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포천시는 서울북부고속도로(주)에서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사업을 본격적으로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 도로는 2017년 6월까지 60개월의 공사 후 개통될 예정으로 예상 사용요금은 남구리 IC에서 신북IC 구간까지 약 3600원 정도로 책정할 예정이다.
이 민자고속도로가 완공돼 개통되고 나면 현재 포화상태에 놓인 동부간선도로와 국도3호선, 국도 43호선 및 47호선의 교통망 연계 뿐만 아니라 의정부시 민락지구와 고산지구, 별내지구를 비롯한 양주시의 옥정지구, 고읍지구등과 연결되는 교통체계에 향상적 연결망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포천과 철원, 양주, 화천, 연천등의 수도권 동북부 지역 관광사업의 활성화와 동시에 가구, 피혁, 섬유 등 수도권 동북부지역의 제조 산업단지 물류비 절감 효과 및 접근성도 좋아질 전망이다.
이에 대해 수도권 동북부지역의 자자체 에서는 환영하는 분위기로 국토해양부와 사업시행자인 서울북부고속도로(주), 해당노선에 위치한 5개 지자체와 협의해 착공식을 거행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포천시는 지역의 지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보상이 지연될 경우 보상비 증가로 인한 막대한 국고손실이 예상되는 만큼 예산의 효율성을 위해 포천시 구간(민락IC~신북IC)를 우선 개통해 국도43호선의 교통정체 및 혼잡현상을 완화하는 효과를 함께 거둘 수 있도록 국토해양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할 계획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