은 국가명승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이러한 점만 보아도 포천 한탄강은 잘 보존되어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감탄을 자아내는 포천 한탄강의 지질명소는 비둘기낭 폭포, 포천 아우라지 베개용암, 대교천 현무암 협곡, 화적연, 멍우리 협곡, 교동가마소, 고남산 자철석 광산, 지장산 응회암, 구라이골, 백운계곡과 단층, 포천아트밸리와 포천석 등 11곳이다. 명소들은 각양각색의 독특한 지질학적 특성을 보이고 있다. 한탄강 일대의 관광 거점센터로 주목받고 있는 포천 한탄강 지질공원센터가 지난 4월 문을 열었다. 국내 유일의 지질공원 박물관으로, 한탄강에 관련된 역사와 문화, 지질학·고고학·생태학적 특성 등을 총체적으로 전시한 공간이다. 또한, 영상으로 땅속까지 체험할 수 있는 지질엘리베이터, 4D 협곡탈출라이딩 영상관, 야외 동굴놀이시설, 집라인, 바닥 분수터 등 미취학 아동부터 저학년까지 지질과 생태를 배경으로 재미있는 놀이와 체험을 할 수 있어 지질교육의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인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함께 오기 좋다. 또한,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지질학습체험을 위해 방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한탄강을 따라 조성 중인 주상절리길 사업도 주목할 만하다. 협곡과 기암괴석, 주상절리 등 한탄강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풍광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고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어 도보여행을 즐기는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사업은 행정안전부 접경지역종합발전계획에 반영되어 총 53km의 주상절리길 중 23km를 완료했으며 2020년까지 남은 구간을 조속히 완공할 계획이다. 연천과 철원군을 잇는 119km의 한탄강 주상절리길이 연결되면 남북평화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통일시대 관광도시를 선점할 것이다. 또한, 숲속을 걸으며 하는 풀피리 체험, 야생화 탐사, 청사초롱 별빛 소풍, 명현과 함께하는 명상체험, 비둘기낭 폭포의 문이 열리다 등 한탄강의 생태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생태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포천시는 광활한 홍수터를 활용한 친환경 생태경관단지와 한탄강 테마파크 등을 조성해 온 가족이 즐기는 특색있는 생태관광단지를 만들고 있다. 올가을에는 한탄강 일대를 걷는 '포천 한탄강 마라톤 대회'와 '여성 평화 걷기' 행사를 함께 개최해 한탄강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평화를 염원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탄강은 지질학적 가치와 지질교육 및 관광자원으로서의 활용가치가 높아 지난 2015년 환경부로부터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된 바 있다. 한탄강의 가치를 국내를 넘어 세계로 넓혀갈 시기가 찾아왔다. 포천시는 지난 11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오는 7월경 현장실사를 앞두고 있다. 결과는 내년 4월경 세계지질공원총회에서 최종 발표된다. 우리 시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을 위해 매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해왔다. 국내외 지질공원 관계자와 전문가를 초청해 한탄강 지질공원의 강점과 보완할 점, 세계지질공원 인증 전략에 대해 논의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등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 포천은 생태관광지로서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도시다.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포천 국립수목원과 202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코앞에 둔 한탄강까지…. 맑고 푸른 생태관광을 즐길 수 있는 숲과 물의 도시가 바로 포천이다. 2015년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시작으로, 202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까지 포천 한탄강은 대한민국 최고의 생태관광명소를 넘어 세계적인 지질생태관광지로 힘차게 나아갈 것이다.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의정부시청 앞 상설야외무대에서 ‘의정부 별빛여울축제’를 개최한다.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의정부지회(지회장 최명섭)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의정부예총과 산하 협회의 수준 높은 공연 및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될 예정이다. 