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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의정부화재 사망 유족 피해자에게 1차 성금 3억7천5백만원 전달

지난 16일 설연휴를 앞두고 의정부 최악의 화재사건 유족과 피해자에게 의정부를 비롯해 전국에서 답지한 성금모금액 중 1차분인 3억7천5백만원이 전달됐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의 현재까지 총 모금액은 4억586만3천134원으로 나머지 금액은 추가 모금 후 2차분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 1월 10일 토요일 오전 고요하고 평화롭던 의정부를 화마가 집어삼키며 총 5명이 사망하고 125명이 부상하는 등 289가구, 374명의 이재민을 발생시켰다.

현재 안행부 측에서는 의정부시에서 요청한 재난기구 선포나 재난기금 요청 등의 요구사항을 집행하지 않고 오히려 306보충대에 임시 거주하고 있는 이재민들을 돌려보내라는 공식 공문을 하달해 피해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화재가 발생한 1월 10일 다음날부터 이재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생필품 등 응급 구호세트를 긴급지원하고 세탁물까지 도맡아 처리해주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라 다섯 살 어린 아들을 몸으로 감싸 살리고 사망한 ‘눈물의 모정’ 나미경씨 모자를 위한 별도의 성금을 현재까지 5천440만775원을 모금해 아이가 성인이 되어 사용할 수 있도록 신탁하기도 했다.

많은 관변단체와 봉사단체 그리고 지자체 공무원들이 피해주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그들의 손발이 되어 지자체가 법적테두리 안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전 국민과 의정부시장을 비롯한 1천여 공직자들의 후원과 노고에도 불구하고 일부 이재민들은 마치 의정부시 소유 공공건물에서 피해를 당한 듯 화재의 책임을 의정부시가 져야한다는 인식을 가지고 공무원들과 봉사자들을 막 대하는 언행과 행동을 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한편 희망브리지 전국구호협회는 화재피해 가구마다 1백만원과 사망자 1인당 위로금 2천만원씩을 각각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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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노인 사회참여 현황·효과 분석...지역 맞춤형 정책 제시
의정부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의정부시 노인사회참여 방안 연구회'가 노인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연구용역 결과를 집행부에 전달하며 정책 반영을 요청했다. 의정부시의회에 따르면 연구회는 18일 노인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시 노인복지과에 연구용역 최종 보고서를 제출했다. 해당 연구회는 조세일 의원을 대표로 김연균 의원, 정미영 의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연구회는 고령사회로 접어든 의정부시의 현실을 반영해 노인의 사회참여 현황과 효과를 분석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연구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약 6개월간의 조사와 분석을 거쳐 지난 11월 연구용역을 마무리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노인의 사회참여 유형을 일자리, 자원봉사, 평생학습, 지역공동체 활동 등으로 세분화하고,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방향과 행정적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노인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고 세대 간 연대를 촉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연구회는 보고서 전달과 함께 연구 결과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검토와 협력을 요청했다. 향후 관련 부서와의 논의를 통해 제안된 방안을 단계

사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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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도시공사, 연말 나눔 캠페인 동참…성금 500만원 기탁
의정부도시공사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한 이웃사랑 성금 5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했다. 의정부도시공사는 연말연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에 동참해 임직원 모금으로 조성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 캠페인은 시민과 공공기관, 기업이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하는 의정부시 대표 나눔 운동이다. 이번 모금은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으며, 공사는 일상 속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공공서비스 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가치를 실천하겠다는 의미도 담았다. 모금된 성금 500만 원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중위소득 120% 이하 개인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과 기관, 단체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장호 의정부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도시공사는 지난해에도 임직원 모금으로 4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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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포천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조치의 일환으로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합동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색은 포천시 관외에 거주 중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진행됐다. 시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일반적인 체납처분으로는 징수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경기도와 공조해 강제 징수 절차에 착수했다. 가택수색 결과,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 고가 물품 30점이 발견돼 즉시 압류됐다. 시는 해당 물품을 전문 감정기관의 감정을 거쳐 진품 여부를 확인한 뒤, 공매 절차를 통해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재산 은닉과 납세 회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를 병행하며 체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인엽 징수과장은 "조세 정의 실현은 성실 납세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가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체납세 정리단 운영과 실시간 체납정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