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관내 '단절토지' 6개 지역(2만 6,353㎡)의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단절토지'는 도로(중로2류 15미터 이상), 철도, 하천 개수(지방하천 이상)로 인해 단절된 3만㎡ 미만의 토지로서 개발제한구역이 아닌 지역과 접한 토지를 말하며 '단절토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는 시에서 입안하고 경기도에서 결정한다. 시는 지난 2021년 3월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용역에 착수했으며 지난해 11월 제19회 경기도 도시관리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단절토지' 6개 지역(2만 6,353㎡)의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중 장흥면 교현리 322-2번지 일원(9,516㎡)은 조건부 의결에 따라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건축 및 행위허가에 대한 토지 사용에 어려움이 있었던 시민들이 개발제한구역 해제로 사유 재산권 보호 및 불편 해소와 함께 토지의 효율적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해제 기준을 충족하는 토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해제로 양주시 개발제한구역은 76.16㎢로 줄었으며, 이는 전체 행정구역 면적 약 310.39
양주시가 오는 2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2024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접수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농업활동을 통해 식품안전, 환경보전, 농촌유지 등 공익 창출을 유도하고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인·농업법인에게 지급되는 보조금이다. 비대면 온라인 신청은 2월 1일부터 2월 29일까지 가능하며 비대면 미신청 농업인, 신규신청자, 관외경작자 등은 3월 4일부터 4월 30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중소농 지원 강화를 위해 '소농직불금' 단가가 가구당 12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10만원 인상되며, 준수사항 중 '영농폐기물 관리', '마을공동체 활동', '영농기록 작성 및 보관' 계도기간 종료로 감액률이 5%에서 10%로 상향된다. 시는 신청 완료 후 6월~10월까지 자격요건 검증과 준수사항 이행여부를 확인하고 10월 지급대상자 및 지급액 확정 절차를 거쳐 11월~12월 중 공익직불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농업 현실 속에서 올해 소농직불금 단가 인상으로 농업인 소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준수사항 감액률이 상향되는
양주시가 전선지중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처음으로 전선지중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4년 그린뉴딜 전선지중화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8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린뉴딜 전선지중화사업은 한국판 뉴딜종합계획에 그린뉴딜분야 세부 추진과제로 학교 주변 통학로, 전통시장, 도시재생구역, 노후산단 주변 지중화 필요성이 높은 지역의 전신주를 철거하고 전선과 각종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해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과 도시경관을 개선하기 위한 국비지원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 구간은 덕정동 고암초등학교 주변 약 360m 구간으로 시는 지상에 설치된 전주 및 가공전선(통신선 포함)을 전면 지중화함으로써 도시경관 개선은 물론 통학로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등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시는 산업통상자원부 등 중앙부처와 LH 공사 및 한국전력공사 등 관계기관을 방문해 지중화 사업의 필요성을 전달하고 한전이 주최한 지중화사업 설명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주민 숙원사업인 전선지중화 사업 선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최근 지중화 공모사업 공개평가는 규모가 커질수록 평가점수가 낮게 책정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시
존경하는 양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시민을 더욱 행복하게, 언제나 시민과 함께하는 양주시의회 의장 윤창철입니다. 청룡이 승천하는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용은 천자나 국왕을 상징하는 동물입니다. 임금이 입는 옷을 곤룡포라고 하는데, 곤룡포에는 용이 금색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용은 백룡, 적룡, 황룡, 흑룡 등 여러 색깔을 띤 용이 많지만, 사람들은 유독 청룡에만 커다란 의미를 부여해 왔습니다. 이 때문에 우리에게 익숙한 ‘청룡영화상’과 ‘청룡기 전국고교야구 선수권 대회’는 영화계와 야구계에서 각기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상과 대회로 유명합니다. 상서로운 영물인 용의 해, 그것도 가장 사랑받는 2024년 청룡의 해에는 시민 여러분과 양주시의회가 힘든 여건 속에서도 새로운 도전을 통해 위기를 조금씩 극복하고, 성장과 복지의 조화로운 균형을 찾아가는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제9대 양주시의회가 '시민을 더욱 행복하게, 언제나 시민과 함께합니다'라는 의정목표를 내걸고, 의정활동을 펼친 지도 어느새 1년 6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부족한 점도 있었겠지만, 모든 의정활동의 중심에 시민 행복을 두면서 의
사랑하는 26만 양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양주시 가족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시민 여러분 모두 승천하는 푸른 용의 기운을 받아 소망하는 모든 것을 이루는 뜻깊은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여러가지로 힘든 한 해였습니다. 높은 물가와 금리로 서민들의 생활이 팍팍해지고 소비는 위축되어 지역 소상공인 뿐만 아니라 기업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저력이 빛나는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반드시 필요하지만 혐오시설로 여겨져 오랜 노력에도 무산되었던 장사시설 건립을 양주시민들의 강력한 지지를 바탕으로 공모 4개월 만에 최종부지를 선정하였으며 경기동북부 최초 친자연적인 종합장사시설을 구축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또한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 유치, 대형병원 유치를 위한 중진료권 분리요구, GTX-C 노선 양주역 추가정차 건의를 위한 서명운동을 통해 양주시민들의 단결된 하나의 마음을 볼 수 있었으며 특히, 양주교육지원청 분리 신설을 위한 서명운동에는 8만 여명의 시민들이 의기투합하였으며 이는 양주발전에 대한 양주시민들의 의지와 염원을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었
