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신청이 오는 10월 31일 오후 6시 종료된다며 아직 신청하지 않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26일 기준 전체 지급 대상 43만4937명 중 42만985명(96.8%)이 신청을 마쳤고, 총 421억 원 가운데 338억 원(83.3%)이 이미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신청하지 않은 시민은 약 1만4천 명(3.2%) 수준이다. 이번 소비쿠폰은 1인당 10만 원씩 추가 지급되며, 소득 하위 90% 가구가 대상이다. 다만 ▲2025년 6월 건강보험료 부과 기준 초과 가구 ▲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 12억 원 초과 ▲2024년 귀속 금융소득 2000만 원 초과 가구는 제외된다. 신청은 온라인(각 카드사 홈페이지·앱) 또는 오프라인(주소지 주민센터·지정 은행 창구) 에서 가능하다. 거동이 불편한 시민은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요청할 수도 있다. 지급된 소비쿠폰은 11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기간 내 미신청·미사용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상권의 매출 증대와 소비 활성화를 유도, 지역경제 회복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른 겨울, 의정부에 재즈 선율이 울려 퍼진다. 의정부를 중심으로 활동 중인 재즈 연주단체 '재즈메이트(Jazz Mate)'가 오는 11월 8일 오후 5시 30분,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의정부문화재단이 추진하는 '모든예술31(경기예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역 예술인에게 창작 무대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무료로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공연 타이틀은 '이른 겨울의 원더랜드(Early Winter Wonderland)'로, 재즈 감성으로 새롭게 편곡된 캐롤과 계절 음악을 통해 겨울의 설렘을 한발 앞서 전할 예정이다. 무대에는 송유림(재즈 보컬), 채희민(피아노), 배성은(클라리넷), 나영찬(기타), 김영민(드럼), 박경호(베이스) 등 여섯 명의 연주자가 참여한다. 이들은 정통 재즈와 팝, 그리고 클래식 요소가 어우러진 세련된 편곡으로 관객에게 따뜻한 음악적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 초청으로 진행돼, 공연장 '이음'의 객석이 시민들로 가득 찰 전망이다. 재즈메이트는 의정부·양주·포천 등 경기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꾸준
의정부시발달장애인평생교육지원센터가 지난 23일 의정부세움자립생활센터와 함께 '2025 장애인복지 정책포럼'을 열고 장애인의 주거권 보장과 자립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의정부형 장애인지원주택'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포럼에는 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 복지기관 종사자,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지속 가능한 주거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좌장은 윤연희 장암종합사회복지관장이 맡았으며, 서해정 한국장애인개발원 중앙장애인지역사회통합지원센터장이 주제 발표를 통해 장애인지원주택의 도입 필요성과 제도적 추진 방향을 제안했다. 이후 진행된 토론에는 강선영 의정부시의원, 이선영 충현복지관 팀장, 양윤식 사회복지사, 그리고 장애인 당사자인 최별·김다빈 씨가 참여해 현장의 현실과 정책적 과제를 함께 짚었다. 강선영 의원은 최근 제정된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 및 주거 전환 지원에 관한 법률'을 언급하며 지방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주거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의정부형 장애인 자립·주거 지원계획 수립 ▲시범사업 추진 ▲전담조직 구성 ▲재정지원 확대 ▲민관 협력 강화 등을 제안하며, "장애인 주거권 보장을 위한 조례 제정에 힘쓰겠다"고
