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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포천시, 창수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 주민 강력반대


지난 20일 포천시에 따르면 의료폐기물처리업체 L사가 한강유역 환경청에 의료폐기물 처리사업장(소각장)의 사업계획서를 접수 했으며 환경청은 포천시의 관련법 등을 협의해 최종허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해당 부지 주민들은 현재 기존의 의료폐기물 소각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기존처리능력보다 2배나 많은 용량을 처리할 수 있는 처리장 건립에 결사반대 의사를 밝혀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 업체가 작성한 사업계획서에 의하면 포천시 장수면 오가리 7149㎡ 부지에 병원에서 하루 48t의 사용하고 버려진 의료폐기물을 소각하는 소각장을 건립하는 것으로 돼있다. 주민들은 이미 20여 년 전에도 추진되었다가 그 당시 주민이 음독자살까지 시도하며 몸으로 막아낸 폐기물 소각장이 또 다시 포천시에 추가로 건립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는 강경한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의 명분은 각종 감염성 유해 의료폐기물이 운반되면서 병균에 의한 2차감염의 우려가 가장 크고 이 폐기물들에 의한 지하수 등 환경오염과 소각시의 각종 유해물질이 공기 중에 배출돼 주민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또한 포천시가 관광지로써 생태공원과 탐방로 조성 등 각종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이러한 시설물 건립은 도시 미관과 이미지를 훼손한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포천시는 난감한 입장에 놓이는 한편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의사를 한강유역 환경청에 전달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주민과의 갈등이 초래되고 있는 ‘병원의료폐기물소각장‘이 포천시의 새로운 쟁점으로 떠올라 그 해결방안이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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