양주시는 29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 한 해를 빛낸 양주인'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강수현 시장을 비롯해 올 한해 양주시정 발전과 시민복리 증진에 기여한 수상자 77명과 가족, 친지, 시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양주내일장애인보호작업장이 근로장애인 전환지원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어 주민자치 활성화 유공, 선행도민, 지역사회발전 유공 등 22개 분야 26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시 표창으로는 주식회사 에이션패션 등 6개 기관이 지방세 성실납세 유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정 발전을 위해 노력한 총 50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강수현 시장은 송년사를 통해 "한 해 동안 각 분야에서 묵묵히 열심히 활동하면서 양주시를 빛내 수상의 영예를 안은 모든 유공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2024년 갑진년에도 여러분이 보여주신 양주에 대한 열정과 에너지를 토대로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양주시는 지난 6일 오후 시민을 대상으로 양주대모산성 13차 발굴조사 현장 공개회를 가졌다. 재단법인 기호문화재연구원(원장 고재용)과 진행한 이날 공개에는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학계 전문가, 양주시민, 기자 등 각계각층 관계자들이 참석해 양주대모산성 유적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서 대모산성터에서 발견된 이번 '태봉국 목간'은 국내 출토된 목간 가운데 최다면, 최다행, 최다 글자수를 기록한 목간으로,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궁예 태봉국의 모습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이번 출토 유물의 가치는 학계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진행됐다. 현장 공개회는 발굴조사 과정에서 나온 목간(木簡·글을 적은 나뭇조각)과 출토된 다양한 유물 등을 공개했다. 특히, 그동안 사진으로만 볼 수 있었던 ‘태봉국 목간’이 처음으로 공개되어 큰 화제가 되었다. '태봉국 목간'의 출토는 국내 최초로 태봉국 관련된 문자 자료 출토 사례로 볼 수 있으며, 시에서는 심도 깊은 연구를 진행하여 목간의 숨겨진 의미를 밝힐 예정이다. 또한 출토된 원형 집수시설과 신규 확인된 성벽 구간에 대한 공개도 진행되어 관람객들에게 양주대모산성의 높은 축성 기술을 설명할 수 있는 시간을 가
양주시청 최성조 팀장(시설6급)이 대한민국 최고 행정전문가를 선발하는 '제13회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됐다. 양주시 공무원이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2일 시에 따르면 올해로 13번째 맞는 지방행정 달인은 지난 4월부터 전국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추천을 받아 1차 서면 심사, 2차 현지 심사, 3차 발표 및 면접 심사와 개인 실적심사 등 엄격하고 심층적인 검증을 통해 최종 8명을 선발했다. 지방행정 달인은 탁월한 아이디어와 높은 업무 전문성, 열정으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최고의 공무원을 선별하는 것으로, 개인에게는 최고 영예의 호칭과 달인 인증패가 수여되고 달인이 속한 지자체에는 달인 배출기관 인증패가 수여된다.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된 최 팀장은 2016년 8월부터 4년여간 수도업무를 보면서 전국 최초 택지지구 수도관로 통수전 CCTV 촬영과 정수기형 음수기 제품 개발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지역 산업단지 기업들의 숙원이면서 10년이상 지체되어 있던 공업용수 사용협약체결(전국최초 의무사용량 30%완화)과 검준산단 등에 임시 공업용수를 확보, 공급해 기업들의 부담을 대폭 완화했다. 특히, 최 팀장은 양주시 지방상수도
양주시는 28일 광적면 광적생활체육공원 내에서 '공설파크골프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정성호 국회의원 및 시·도의원, 임재근 양주시 체육회장, 양주시 파크골프 협회장·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양주시 공설파크골프장은 1만 4000㎡의 면적에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3억 5000만원을 지원받아 총 18억 5000만원을 들여 조성했다. 18홀로 구성된 파크골프장에는 부대시설로 관리실, 클럽하우스 및 야외 조경시설 등의 휴게시설이 설치됐다. 파크골프장은 잔디 안정화를 위해 임시휴장하고 내년 봄부터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공원 내 조성으로 골프장을 찾은 시민들이 각종 체육시설과 편의시설 등을 연계하여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수현 시장은 "수요도가 높은 파크골프장 개장으로 노년층을 비롯한 시민들의 다양한 체육종목 활성화를 통한 삶의 질 향상과 건강 증진을 기대하며, 정식 개장 전까지 일부 불편 시설에 대해 개선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적생활체육공원은 서부권 스포츠센터와 족구장, 테니스장, 축구장 등 각종 체육시설이 모여있으며, 이중 족구장은 올해 경기
양주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 '나나와 펠릭스의 개인전(마지막으로 떠나는 사람이 불을 끈다 Viimeinen Sammuttaa valot)'을 개최한다. 나나와 펠릭스는 각각 한국-핀란드 국적 아티스트 듀오 및 부부로 두 작가가 속한 사회-문화적 환경을 탐색하고, 풍자나 모순의 방식으로 새로운 풍경을 재해석한다. ‘마지막으로 떠나는 사람이 불을 끈다’라는 문장은 지난 한 세기 동안 핀란드 전역에서는 여러 외딴 마을들이 전력망과 연결될 때마다 조명 축제를 열었으나 불과 몇 십 년 후, 마을 인구가 소멸되고 동네가 버려지는 안타까운 상황들이 벌어진대서 생겨난 속담이다. 이번 전시는 급격한 재개발과 건설산업이 끊임없이 만들어 내는 파괴 속 거주환경을 묘사한다. 특히 몇십 킬로미터 면적의 동네가 단숨에 철거되면서 산산조각난 풍경, 지역 문화 및 역사의 갑작스러운 소실이 하나의 자연스러운 도시의 성장 요소가 된 사실을 마주하고, 그러한 도시를 하나의 구체적인 장소이자 상징으로써 표현한다. 전시는 발견된 오브제, 사진, 기성품, 조형 설치로 네 가지 작품이 뒤섞여 구성된다. 개발과 환경의 변모라는 문제를 바라보며 대항할 수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