올해로 세번째를 맞는 의정부별빛여울축제는 31일 개막식에 이어 의정부국악협회의 ‘신명나는 우리가락’을 시작으로 초대가수 진성, 향기, 최시라, 윤수현, 구수경의 화려한 무대가 예정되어 있으며, 축제장을 아름답게 빛낼 청사초롱 불빛으로 가족과 함께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멋진 시간과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이틀째인 6월 1일에는 의정부연예예술인협회 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의정부무용협회 '여울빛 사랑’, 의정부음악협회 ‘별빛여울 클래식 콘서트’, 의정부문인협회 ‘시낭송회’로 지역 예술인과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예술을 피워내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날도 윤도, 황후 등 초대가수들의 공연도 예정돼 있다. 이밖에도 주최측은 의정부미술협회 가훈써주기, 페이스페인팅, 도자기목걸이 만들기 등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활동이 알차게 진행될 예정이며, 의정부사진협회 ‘사진전시전’, 의정부문인협회 ‘액자시화전’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안병용 시장은 “의정부예총과 각 협회, 시민 간 긴밀한 호흡을 통해 의정부시 문화예술이 상생의 꽃을 피우리라 기대한다”며 “더욱 풍성해진 콘텐츠를 선보일 이번 축제에서 시민 모두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기도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인 정윤경 도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1)이 대표발의한 ‘경기도의회 의원 연구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1일 소관 상임위원회인 의회운영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경기도의회 내 의원들의 연구모임인 의원연구단체의 구성은 현행 조례에 의하면 10명 이상의 도의원만으로 구성할 수 있으나, 도의원뿐만 아니라 민간전문가를 5명 이하로 구성할 수 있도록 하여 연구단체의 전문성을 제고하도록 하고, 연구단체의 존속기한을 상임위원회 위원 임기와 동일하게 2년으로 하여 연구단체 운영의 효율성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 의원은 “그 동안 의원연구단체의 전문성이 취약하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이를 보완할 필요성이 있어왔으며, 민간전문가를 구성원으로 포함한다면 연구단체의 정책연구에 대한 자문과 토론 기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의원연구단체의 존속기한이 없어 4년 내내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비판을 극복하고자 임기를 마련하여 운영의 효율성과 연구활동의 실효성을 제고하고자 하는 것이 본 개정안의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본 개정안 중 의원이 주축이 되어 운영의 효율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견지에서 민간전문가를 5명 이하에서 3명 이하로 축소해 수정가결됐다. 한편 조례안은 오는 28일 열릴 제335회 임시회 본회의에 상정, 심의되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뷰티, 관광산업의 큰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평가되는 세계 탑5 페이전트 미스그랜드인터내셔널 한국 대회인 '미스그랜드코리아 선발대회' 최종 본선대회가 7월 12일 경기도 의정부시 소재 아일랜드캐슬호텔 리조트에서 개최된다. 아일랜드캐슬은 호텔을 비롯해 온천, 스파, 워터파크를 갖춘 서울북동부와 경기북부의 대표 휴양시설로, 개장 1주년을 맞았다. 5월 3일부터 후보자 모집중인 '2019 미스그랜드코리아 선발대회'는 서울, 경기, 충청의 예선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16년 미국 라스베이거스 대회부터 한국 후보자를 선발하고 있는 미스그랜드코리아 선발대회는 본선에 진출했던 후보들이 공중파와 각 언론사의 아나운서를 비롯해 연기자와 모델, 방송인 등으로 두각을 나타내며 대회의 명성을 높이고 있다. 비폭력과 평화를 주제로 개최되는 '미스그랜드인터내셔널' 대회는 80여개국 이상이 참가하는 세계대회로, 그동안 한국 후보들은 영상물 등을 통해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을 소개하고, 한반도 평화의 상징인 DMZ를 세계인들에게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30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가지고 있는 세계대회의 공식 SNS계정은 대회기간중 각 나라의 문화 및 관광산업을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2018 미스그랜드코리아 선발대회’의 페이스북 라이브 중계도 20만명이 넘게 시청한 바 있다. 한편, 이번 ‘2019 미스그랜드코리아 선발대회’에서는 전세계 셀럽들을 고객으로 두고 있는 인도네시아 드레스 디자이너 아나즈(ANAZ)의 드레스를 본선 무대에 선보일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5월 21일 국회의장실 방문해 문희상 국회의장을 만나 예비군훈련장 이전, 반환공여지 개발사업 등 지역 현안사항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안 시장은 지난 1991년 의정부시 호원동에 44만1천528㎡ 규모로 설치된 예비군 훈련장이 15~16년이 지나면서 도심 주거지로 변해 사격 소음 등으로 생활은 물론 주변 학교 수업 분위기를 해치고 발전 저해 요소가 되는 등 주변여건 변화와 이전 관련 민원이 지속되고 있어 빠른 시일 내 이전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지난해 10월 국방부가 발표한 호원동 600기무부대 이전에 따른 개발사업과 관련해 부지 무상사용, 국비지원 등도 요구했다. 