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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강성종시대 막을 내리나? 민주통합당 의정부(을)구 지역위원장 공모

19대 총선 출사표, 박세혁 전 도의원과 김민철 문희상 의원 보좌관 등 8명 지원

▲좌로부터 강성종 전국회의원, 윤양식 시의원, 박세혁 전 도의원

12월 대선을 앞두고 각 당의 지역구 당원협의회가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전국 10여곳의 지역당원협의회 위원장을 공모중이며, 이중 의정부(을) 지역이 포함돼 현재 강성종 전의원의 지역당원협의회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윤양식 시의원이 대행체계로 대선을 치르기가 어려워졌다.

민주통합당 중앙당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지역위원장 공모에 나섰고, 의정부(을)구의 경우에는 지난19대 총선 당시 출사표를 던졌던 박세혁 전 도의원(교육위원장)과 의정부(갑)구 5선 국회의원인 문희상 의원의 김민철 보좌관을 비롯해 예비후보 주자군이었던 정희영 변호사, 장화철 IT사업가와 허인규 민주통합당 정책조정위 부위원장, 신흥대 심화섭 교수 등 총 8명이 접수했다.

대선을 60여일 남겨 놓은 상황에 지원자가 많은 의정부의 경우에는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면접인터뷰와 필요할 경우 여론조사가 이루어질 전망으로 강성종 전의원의 퇴진으로 ‘무주공산’이라 불리우는 의정부(을) 지역구를 놓고 신진정치 지망세력들의 불꽃 튀는 대결이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비교적 효과적으로 조율, 관리해왔던 강 의원과 그의 복심으로 불리우는 윤양식 의원은 중앙당의 결정에 당혹스러운 점은 있지만 또 다른 강 의원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신흥대 심화섭 교수의 출사표로 현 상황을 대처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상황으로는 윤양식 시의원이 지역구 위원장 공모에 응하는 것이 맞으나, 현역 시,도의원은 지역구 위원장 공모에 접수하는 것이 불문율로 금기시 되어있어 심교수를 내세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강 의원으로써는 복잡한 구도의 지역정치 수에서 향후 20대 총선을 바라보는 행보를 걸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처럼 다중의 행보와 의견이 점철된 이번 지역위원장 공모도 누가 위원장이 되느냐가 최대관심사이면서 강 의원 측근 쪽이 아닌 후보군에서 위원장이 탄생될 경우 (을)지구의 촘촘히 짜여져 있는 강 의원 조직과 대화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으며, 그동안 대행체제로 (을)지역구를 관리해 온 윤양식 시의원의 지지와 지원을 받기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렇듯 중앙당의 결정에 의해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는 강 전의원측과 달리 문희상 의원의 절대적인 후원과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김민철 보좌관의 출사표는 예정된 수순이었다는 반응이 일고 있다.

19대 경선 출마설이 나돌던 김민철 보좌관의 출사문제는 강성종 전의원과 문희상 의원 간의 역학관계 및 정치적 함수관계로 수면위로 등장하지를 못했으나 이번 (을)지역구 위원장의 출사표는 적어도 문 의원의 허락을 받을 행보로 해석되면서 문 의원과 강 전의원의 역학관계가 일정부분 풀렸지 않느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와 더불어 박세혁 전 도의원의 경우는 두 번의 도의원 조기사퇴라는 핸디캡을 가지고 있으나, 지역출신으로 김경호 도의원(경기북부 도의원 협의회장)과 함께 의정부가 낳은 정치인으로 탄탄한 지지세력과 점조직형 후원세력을 가지고 있어 지역위원장 1순위로 손 꼽히고 있어, 8명의 후보군 중 김민철 보좌관 및 심화섭 교수와 함께 3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수면 밑에서 피 튀기게 전개되고 있는 신임위원장 자리에 누가 선출되느냐에 따라 의정부(을)지역구에서 강성종 전(前)의원의 시대가 막을 내리느냐 아니면 그 아성을 수성하느냐는 치열한 정치대결구도 점쳐지고 있어 그 결과에 따라 대선에도 큰 영향을 미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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