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의정부지법 형사11부(재판장 이재석 판사)는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건설사업단 운영팀장 이 모씨(남, 50세)에 대해 사문서, 공문서를 위조해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신고하고 벌금 5000만원과 추징금 485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에 따르면 이 씨는 자신의 친인척을 통해 공사수주 및 채용 등의 청탁과 함께 뇌물을 받는 것도 모자라 분묘보상금을 허위로 받아내기 위해 공문서와 사문서를 조작해 1188만원을 받아내는 등 온갖 부정행위를 저질렀다. 이뿐만이 아니라 이 씨는 함께 재판을 받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동서 이 모씨(남, 55세)를 통해 고속도로공사 원청업체에서 발주하는 벌목공사와 조경공사를 특정업체가 수주할 수 있도록 해주는 조건으로 2150만원을 받는가 하면 동서 이 씨의 조카사위를 기간제 요원으로 채용해
최근 크고 작은 공장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포천에서 지난 3일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또 한 건의 대형화재가 발생했다. 이 날 오후 5시 50분경 포천시 선단동의 한 플라스틱 재생공장에서 큰 불이 발생해 소방서 추산 5000만원의 재산피해를 일으키고 1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 불은 300㎡의 샌드위치판넬 공장의 대부분과 물품 등을 태우고 신고를 받아 신속히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현재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지난 9일 오후5시55분경 포천시 일동면 청계산 강씨봉(해발 610m) 인근에서 등산 후 하산 중이던 장 모씨(남, 57세)와 박 모씨(남, 47세)가 눈길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후 경상을 입은 강 씨는 산에서 혼자 내려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장 씨는 10일 오전까지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원인과 장 씨의 구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한편 눈 길 산행에 등산객들의 각별한 주의와 함께 등반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8일 새벽12시45분경 동두천시 하봉암동의 한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78%로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임 모씨(남, 51세)가 자신의 아반떼 승용차로 앞서가던 RV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임 씨가 운전하던 아반떼 승용차에 불이 붙었지만 임 씨와 RV승용차 운전자가 재빠르게 피신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이 사고로 소방서 추산 12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지난 4일 의정부경찰서는 삼촌 몰래 자동차 키를 훔쳐 동네 형과 함께 몰고 가다 3대의 주차된 차를 추돌하는 사고를 일으킨 A군(남, 9세)과 동네 형 B군(남, 12세)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달 29일 오전 10시 20분경 녹양동 집에서 함께 사는 삼촌의 아반떼 승용차를 호기심에 몰래 몰고 나와 1km를 주행하다 이면도로에 주차된 3대의 승용차를 차례로 들이받았다. 그리고 이들은 아파트 주차장에 버젓이 차를 주차시켜놓고 놀이터에서 놀다가 아이들이 운전하는 것을 보고 놀란 시민들의 신고로 붙잡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어 보호자들이 가슴을 쓸어내렸다는 후문이다. 한편 경찰은 법의 처벌을 받을 수 있는 미성년자 연령이 10세 이상 14세 미만이기 때문에 A군은 집으로 돌려보내고 B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한 후 처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 4일 동두천경찰서는 닭강정 가게에서 음식을 먹은 뒤판매대금 30만원을 훔쳐 달아나던 미국인 10대 A군(남, 15세)을 비롯해 2명을 붙잡아 특수절도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군 등은 3일 오후 6시 20분경 지행동의 한 가게에서 닭강정을 사먹으며 주인이 방심한 틈을 노려 매장 내 금고에서 현금을 훔쳐 달아나다 이들 중 1명이 주민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동두천 미군부대에 거주하는 주한미군의 자녀들로써 충동적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진술했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2월 5일 의정부지검 형사4부(유병두 부장검사)는 10대 여학생에게 술을 먹여 집단 성폭행한 A군(남, 18세)등 5명을 특수 준 간강혐의로 구속하고 신체를 접촉하는 성추행을 한 B군등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군 등 이들 9명은 지난 2010년 12월 겨울방학을 맞아 이들 중 한명의 생일을 기념해 포천의 B스키장에 놀러갔다가 평소 알고 지내던 C양(여, 18세)을 인근 숙소로 불러내 집단 성폭행을 했다. 이후 C양은 이날의 사건이 친구들 사이에 소문이 퍼져 2차 피해에 시달려왔으며 더 이상 국내에서 학업을 할 수 없다고 판단해 지난해 여름 외국 유학을 하면서 A군 등을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A군 등은 올해 고3으로 대학진학을 할 예정이었다.
의정부경찰서는 2월 5일 선교활동을 위해 중국을 왕래하며 가짜 만병통치약을 불법으로 제조해 중국인들에게 팔아오다 적발된 박 모씨(남, 69세/목사)를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조사결과 박 씨는 지난 2010년 1월부터 2013년 1월까지 중국을 총 13차례나 방문해 자신이 제조한 가짜 건강식품을 만병통치약으로 속여 총 1천여병 가량을 팔아 1억5천만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라 박 씨는 의정부시의 한 건물에서 기도원을 운영하며 난치병 환자에게도 100㎖의 약을 15만원씩 받고 판매를 해왔다. 이러한 박 씨의 범행은 더욱 대담해져 기도원에서 환자들에게 무면허로 침을 놓은 불법의료행위까지 했는데 경찰은 박씨의 거주지에서 팔다 남은 25ℓ 가량의 가짜약을 증거품으로 압수해 정확한 범죄행위를 조사 중에 �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28일 오후 6시 10분경 전단지를 배포하는 회사에서 함께 아르바이트를 하는 직장동료와 평소 감정싸움으로 사이가 좋지 않아 설 명절을 앞두고 화해하기위해 의정부 신시가지 모 식당에서 술자리를 갖던 중 살해하려 한 김 모씨(남, 50세)를 긴급 체포했다. 김 씨는 이 날 평소 사이가 좋지 못해 불편한 관계로 지내는 박 모씨(남, 50세)와 화해를 하려했으나 술을 마시다 다시금 말싸움이 벌어졌고 감정이 격해진 김 씨가 뛰쳐나가 식당 주변에서 과도를 사와 박 씨를 찔러 살해하려한 혐의다. 이 날 범행 현장에서는 식사를 하던 손님들이 놀라 혼비백산 대피하는 소동까지 벌어졌으며 다행히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한 경찰에 의해 김 씨가 검거돼 더 큰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피해자 박 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현재 병원에서 치료�
설 연휴가 시작된 지난 30일 오전9시25분경 포천시 선단동 S아파트 앞 신축빌라 공사현장에서 비계목이 고압전선으로 쓰러지면서 2만2000볼트 고압선이 끊어져 390세대의 S아파트가 2시간가량 정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전선스파크로 발생된 불이 공사현장 방진막으로 옮겨 붙어 소방서 추산 3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신고를 받고 긴급복구에 나선 한전의 복구작업으로 더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전과 소방 당국의 조사 결과 이 사고는 공사현장의 신축공사물 골조를 세우기 위해 설치된 비계목이 고정 되지 않아 중심을 잃고 넘어져 일어난 사고로 연휴를 앞둔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예기치 않은 불편을 초래했다. 한국전력 포천지사는 이러한 점을 감안해 사고 발생 3시간 가까이 지난 자정 12시부터는 정상적인 전력공급이 이루어지도록 신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