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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동두천 오세창 시장, 미군잔류 지금처럼은 안 돼

미군잔류하려면 정부 동두천시와 사전 협의 용산,평택 수준의 주민지원대책 필요

더 이상은 동두천 시민 희생 강요 막겠다 선언

오세창 동두천시장

지난 22일 오세창 동두천 시장이 정부와 미국의 주한 미2사단 화력여단 잔류 의사에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오 시장은 이날 한종갑 미군 재배치 범시민대책위원장과 공동으로 성명을 내고 정부는 안보를 명분으로 지난 60여년동안 해 온 지역개발 제한과 동두천 시민의 권리포기와 희생강요를 더 이상 요구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를 강력하게 피력하며 미군잔류에 대해서는 동두천시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덧붙여 오 시장은 사전협의와 용산, 평택과 같은 지원이 없는 막무가내 잔류에는 적극 저지하고 나설 것이라고 천명하기도 했다.

동두천시의 이러한 반발에 앞서 지난 19일 이미 동두천시의회에서 성명을 발표해 미2사단의 평택이전과 미2사단의 공여지를 전부 반환한다는 당초 계획을 이행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이처럼 시의회와 같은 맥락의 집행부 의견은 지난 2002년에 체결한 ‘연합토지관리계획(LPP) 협정’과 지난 2007년 합의한 ‘시설통합계획’에 따라 2016년 말까지 한강 이북의 미군기지를 평택으로 이전하기로 한 국가간에 체결된 합의문을 바탕으로 동두천시의 강력한 반발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국가 간에 체결된 협약에도 불구하고 현재 미국 측은 동남아시아의 안보전략과 북한의 도발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 대비태세로 최근 주한미군 제2사단 예하 210화력여단을 한강 이북에 계속 잔류시켜야 한다는 의지를 강력히 표명하고 있고 정부 측은 전시작전권 전환 시기 연기협상과 맞물려 동두천시의 반발에 대응책 마련에 고심할 수 밖에 없는 실정으로 향후 정부 측에서 동두천시에 어떠한 제안을 하게 될 지 동두천 시민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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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노인 사회참여 현황·효과 분석...지역 맞춤형 정책 제시
의정부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의정부시 노인사회참여 방안 연구회'가 노인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연구용역 결과를 집행부에 전달하며 정책 반영을 요청했다. 의정부시의회에 따르면 연구회는 18일 노인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시 노인복지과에 연구용역 최종 보고서를 제출했다. 해당 연구회는 조세일 의원을 대표로 김연균 의원, 정미영 의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연구회는 고령사회로 접어든 의정부시의 현실을 반영해 노인의 사회참여 현황과 효과를 분석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연구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약 6개월간의 조사와 분석을 거쳐 지난 11월 연구용역을 마무리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노인의 사회참여 유형을 일자리, 자원봉사, 평생학습, 지역공동체 활동 등으로 세분화하고,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방향과 행정적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노인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고 세대 간 연대를 촉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연구회는 보고서 전달과 함께 연구 결과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검토와 협력을 요청했다. 향후 관련 부서와의 논의를 통해 제안된 방안을 단계

사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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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도시공사, 연말 나눔 캠페인 동참…성금 500만원 기탁
의정부도시공사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한 이웃사랑 성금 5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했다. 의정부도시공사는 연말연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에 동참해 임직원 모금으로 조성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 캠페인은 시민과 공공기관, 기업이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하는 의정부시 대표 나눔 운동이다. 이번 모금은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으며, 공사는 일상 속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공공서비스 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가치를 실천하겠다는 의미도 담았다. 모금된 성금 500만 원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중위소득 120% 이하 개인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과 기관, 단체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장호 의정부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도시공사는 지난해에도 임직원 모금으로 4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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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포천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조치의 일환으로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합동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색은 포천시 관외에 거주 중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진행됐다. 시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일반적인 체납처분으로는 징수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경기도와 공조해 강제 징수 절차에 착수했다. 가택수색 결과,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 고가 물품 30점이 발견돼 즉시 압류됐다. 시는 해당 물품을 전문 감정기관의 감정을 거쳐 진품 여부를 확인한 뒤, 공매 절차를 통해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재산 은닉과 납세 회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를 병행하며 체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인엽 징수과장은 "조세 정의 실현은 성실 납세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가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체납세 정리단 운영과 실시간 체납정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