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와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가 27일 '주거취약계층 지원 및 지역건설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주거취약계층 집 수리 지원을 위한 시공 △하자 발생 시 보수 서비스를 제공해 집수리 사업 및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주거취약계층 집수리 지원사업'은 집수리에 소요되는 수리 비용을 가구당 500만 원 이내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집수리 비용은 주택건설협회 회원사인 참여 업체가 전액 부담하며, 연간 지원하는 사업대상의 구체적인 지원 물량은 상호 협의해 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법적 기준에 맞지 않아 지원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의 대상자를 적극 발굴·선정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담당한다. 이와 함께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주택건설 관련 심의 절차 간소화 및 인허가 기간 단축을 위해 상호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시와 주택건설협회는 주택의 감리제도와 관련해 제도 개선을 위한 건축법 및 경기도 건축조례 등의 개정 시 합리적인 방안 마련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대한주택건설협회의 협력에 감사드린다"며, "민·관의 유기적 협
의정부시 대표 비보이단 소속 김종호, 배영수 단원이 지난 25일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에서 열린 2대 2 세계 비보이 메이저대회 ‘2023 World Breaking Classic(이하, WBC)’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했다. WBC 대회는 2009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2대 2 세계 비보이 메이저대회다. 대한민국은 이 대회에서 단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을 만큼 벽이 높았으나, 의정부시 대표 비보이단이 이번에 최초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낸 것이다. 올해 대회에는 한국, 미국, 이탈리아, 헝가리 등 총 10개 국에서 치열한 국가대표 선발전을 거쳐 참가한 각국의 대표 비보이들과 세계 상위 랭커 비보이 8인이 초청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번에 우승을 차지한 김종호, 배영수 단원은 6월 2일 국가대표 선발전 우승으로 본선행 티켓을 따낸 뒤 월드파이널에 참가해 8강전에서 브라질 팀을, 준결승전에서는 러시와와 네덜란드 연합팀을 3:0으로 제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지난해 각종 국제대회를 휩쓴 네덜란드의 Lorenzo(로렌조)와 Zoopreme(주프림)을 상대로 4:3의 극적인 역전 우승을 만들어냈다.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약하고 있는 김종호 단원은 지난 3월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지난 20일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 부설 노인대학에서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의정부를 어떻게 만들까'라는 주제로 특강했다. 의정부노인회 부설 노인대학(학장 김옥분)은 43명의 입학생을 선발, 지난 4월 11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씩 △노후관리, △건강관리, △DIY수업, △소비자교육, △연극공연, △문화탐방 등 흥미진진한 프로그램을 알차게 편성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김 시장은 △노인통합일자리센터 설치, △걷고 싶은 도시 조성을 통한 어르신들이 편리한 환경 만들기, △시장 직속 시니어위원회 설치 등을 설명하며 도시와 국가, 개인이 함께하는 100세 시대 준비에 대해 강의했다. 또한 강의가 끝난 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여쭙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한 김시장은 이날 제기된 문제의 해결방안 마련을 약속했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는 어르신의 지혜가 존중 받는 사회를 만들고자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노인복지 증진 등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형두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장으로 취임하신지 1년 동안에 노인복지 증진과 경로당 활성화
김동근 시장이 의정부의 현안 해결하기 위해 광폭 횡보를 펼치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김 시장은 22일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와 신범철 국방부 차관, 이창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선임행정관을 각각 만나 의정부시의 최대 현안인 미군기지 캠프 스탠리의 조속한 반환을 강력 건의했다. 이날 김 시장은 하루종일 대통령실, 국회의사당, 국방부 등을 찾아가 의정부의 마지막 남은 개발 가용지인 캠프 스탠리의 조속 반환을 적극 요청했다. 김 시장은 "의정부시는 지난 70년간 안보 전진 기지로 희생했고, 40년간 수도권정비계획법 규제로 경제 발전이 저해되고 있다"며, "의정부 내 기존 8개소의 미군공여지 중 유일하게 반환되지 않은 캠프 스탠리의 조속한 반환을 통해 미래산업을 유치하는 것만이 의정부가 살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정부시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삶의 터전을 국가에 내주고 값비싼 희생을 감내해 왔다"며, "미래 100년의 지역 발전을 위해 계획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캠프 스탠리 내 헬기급유시설의 조속한 이전 및 반환이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김 시장은 김기현 대표에게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함과 동시에 대통령실에
