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권안나 부의장과 김현채 운영위원장이 시민 안전과 복지 분야에서의 의정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단위 평가에서 나란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두 의원(이상 국민의힘)은 지난 19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지방자치평가 의정정책대상' 시상식에서 권 부의장은 최우수상에, 김 운영위원장은 우수상에 각각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여의도정책연구원이 주관해 선거공약 이행, 본회의 출석, 조례 발의와 시정 질의 실적 등 정량 지표에 더해 갈등 조정 능력과 공감·소통 역량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활동의 양보다 정책·예산 개선으로 이어진 실제 성과와 주민 소통 과정까지 함께 검증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권안나 부의장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약자 보호를 목표로 한 입법 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스마트 안전 인프라 구축, 정신건강 위기 대응 체계 마련,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한 조례 제·개정을 통해 시민 안전과 복지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성과가 수상 배경으로 꼽힌다.
김현채 운영위원장은 행정복지위원회 활동을 중심으로 조례 발의와 민원 청취, 주민과의 소통을 지속해 온 점에서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사안에서도 절차와 원칙을 중시하며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권안나 부의장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기준으로 의정을 펼쳐온 노력의 결과"라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현채 운영위원장도 "시민들의 응원을 더 열심히 뛰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겠다"며 실질적 변화를 만드는 의정활동을 강조했다.
여의도정책연구원 측은 "이번 수상은 시민이 요구하는 책임 정치인의 기준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 시민 참여형 평가와 교육 프로그램으로 평가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