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동두천경찰서는 동두천 시내 한 노인요양병원에서 간병인이 치매환자를 폭행했다는 고소장을 한 시민단체가 접수해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단체가 제출한 고소장에 따르면 간병인 A씨(여, 52세)가 치매환자인 B할머니(여, 77세)를 침대에 묶어놓고 폭행을 가해 얼굴에 피멍이 들고 손가락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는 것이다.
이에 경찰은 수사에 나서 A씨로 부터 일부 혐의사실 인정 및 우발적 상황이었다는 진술을 확보하는 한편 다른 입원환자들에게 설문조사를 해 추가적인 폭행이 있었는지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