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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보도>양주시, 취약계층 어르신 맞춤형 돌봄서비스로 노인복지 완성

 

양주시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장하고 공공돌봄 강화를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양주시는 지난해 기존 노인돌봄사업을 통합·개편해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도입,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운 취약노인에 돌봄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올해는 총사업비 14억원을 투입,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수급자인 만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 1,15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수행기관 소속 맞춤돌봄서비스 전담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가 대상 가정에 직접 방문해 상담 후 생활여건, 건강상태를 고려한 구체적인 서비스 제공계획을 수립한다.

 

서비스 대상자의 일상생활 영위 수준에 따라 중점돌봄군과 일반돌봄군으로 구분하고 일정한 절차와 심사과정을 거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자는 안전지원, 사회참여, 생활교육, 일상생활 분야의 다양한 서비스를 직접 또는 민간 후원과 연계해 제공받으며 정서적 지원을 위한 안부 확인, 안전 확인, 생활교육, 후원품 등을 지원받게 된다.

 

관내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수행기관은 권역별 총 3개소로 서비스 대상자는 가까운 거리에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시는 서비스 수혜자 가운데 사회관계가 취약하거나 우울감이 높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우울감 극복 특화서비스를 시행한다.

 

특화서비스 전담사회복지사와 일대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자살예방, 우울증 경감을 위한 개인별 상담, 사례관리 등 정서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예방적 정서 돌봄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특화사업으로 추진한 생활지원사와 함께하는 ‘새싹보리 키우기’, ‘카네이션 방향제 만들기’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우울감, 무기력 극복으로 이어져 참여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어르신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직접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동 행정복지센터에 전화, 우편 또는 팩스로도 신청이 가능하며, 가족 등이 위임장 등 관련 서류를 준비해 대리 신청할 수도 있다.

 

한편, 양주시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응급상황 발생 시 119 등과 신속하게 연계해 주는 차세대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장비를 홀몸 어르신 가정에 설치하며 실시간 돌봄체계 구축에 나선다.

 

차세대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장비는 최신 사양의 응급호출기, 화재감지기, 활동량 감지기(심박·호흡), 조도·습도·온도 감지 센터, 태블릿 PC 기반의 통신단말장치(게이트웨이) 등 최신 ICT 기술을 전면 도입한 점이 특징이다.

 

홀로 사는 어르신 가정에 화재가 발생하거나 침대에서 낙상, 화장실에서 실신 등 다양한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집 안 구석구석에 설치된 여러 가지 센서가 서비스 대상자의 심박, 호흡, 수면 시간 등을 확인하고 상황을 인지해 신속한 119 구호 조치가 가능하도록 연결한다.

 

이 같은 위험 신호는 응급관리요원, 담당 생활지원사, 자녀 등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이 밖에도 생활지원사와 통화연결 기능, 자녀와 말벗 기능, 노래 콘텐츠 등 부가기능이 탑재돼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소외감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희망하는 독거노인이나 보호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지역센터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최신 ICT 차세대 장비 132대를 설치 완료했고 노후 장비 119대를 신규 장비로 교체했으며 연내 141대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의식을 잃은 어르신들이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장비로 신속하게 구조돼 건강을 회복한 사례를 통해 복지행정 자원과 첨단기술력이 결합된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장비의 큰 힘을 느낀다”며 “어르신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개인별 맞춤 실천으로 안정적인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응급안전안심장비 보급 확대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제공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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