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이 19일 용현산업단지의 성공적인 구조고도화사업 추진을 위해 서울디지털산업단지(G밸리)를 방문했다. 민선 8기 출범 후 의정부시는 용현산업단지에 데이터센터를 유치하는 등 고부가가치 첨단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 이에 노후 산업단지에 대한 모범적인 구조고도화에 성공한 서울디지털산단의 사례에서 아이디어를 얻고자 현장을 찾았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는 구조고도화사업의 대표 성공사례로, 과거 '구로 공단'으로 불리던 시절에는 주로 의류공장 등 중소 제조업 공장들이 많았다. 지금은 수많은 지식산업센터가 건립되며 벤처기업, 디지털 관련 IT기업,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타트업들이 자리를 채워 서울 최대 IT 밀집 지역으로 자리 잡았다. 이날 김 시장은 G밸리 산업박물관을 관람하고, 현황 및 구조고도화에 대한 김성기 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장의 설명에 귀 기울였다. 김동근 시장은 "서울디지털산업단지의 구조고도화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해 용현산업단지도 제조업 중심에서 벗어나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경쟁력을 갖춘 미래형 스마트 산업단지로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2월 반환된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부지의 디자인 문화공원 조성방안이 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의정부시는 지난 1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2년 시·군정책연구지원으로 선정돼 경기연구원이 시·군전략정책과제로 추진 중인 CRC 디자인 문화공원 조성 방향에 대한 최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반환된 CRC의 기존 시설을 디자인 문화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기본방향 및 건축(시설)물 활용도 분석을 통한 6개 구역의 조성방안이 제시됐다. 경기연구원 김성하 연구위원은 CRC 부지의 기념성 및 역사, 문화, 스포츠, 상업, 관광 등 다양한 기능을 더해 시민(단체)과 연계 추진 방향을 설정, 공간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반영한 자체 브랜딩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김동근 시장은 "CRC는 의정부만의 공간이 아닌 대한민국의 중요한 자산으로서 다음 세대를 위한 공간으로 보존할 필요가 있다"며, "근현대사와 한미동맹의 역사를 간직한 소중한 CRC의 기존 시설물을 보존해 디자인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지난 3일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CRC를 통과하는 임시도로를 개통해 상습적인 교통체증으로 불편을 겪어 왔던 가능동(서부로)과 녹
의정부시 대표 비보이단(단장 황정우)이 지난 14일 중국 난닝에서 개최된 세계 비보이 대회 'Invincible Breaking Ja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9년 대회이어 4년만이다. 19일 의정부시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대회는 중국 광시(Guangxi) 대회조직위원회 주최로 2017년부터 매년 중국 난닝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총 9개 국에서 참가했다. 의정부시 비보이단은 대회 메인 부문인 크루배틀 부문에 참가해 예선 점수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16강과 8강에서 중국팀을 이긴 후 준결승에는 싱가포르와 중국 연합팀인 'Songtao Allstars'를 만나 승리했다. 결승전에서는 중국 전통의 강호 'GMS Crew'와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최종 우승을 거뒀다. 특히, 결승에서 만난 GMS Crew는 홈그라운드 이점을 십분 활용해 자국 관객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 경기를 펼쳤으나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우승을 차지해 그 의미를 더했다. 황정우 단장은 "2019년에 이어서 또 우승하게 돼 매우 기쁘다. 최근 열린 각종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은 시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