의정부시가 지난 25일 '하천 마라톤 전국대회'와 '동오마실페스타'를 잇달아 열며 도심 속 자연과 상권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운동과 소비, 시민 참여가 어우러지며 지역경제와 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도시축제 모델'을 제시했다. '하천 마라톤 전국대회'는 지난해 시민 1,000여 명이 참여한 '동오마실런(RUN)'을 전국 규모로 확대한 행사다. 올해는 참여 인원이 2000명으로 늘었고, 부용천과 중랑천을 따라 하프, 10km, 5km 코스가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단풍이 물든 하천길을 달리며 가을 정취를 만끽했고, 완주자 전원에게는 지역상품권 1만 원이 지급돼 축제장으로 자연스럽게 발길이 이어졌다. 대회 후에는 '동오마실페스타'가 열려 체육과 소비가 하나로 연결됐다. 동오마을 상인연합회와 의정부도시공사 상권진흥센터가 함께 준비한 이번 축제에는 분식, 일식, 안주 등 다양한 먹거리 부스가 들어서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거리 곳곳에서는 무대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축제 당일에는 지역화폐 페이백 이벤트가 진행돼 소비가 곧 지역경제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었다. 동오마을 내 업소에서 3만 원
포천시청소년재단(이사장 백영현)이 청소년의 학업 지속과 재능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 교육 발전에 헌신한 교원을 격려하기 위한 '2025년 하반기 장학생 및 우수교원 선발'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선발은 ▲주거비 지원 대학생 ▲검정고시 ▲만학도 ▲초·중·고 특기생 ▲우수교원 등 5개 분야에서 진행되며, 총 295명과 단체 15개 팀을 선정해 4억 9800만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거비 지원 대학생, 만학도, 검정고시 장학생은 11월 4일까지 포천시청소년재단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신청 가능하다. 특기생 및 우수교원 부문은 교육청 추천을 통해 선발하며, 신청 마감은 11월 3일이다. 자세한 사항은 교육청 공문 및 포천시청소년재단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장학사업은 청소년의 미래 역량을 키우고, 지역 교육에 헌신한 교원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한 취지"라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가 24일 아일랜드캐슬 그랜드볼룸에서 전 세계 청년 혁신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세계청년혁신포럼 2025(Y-World Inno-Forum)'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의정부시와 미네르바대학교, 매경미디어그룹이 공동 주최했으며, 글로벌 청년 인재와 혁신기업가 등 700여 명이 참석해 미래 세대의 혁신 방향을 모색했다. '글로벌 협력을 통한 미래 청년 비즈니스 혁신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의정부가 글로벌 청년 혁신의 거점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세계적 혁신교육 모델로 주목받는 미네르바대학교 학생들의 창의적 프로젝트 발표가 이어졌다. 사전 심사를 통해 선정된 3개 청년팀이 ▲AI를 활용한 음식물 신선도 관리 ▲사회문제를 다큐와 미디어로 전달하는 공감 확산 프로젝트 ▲AI 기반 맞춤형 댄스 코칭 등 혁신 아이디어를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수상팀에는 ㈜데이터스트림즈,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매일경제TV가 협력사로 참여해 각 팀에 3,5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포럼과 함께 열린 개회식에서는 '글로벌 AI디지털문화콘텐츠미디어융합센터(W-Inno Biz Rising Labs)' 출범식이 진행됐다. 이 센터는 의
의정부시의회(의장 김연균)는 23일 시의회 의원회의실에서 역대 의장단을 초청해 정담회를 열고 지역 발전과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정담회에는 허환(4대 전반기), 빈미선(6대 후반기), 최경자(7대 전반기), 안지찬(8대 전반기), 최정희(9대 전반기) 전 의장이 참석했다. 시의회는 이번 자리를 통해 의정 경험이 풍부한 전직 의장들의 조언을 듣고, 현 의회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정담회에서는 지방의회의 위상 강화와 시민과의 소통 확대, 효율적인 의정 운영 방안을 주제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의정부의 핵심 현안인 지하철 8호선 연장 사업과 관련해 참석자들은 사업 추진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교통 인프라 확충이 지역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는 데 뜻을 함께했다. 역대 의장단은 의정부시의회가 시민의 교통 편익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앞으로 시의회가 시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층 성숙한 지방자치를 실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연균 의장은 "의정부시의회가 시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선배 의장님들의 헌신과 리더십 덕분"이라며 "오늘 논의된 조언들을 시정 발전과 의회 운영