의정부시는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오는 7월 1일 오후 5시 반환공여지 캠프 레드크라우드(CRC) 통과도로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CRC 도로 개방 행사'를 개최한다. CRC는 과거 미2사단 사령부가 위치했던 반환 미군기지로 한국전쟁 정전협정일인 1953년 7월 27일 설치, 옛 미2사단 사령부 등이 주둔하다 2019년 4월 미군병력이 완전 철수한 뒤 2022년 2월 반환됐다. 이에 의정부시는 70년 동안 진출입이 제한됐던 CRC 내의 통과도로를 7월 3일 임시개통 목표로 사업 추진해 왔다. 특히, 시민들이 미군 부대 내 전경을 조망할 수 있도록 도로 옆 울타리를 개방형으로 설치하고, CRC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약 1Km 구간의 왕복 2차로 도로를 정비중이다. 통과도로 개방에 앞서 시는 이날 행사를 통해 한미동맹 70주년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역사적 의의가 있는 CRC 도로를 시민들에게 먼저 개방한다. 후문에서 정문방향으로 △1Km 구간 걷기, △희망의 CRC 캠페인, △평화음악제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시민들이 CRC를 직접 보고 느끼며 CRC의 무한한 가능성을 상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민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참여 가능하며, 자차 이
한국마사회 의정부지사(지사장 김국연)는 22일 지역사회와 소통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상생협력를 다지기 위한 '지역상생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지역상생협의회는 한국마사회 의정부지사 인근 지역인 흥선동, 의정부2동 동장 및 주민자치회장, 의정부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국장, 흥선노인복지관 부장, 의정부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팀장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김국연 지사장은 "한국마사회 의정부지사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촉진에 기여한 시민과 기업인을 대상으로 ‘의정부시 양성평등상’ 후보자를 오는 7월 7일까지 추천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15번째를 맞는 의정부시 양성평등상은 △양성평등 문화 확산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여성의 인권보호 및 권익증진 △양성평등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 등 총 4개 부문으로 나눠 수상자를 선정한다. 추천 대상은 추천일 현재 의정부에 3년 이상 계속 거주 또는 활동하고 양성평등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현저한 사람으로 동장, 기관장 및 단체장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부문별로 추천된 후보를 대상으로 양성평등정책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후 부문별 1명을 선정해 양성평등주간(9월 1~7일)에 시상할 예정이다. 추천서(공적조서) 및 수상 후보자 공적 증빙자료를 첨부해 시 여성보육과로 제출하면 된다.
의정부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와 함께 오는 6월 26일부터 7월 7일까지 시청 본관 로비에서 '우정, 기억 속에 남다' 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의정부우정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으로 인해 사라지게 된 녹양본동과 우정마을, 의정부 의류타운 일대의 기억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지구에 포함된 지역은 녹양 주민들이 일궈온 삶의 터전은 6.25 전쟁의 상흔, 나무 땔감으로 배고픔과 추위를 견뎌냈던 아픔, 이웃의 경조사를 살뜰히 챙기며 울고 웃었던 정겨운 추억이 스며있는 곳으로, 머지않아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녹양동의 역사부터 각 마을의 이야기, 삶터에 얽힌 주민들의 다채로운 추억과 과거 사진, 다큐멘터리 영상 등을 선보인다. 총 1년여의 기록 기간에 포착한 사계절 풍경은 자연마을의 멋과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또한 포토존을 설치해 관람객들이 전시를 기념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의정부우정 공공주택지구 마을기록물'을 제작하며 전시뿐 아니라 마을 책자와 다큐멘터리 영상을 만들었고, 추후 웹페이지를 구축해 디지털 아카이브까지 의정부시에 남길 계획이다. 전시장에서는 마을
의정부역지하도상가가 기존 이미지를 탈피해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 이러한 변모는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이하 재단) 출범 이후 재단과 상인들이 지속적으로 노력해 이뤄 낸 성과라는 평가다. 20일 재단에 따르면 올해 시작과 함께 '의지몰' B.I를 활용해서 지하도상가 메인 간판부터 벽면, 바닥 안내사인까지 시각적인 이미지를 새롭게 단장했다. 특히, 재단은 민간개발로 인한 협소한 점포 문제 해소와 브랜드, 무인화 점포가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 보완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지난 1996년 5월 개점한 의정부역지하도상가는 건설사가 건설비용을 선투자하고, 대신 20년간의 운영권을 통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으로 건설됐다. 이러한 이유로 임대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점포 면적 및 편의시설 등의 공간은 최소화하고 점포수를 과도하게 배치해, 결과적으로 상품 진열은 물론 탈의 공간조차도 마련하기 힘든 2~3평 남짓의 점포가 난립해 있는 실정이다. 이후 20년간의 운영권을 가졌던 건설사로부터 2016년 지하도상가를 기부채납 받은 의정부시는 당초 시설관리공단에 위탁관리를 맡겼으나 상권활성화재단이 출범하자 2021년 업무를 이관해 현재는 재단이 위탁관리 중이다. 이에 재단은 문
경기북부상공회의소(회장 최근수)가 양주시 희망장학재단(이사장 이진규)에 장학금 2500만원을 기탁했다. 19일 진행된 기탁식에는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이진규 이사장, 최근수(㈜딜리) 경기북부상공회의소 회장, 최상곤(쿨맥스) 명예회장, 양주시상공회 회장 박종서(㈜코반), 김광호(㈜금호물산) 전 양주시상공회 회장, 이상훈(한길종합건설㈜) 장학위원장, 최성문 경영지원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최근수 경기북부상공회의소 회장은 "양주시의 눈부신 발전을 보면서 양주시 학생들의 미래가 더욱 기대가 된다"며, "우리 회원사들과 함께 앞으로도 양주시 장학사업에 지속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수현 시장은 "올해 많은 기업들이 양주시 장학사업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계신다"며 "현재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기부자들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투명하고 형평성 있는 운영을 위해 더욱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진규 희망장학재단 이사장은 "양주시의 발전이 더불어 경기북부의 발전에도 기여할 거라고 기대한다"며, "경기북부상공회의소 회장 및 이하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