의정부 생활폐기물 소각 및 처리시설 문제해결을 위한 3주간의 시민공론장이 마무리됐다. 의정부시는 7월 1일부터 15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총 3차례에 걸쳐 시민공론장을 열고, 도출된 결과를 작성해 김동근 시장에게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를 적극 검토해 자원회수시설(소각장) 현대화사업뿐만 아니라 자원순환 정책의 방향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공정성, 투명성, 민주성을 지향한 시민공론장 김동근 시장은 취임 전 자원회수시설(소각장) 현대화사업 원점 재검토를 공약하며 관련 전문가와의 객관적 분석, 정보의 투명한 공개, 시민과의 소통 등을 통해 해당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시민공론장은 5월 주민대표, 환경·폐기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준비회의를 통해 공론장 의제와 구성 등을 논의해 왔다. 이어 6월에는 시민단체, 전문가그룹을 확대한 총 15명의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공론장 의제를 확정하고 시민참여단의 구성과 모집 등 세부사항을 결정했다. 시민공론장은 시민참여단, 운영위원회, 자문단, 검증단, 의원단, 사무국으로 구성돼 소수에 의해 일방적으로 추진될 수 없는 구조로 설계됐다. 또한,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한 권역별 15명씩 총 60명의
의정부시가 운영하고 있는 일부 재난안전정보 전광판이 엉망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18일 나타났다.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적으로 수십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되는 등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가 크게 발생하고 있다. 이처럼 태풍, 호우 등 각종 재난상황이 발생될 우려가 있을 경우 사전에 재난정보를 알려주기 위해 각 지자체들은 고액의 재난안전정보 전광판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의정부시 또한 시민들이 자주 통행하는 대로변이나 주요 장소에 재난안전정보 전광판을 설치해 운영중이다. 하지만 다수의 등산객들이 이용하는 흥선동 안골계곡 초입 등산로에 설치돼 있는 재난안전정보 전광판의 경우 글씨나 이미지 등이 깨진 상태로 화면에 노출되고 있어 정보전달의 기능을 상실한 상태다. 본지 취재결과 의정부시는 해당 전광판을 지난 2019년 8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설치하였으나, 4년이 채 지나지 않았으에도 불구하고 화면깨짐 현상은 물론 선명도도 현저하게 떨어져 제품하자 등 원인조사가 필요해 보인다. 또한 안골계곡은 지난 1998년 홍수때 주변 지역이 큰 피해를 입은 바 있어 의정부시는 전광판이 설치된 바로 옆에 안골지구 자연재해 대비 안내판도 설치해 놓았으나, 기간이 오래 경과돼 안
양주시가 특화 관광개발사업의 투자유치를 위해 시장이 직접 광광개발 전문기업을 방문해 상담하는 등 민간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주시는 지난 14일 강수현 시장이 시흥시에 위치한 세계 최대, 아시아 최초의 인공서핑 파크인 웨이브 파크를 방문해 대원플러스그룹 최삼섭 회장과의 면담을 갖고 양주시만의 특화 관광개발사업 투자유치를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원플러스그룹은 관광개발 사업의 중견기업으로 해운대 두산위브더 제니스, 시흥 MTV해양복합레저단지-웨이브파크 등을 개발했다. 또한 최근에는 인천광역시, 美디지펜공대와 청라에 e-스포츠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지역특성 맞춤형 개발 전문기업이다. 이날 최 회장은 시흥웨이브파크의 현황, 조성 과정 등을 강 시장에게 설명했으며, 경기북부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양주시에 관심을 표했다. 이에 강 시장은 최 회장의 초대에 감사하며, 양주시가 가진 미래 비전, 투자 여건, 주요 인프라를 소개하는 등 양주시만의 특화된 관광사업 개발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강수현 시장과 최삼섭 회장은 추후에 양주시에서 관광개발사업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할 기회를 갖기로 했다. 강수현 시장은 "양주시는 신도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 17일부터 8월 11일까지 도내 계곡, 하천 등 휴양지의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단속 대상은 가평 유명계곡‧어비계곡, 양평 용계계곡 등 도내 주요 계곡과 하천 등 유명 휴양지 360곳이다. 이번 단속은 201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하천 불법행위 정비를 통해 철거한 계곡 내 평상 등 불법시설이 다시 설치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불법 숙박시설, 식당, 캠핑장 등 안전관리에 취약한 곳도 중점 단속해 도민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들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주요 단속내용은 △계곡 내 이동식 평상 등 불법시설 설치 △미등록 야영장 운영 △미신고 음식점‧숙박업 영업 △비위생적 조리행위 등이다. 허가 없이 하천구역을 무단 점용할 경우 하천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미신고 음식점의 경우 '식품위생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민생특별사법경찰단에서 2019년부터 도‧시군 합동단속을 실시해 하천구역 내 불법행위가 감소했으나 2022년부터 불법행위가 다시 증가하는 양상이다. 홍은기 민생특별사법경찰단장은 "많은 노력으로 하천이 깨끗해지