포천시가 경기도가 추진한 '경기국방벤처센터' 설치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며 경기북부 방위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23일 포천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경기도의 방위산업 육성 전략의 하나로 추진된 공모로, 의정부·양주·동두천 등 4개 시가 경쟁했다. 지난 22일 열린 발표회 이후 심사를 거쳐 포천시가 최종 대상지로 결정됐다. 시는 지난해부터 첨단 방위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민선 8기 핵심 전략사업으로 추진해왔다. 드론작전사령부, 육군 교육사령부, 방공학교 등과의 협력을 통해 민·관·군·산·학 연계체계를 구축했으며, 각종 방산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이 과정에서 기술개발을 위한 시험 인프라 부족이 주요 과제로 지적되자, 포천시는 인증·실증·연구개발(R&D)·인재양성이 가능한 '포천형 방위산업 육성 전략'을 마련했다. 현재 '유무인복합체계 민군 콤플렉스'와 'K-드론 소부장 클러스터' 조성 용역을 진행 중이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드론시험·인증센터와 디지털트윈 기반 드론교육센터를 2026년 착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국방부의 '50만 드론전사 양성계획'과 우주항공청의 'K-드론 공급망 구축사
의정부시의회 정진호 의원이 최근 출판기념회를 통해 의정부시장 출마 의사를 사실상 밝히며 정치적 야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그가 그동안 제기해 온 의정부시 재정 관련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는 지적이 이어지며, 정치적 의도성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정 의원은 그의 저서 '내 돈 내놔'에서 "나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의정부 시장에 도전하는 문제를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시장 도전 의지를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그는 지난 6월 행정사무감사 이후부터 시 재정 운영을 비판하며 김동근 시장과 집행부를 겨냥, 정치적 쟁점으로 논란을 키웠다. 특히 정 의원은 지방채 발행 시점과 결산 시점을 구분하지 않은 채 "돈이 남았는데 빚을 냈다"는 식의 주장을 반복해 시민 혼란을 초래했다는 비판을 받는다. 그는 출판기념회에서도 "의정부시가 순세계잉여금 1293억 원을 남겨두고 464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했다"며 "시장의 치적을 위해 빚을 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실제 의정부시 재정 자료에 따르면 지방채는 2024년 3월과 4월 343억 원, 2025년 2월과 5월 121억 원 등 총 464억 원이 발행된 반면, 순세계잉여금 1293억 원은 2024년도 결산 후 발생한 재원으로,
경기도가 도내 버스업계의 경영난 해소와 안정적 대중교통 서비스를 위해 오는 25일 첫차부터 시내버스 요금을 인상한다. 요금 조정은 2019년 9월 이후 6년 만으로, 일반형·좌석형은 200원, 직행좌석형·경기순환형은 400원 오른다. 도는 유가 상승, 인건비 증가, 광역교통망 확충 등 불가피한 요인을 반영한 결정이라며, 도민 부담을 줄이기 위한 교통복지 정책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19세 이상 도민에게 월 이용금액의 최대 53%를 환급하는 'The 경기패스'를 통해 교통비 부담을 완화한다. 특히 내년 7월부터는 월 61회 이상 이용 시 이용금액 전액 환급 혜택이 추가된다. 도는 단순 요금 인상에 그치지 않고 ▲무정차 ▲불친절 ▲난폭운전 ▲배차간격 위반 등 4대 민원 개선을 위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강화에도 나선다. 암행단속과 친절기사 인증제, 법규 위반 운행에 대한 행정처분 등으로 서비스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6~18세 청소년에게 연 24만 원 한도로 교통비를 100% 환급하는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도 지속 추진된다. 김광덕 경기도 교통국장은 "서민들의 발인 시내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불가피하게 요금 조정을 결정했다"며 "도민이 체감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