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5 (수)

  • 맑음동두천 2.2℃
  • 맑음강릉 9.9℃
  • 맑음서울 6.4℃
  • 박무대전 5.3℃
  • 박무대구 6.0℃
  • 구름많음울산 8.7℃
  • 박무광주 8.4℃
  • 구름많음부산 12.7℃
  • 맑음고창 4.9℃
  • 구름많음제주 15.3℃
  • 맑음강화 3.5℃
  • 맑음보은 2.2℃
  • 맑음금산 4.3℃
  • 구름조금강진군 6.7℃
  • 구름많음경주시 4.7℃
  • 구름많음거제 10.0℃
기상청 제공

사회/경제

“서장원 포천시장측이 성추행 무마 대가로 9천만원 줬다”

서장원 포천시장의 성추행 무마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서 시장측이 고소인 P씨(52.여)에게 건넨 합의금은 9천만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수사 결과 서장원 시장측이 자신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P씨에게 9천만원을 주고 사건을 무마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P씨는 경찰에서 “서 시장 비서실장 등으로부터 세 차례에 걸쳐 4천만원과 5천만원을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비서실장 K씨와 중간 브로커 L씨는 돈을 준 사실은 인정했지만, 포천시장의 성추행 혐의는 부인하면서 파문 확산을 막으려고 단독으로 돈을 줬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소인측과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서장원 시장측은 또 비서실장 등을 통해 중간 브로커로 나선 개발업자 L씨에게도 총 1억3천여 만원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추행 무마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경찰은 사건이 불거진 뒤 잠적했다 자진 출두한 서 시장의 전 비서실장 K씨와 개발업자 L씨, 고소인 P씨가 수천만원의 현금과 차용증을 주고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21일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법원도 이날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보고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현재, 서 시장은 모든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P씨에게 전달된 자금의 출처와 통신기록 등을 검토해 곧 서 시장을 소환할 계획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사회/경제

더보기
의정부 시민단체, CRC 무상양여 앞세운 '릴레이 티켓 판매' 잡음
의정부의 한 시민단체가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무상양여 운동'을 앞세워 시민들에게 바자회 티켓을 릴레이식으로 판매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공익을 내세운 모금이 사실상 강매로 변질됐다는 비판과 함께, 지난해 불거졌던 개인정보 무단 사용 의혹까지 재조명되며 단체의 신뢰성이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다. 이 단체는 최근 'CRC 무상양여를 위한 사업 및 활동 기금 마련'을 명분으로 바자회를 개최했다. 단체 채팅방에서 특정인을 지목해 티켓을 구매하도록 하고, 구매자가 다시 다른 사람을 지명하는 '릴레이식 판매 방식'을 활용했다. 문제는 사전 동의 없는 단체방 초대였다. 일부 시민들은 "지인이 초대해 단톡방을 나가지도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현재 단체방에는 약 600여 명이 참여 중이며, 상당수는 단체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일반 시민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시민들 사이에서는 "해당 단체가 단톡방 인원을 회원으로 포장해 세를 과시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시민 A씨는 "티켓 구매 관련 문자가 계속 올라와 의무처럼 느껴졌다"며 "자발적 참여보다는 압박에 가까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B씨는 "무상양여라면 서명운동이나 청원으로

사건/사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