특히, 이날 안 시장은 주한미군 미군공여지역으로 그동안 차별받아온 주변지역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공간을 제공하고 군사도시 탈피 일환에 따라 의욕적으로 추진해 왔던 ‘캠프 잭슨’의 문화예술근린공원 개발 등 반환공여지 개발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부탁했다. 캠프잭슨 개발사업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중도위)가 최종 심의에서 부결시킴에 따라 시는 올해 3월 각종 영향평가 비용 등을 포함한 5억 원을 추경예산으로 마련, 개발제한구역 해제 용역 발주를 앞두고 있다. 용역을 마치면 내년 상반기 중 경기도에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신청할 방침이다. 국토부 등 중앙부처에 관련법 개정도 지속적으로 건의할 예정이다. 시는 문희상 국회의원(현 국회의장)이 2017년 7월 대표 발의한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 일부 개정법률안’의 통과가 원활한 사업 추진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개정안에는 반환공여구역의 군사시설 철거를 마치면 국토부 장관이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도시·군 관리계획으로 결정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문희상 의장은 안 시장의 요청사항에 대해 "의정부시의 여러 현안사항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조하겠으며 예산이 필요한 사업의 경우, 내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지난 10일 의정부1동 주민센터에서 주민과 자생단체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 행정동(의정부1·3동) 통합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교통, 통신의 발달과 전국 온라인 민원처리 등 행정여건 변화에 따라 소규모 행정동 운영에 비효율성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소규모 동을 통합해 행정조직을 효율적으로 개편하고 예산절감 및 인력 재배치함으로써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행정동 통합을 추진하게 됐다. 이날 설명회는 4월 29일에 의정부1동 자생단체장 및 임원을 대상으로 개최한 1차 설명회에 이어 의정부1동 자생단체회원, 일반 시민 등으로 참석 대상을 확대하여 더 많은 주민들과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정부1동 주민들은 통합청사 선정에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통합청사는 행정과 문화복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복합적인 주민 편의시설로 확충돼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통합 추진 시 우려되는 혼선과 갈등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안병용 시장은 “동 통합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설명회에 참석해주신 의정부1동 주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이번에 나온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겸허히 듣고 효율적인 행정동 통합 방안을 모색하겠다”라며 동 주민들의 많은 협조과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의정부1·3동 통합 관련 향후 추진 일정은 5월말까지 실시되는 주민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6월중에 통합(안)을 확정하고 7월에는 주민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10월까지 통합 시행을 준비함으로써 12월에 통합 행정동 개소 및 업무개시를 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통계청에서는 체류 외국인 및 귀화 허가자 실태 파악을 통해 체류관리 및 사회 통합 등 이민자 관련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5월 21일부터 6월 4일까지 15일간에 걸쳐 '2019년 이민자 체류실태 및 고용조사'를 실시한다. 이에 경인지방통계청 의정부사무소 관계자는 17일, 관할 지역 중 양주시와 포천시에 표본으로 선정된 외국인과 한국으로 귀화한 귀화 허가자(이민자)를 대상으로 통계청 조사 담당자가 응답자의 거주지(사업체)를 방문해 면접방식으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고용, 교육, 주거 및 생활환경, 소득과 소비, 자녀교육 등 8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귀화 허가자, 영주(F-5), 국민의 배우자(F-5-2) 체류자격 소지자 등의 부가조사 도 진행되며, 조사결과는 2019년 12월 공표한다. 김진기 사무소장은 "조사대상은 통계법 제32조와 제33조에 따라 응답의무가 있으며 통계법 제34조에 의해 응답한 내용은 비밀이 철저히 유지된다"며 "2019년 이민자 체류실태 및 고용조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조사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