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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김문원 전 의정부시장 지지했던 2만6천표, 어디로 향할까?

홍문종, 김상도 후보 개소식서 참석자들에게 두 후보 '지지' 호소

민주당 영입설 등 총선후보들 긴장시켰던 김문원 전시장의 침묵과

 2010년 6.2지방선거 당시 무소속 출마 지지했던 2만6천표의 위력!

 

 ▲ 지난 20일 홍문종 새누리당 후보 개소식에 참석한 김문원 전시장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에 걸쳐 개최되었던 의정부 새누리당 홍문종 후보와 김상도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김문원 전 의정부 2선시장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2선 국회의원과 2선 시장, 언론재단 이사장을 역임했던 구 한나라당 소속의 김문원 전 시장이 지난해 부터 지역정가에 꾸준히 나돌던 19대 총선 출마설에 침묵으로 일관하다 현실정치에 모처럼 모습을 나타낸 것이다.

김 전시장은 지난 2010년 6.2지방선거 당시 공천확정 전날 공천이 확정되었다는 통보를 비공식적으로 전달 받았으나, 그 다음날 청천벽력 같이 당시 김남성 전 도의원으로 공천이 확정되자 공천의 부당성을 주장하며 무소속으로 출마해 한나라당 성향의 두 후보 모두 낙선하고, 정계에 처음 입문한 교수출신의 민주당 후보였던 안병용 시장이 당선되는 이변을 촉발시키고 사실상 정계를 은퇴했다.

당시 김문원 전 시장은 그 누구도 한나라당 공천을 의심하지 않을 정도의 정치적 역량과 카리스마를 지닌 노련한 이 시대의 몇 남지않은 진정한 정치가로 정평이 나 있었다.

하지만 의외의 복병역할을 한 김남성 전 도의원의 공천과 지역정가의 추문으로 떠도는 박인균 당시 한나라당(을)구 당협위원장의 배신설 및 한나라당 실세의원의 지원설 등은 현재도 김 전시장의 분노와 울분으로 남아있다는 것이 정설로 회자되고 있다.

지난 6.2지방선거 당시 이러한 공천과정속에  김 전시장은 한나라당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해 2만6천표의 순수지지표를 받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으나 낙선후에는 국궁과 독서로 소일하며 총선출마설에 침묵하고 있었다.

지역정가에서는 김 전시장의 정치적 영향력을 염두에 두고 꾸준히 총선 출마설과 민주당 강성종 후보와의 밀약설 등의 풍문이 지속적으로 떠돌았지만 결국 풍문은 풍문이었다는 것을 입증하 듯 이번 총선에 김 전시장은 출마하지 않았다.

하지만 여당, 야당 할 것 없이 총선출마를 선언한 예비후보들이 김 전시장의 지원을 받고 싶어해 러브콜을 지속적으로 보내왔으나 일체 정치적 행보를 하지 않았던 김 전시장은 지난 20일과 21일 새누리당 홍문종 후보와 김상도 후보의 개소식에 참석하여 축사를 통해 두 후보의 지지를 참석자들에게 호소하는 한편, 홍문종 후보 개소식에서 시장선거 당시 공천과정의 부당성을 역설하고 김남성 당시 시장후보의 사과를 받기도 했다.

이처럼 김 전시장이 의정부의 3문정치(김문원, 문희상, 홍문종)에서 제일 먼저 은퇴한 가운데 바야흐로  의정부는 2종정치(홍문종, 강성종) 시대가 열렸다는 지역정가의 평가 속에  이번 19대 총선은 (갑)구의 상상대결(문희상, 김상도)과 (을)구의 홍홍대결(홍문종, 홍희덕)구도를 그리고 있어 그 어느때 보다도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실정이다.

이러한 한치 앞도 알수 없는 대결국면 속에 개소식에서 김 전시장이 새누리당 홍문종, 김상도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나서 김 전시장을 지지했던 세력들의 표심이 이번 총선에서 어느쪽으로 기울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새누리당의 홍문종 후보 진영과 김상도 후보 진영은 김 전시장의 지지표명으로 인해 본격적인 선거전을 앞두고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박빙의 승부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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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시장, 성모병원 앞 교차로 상습정체 해결 '묘수'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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