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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의정부 을선거구 새누리당 박인균 前 위원장, 의정보고회 하는 홍문종 의원에게 직격탄 날려

내년 총선 앞두고 잰걸음 하는 홍문종 의원 다리 잡은 박인균 前 위원장 의도는?

박인균 前 위원장, 홍문종 의원 7호선 연장 말 바꾸기 맹비난…

"홍 의원 신년교례회 당시 양주~의정부 7호선 연장확정 호언장담에서

최근 의정보고회 순회 활동에서 ‘최선’으로 말바꿨다" 보도자료 통해 주장

박인균 전 새누리당 의정부을 당협위원장

지난 22일 박인균 새누리당 전 의정부 을선거구 당협위원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홍문종 의정부 을선거구 현역 국회의원이 2015년 신년교례회 당시 지역정가, 공직사회, 시민단체, 관변단체 및 시민들 앞에서 전철 7호선 연장공사 착공을 호언장담해 지역사회에 파장을 일으켜 놓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그 호언장담은 사라지고 현재에 와서는 원론적인 입장만 표명하고 있다고 홍 위원장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박 전 위원장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통해 연초 홍 의원의 발표는 당시 지역사회에 많은 파장과 일부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박 위원장은 그러한 여론의 추이와 달리 자신은 큰 기대를 하고 진행과정을 지켜보고 있었다고 밝히며 그 이유에 대해서는 "본인이 19대 국회의원에 출마하기위해 7호선 연장을 속히 성사시키기 위해 준비한 대안을 당시 언론보도를 통해 밝혀 그 결실이 이제 맺어져 홍 의원이 저렇게 발표하는 것이라 기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전 위원장은 18대 총선 당시 강성종 전 국회의원이 현역의원 신분으로 지하철 노선 2개 확정이라며 지하철과 전철노선을 빌미로 표몰이를 했다는 주장과 함께 이러한 행위가 7년이 지난 지금 생각해도 어이없는 공약이었다고 이 지역 전·현직 국회의원들을 향해 맹공을 퍼부었다.

박인균 전 위원장은 이처럼 강성종, 홍문종 전·현직 국회의원에게 직격탄을 날리면서도 수많은 이유로 전철 7호선 연장은 조속히 실현돼야하며 충분히 가능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박 위원장은 지금처럼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비용편익 분석에 따른 B/C 비율을 1.0 이상으로 맞추기 위해 노선길이와 정차역의 숫자도 최소화 시키면 향후 남북경제 교류시대와 유라시아 시대를 감안해 볼 때 반드시 ‘천추의 한’이 될 것이라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이러한 행보를 보이는 박 전 위원장은 의정부관내 일부에서 ‘낙하산 공천‘이라는 비판과 함께 7~8년 전 의정부에 내려와 18대 총선 당시 당협 위원장으로 국회의원에 출마했다 낙선 후 19대 총선에서는 당협위원장과 총선 후보자리가 홍문종 현 의원에게 넘어가 엄청난 반발과 함께 ’정치야인‘으로 돌아간 후 한동안 의정부에 근거만 두고 서울외유 후 최근 다가오는 20대 총선을 앞두고 지역 활동에 더욱 분주한 실정의 단면으로 해석되고 있다. 

결국 박 전 위원장의 이번 보도 자료에 의하면 18대 총선, 19대 총선 당시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의원에 출마한 후보들이 전철, 지하철 등의 노선이 없는 지역구에 ‘노선’을 팔아 당선되고서는 결국 임기 내 ‘노선‘을 확정시키지 못하고 지속적인 말 바꾸기로 다음 총선에 또 '우려먹는 행위'를 하고 있다는 취지의 비판이며 자신만은 그 대안이 있다는 주장이다.

이러한 박 위원장의 보도 자료 발표는 그 역시도 전철노선을 팔아 20대 총선을 겨냥한 행보라는 일부 비판여론과 함께 본인은 ‘전략 공천자’임을 주장하는 박 위원장의 지역 활동 열정에 일부 긍정적 여론까지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2016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지역민들이 바라보고 있는 을 지역구 정치인들에 대한 인식은 대체적으로 ‘빨간불’ 민심이라는 일부 의견과 냉담한 분위기이다. 

이러한 냉담한 분위기 속에 현역 당협위원장 및 국회의원 후보 자리를 되찾으려는 박 전 위원장의 노골적인 홍 위원장에 대한 도전적 행보와 이런 박 전 위원장에게 이번 보도자료의 빌미(?)를 준 홍 의원의 발언은 2015년 1월 2일 의정부신년교례회 당시부터 시작된다.

그 당시 홍 의원은 “그동안 7호선 예타경제성이 나오지 않았으나 내년부터 의정부와 양주에 7호선이 들어오게 됐다”며 1월 3일 자신의 블로그에는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전철7호선 의정부 장암~양주 옥정 간 연장공사가 드디어 첫 삽을 뜨게 되었습니다”고 확정적 의견을 공식적으로 표명했다.

이러한 홍 의원의 일방적 발표로 당시 양주·동두천 정성호 국회의원은 눈과 귀를 의심한다며 여당 중진의원인 홍 의원의 발언으로 인해 양주와 의정부의 부동산 시장이 들썩일 조짐이 보이니 책임을 지라는 비판까지 했다.

이처럼 파장을 일으킬 정도로 확고했던 홍 의원의 ‘7호선 연장 확정’ 발언은 시간이 지나 불과 2개월 후인 지난 2015년 3월 17일 '의정콘서트'라는 제목의 자신의 의정보고회에서 “정부를 설득해 꼭 만들어드리겠다고 했는데 본인이 열심히 해 잘되어가고 있다”고 한 발 뺀 긍정적 표현을 하자 지역언론과 박 전 위원장의 맹공을 받게 된 것이다.

일부에서는 민심이 홍 의원에게 녹록하지 않다는 을 지역구 의견과 함께 지난 3년 가까운 세월을 중앙정치무대에만 치중했다는 홍 의원에 대한 비판과 함께 ‘갑선거구로 이적’하려한다는 풍문까지 돌고있어 지역구 일부에서는 홍 의원을 바라보는 시각이 곱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속에서도 굴하지않고 순회 의정보고회에 열정적인 홍 의원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는 지역민들과 접촉을 잘하고 있다는 의견과 함께 20대 총선을 목전에 두고 이제서야 지역구에 모습을 드러냈다는 냉담한 반응까지 각양각색으로 그 평가가 도출되고 있다.
한편 박 전 위원장의 홍 의원에 대한 도발과 관련해 지역정가에서는 향후 을지역구에서 새누리당의 힘겨루기나 몽니 양상이 어떻게 전개될지 그 귀추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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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