경기도가 정보공개서와 예상 매출액 산정서 등 가맹사업법상 중요 서면을 가맹점주에게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의심되는 브랜드 63개를 적발했다. 도는 공정위에 조치 요청했으며 가맹본부에 과태료 부과를 검토할 계획이다. 도는 가맹점 100곳 이상 보유한 도내 주요 가맹사업(프랜차이즈) 브랜드(영업표지) 93개 소속 가맹점주 977명을 대상으로 정보공개서, 인근 가맹점 현황문서, 예상 매출액 산정서, 예상 수익 상황에 관한 정보, 광고․판촉 행사 집행 내역 등 가맹사업법(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상 중요 서면 5개의 수령 여부를 공정거래지킴이를 통해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조사했다. 조사 결과 가맹본부(본사)로부터 해당 문서 중 1개라도 받지 못한 가맹점주는 204명(20.9%)으로 나타났다. 가맹점주의 응답을 바탕으로 도내 주요 가맹사업 브랜드의 중요 서면 미제공 의심 현황(비율)을 파악한 결과, △예상 매출액 산정서 64.5%(60개) △인근 가맹점 현황문서 54.8%(51개) △예상 수익 상황 정보 52.7%(49개) △정보공개서 37.6%(35개) △광고·판촉 행사 집행 내역 17.2%(16개) 순으로 나타났다. 중요 서면 중 1개라도 미제공한 것으로
정전 70주년을 맞아 통일부 주관으로 비무장지대(DMZ-Demilitarized Zone) 524km 걷기 체험에 나선 'DMZ 자유평화대장정' 1차 원정대가 15일 강화 평화전망대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지난 3일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출정식을 갖고 12박 13일의 일정으로 대장정길에 오른 원정대는 DMZ 접경지역을 걸으며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시간를 가졌다. 이번 'DMZ 자유평화대장정' 1차 원정대는 전국에서 참가를 신청한 20대부터 60대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대의 남녀 참자가 7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524km 전 구간을 완주했다. 이에 이날 해단식에서는 통일부장관의 직인이 찍힌 전 구간 완주 인증서가 참여자들에게 수여됐다. 특히, 원정대는 이 기간동안 올바른 안보관과 통일관 확립을 위한 세미나와 토크콘서트, 영화 관람, 도전 안보퀴즈왕 선발, 개인 SNS 채널에 활동 홍보 및 UCC 동영상 제작 등 다양한 활동도 펼쳤다. 이번 원정대에 참가한 20대 A씨는 "졸업과 같이 찾아온 DMZ 원정대에 꿈같이 참석하여 하루하루가 선물같은 나날이었다"며 "이 원정대가 영원 무궁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성대원 B씨는 "남녀, 지역, 세대 상관없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김성원 국회의원(동두천‧연천)이 '기회발전특구'에 특례제도를 도입하고 인구감소지역과 접경지역, 지방에 기업이전 및 투자환경을 조성하는 '지역균형투자 촉진법'을 대표발의 했다. 이 법은 최근 김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국회를 통과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이하 ‘지역균형발전법’)' 내 기회발전특구 지정 조항을 뒷받침하는 후속법안이다.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지역균형투자 촉진법'에 따르면 기회발전특구 특례 대상에 비수도권 외에 수도권 인구감소지역과 접경지역을 포함시켰다. 해당 지역은 경기 연천‧가평군, 인천 강화‧옹진군으로 고령화 지수, 재정자립도 등 각종 지표가 비수도권보다 낮다. 그럼에도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정부 지원대상에서 늘 소외되어 왔다. 이에 수도권이라도 인구감소지역 등 중첩규제로 역차별 받고 있는 지역과 주민들도 기회발전특구 지정 대상에 포함해 균등한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김 의원은 '기회발전특구 특례제도'를 도입하는 내용도 포함시켰다. 인구감소지역, 접경지역, 지방의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를 ‘지방시대위원회’ 심의를 거쳐 면제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