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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 속보 > 빈미선 의장 결국 탈당 서명...억울한 부분 있다.

새누리당 의정부당협 ‘해당행위 논리’에 (갑)구 김상도 당협위원장에게 부담되고 싶지 않아 서명, 처리 안했으면 좋겠다 의견 피력

의정부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빈미선 의원(새누리당, 갑선거구 2선)이 새누리당을 탈당해 지역정가에 파란이 일고 있다.

지난 10일 의정부시의회는 제215회 임시회를 열어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했으며, 민주통합당 의원들의 지지로 7표를 얻은 빈미선 의원이 의장에 당선됐다.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 당협은 빈미선 의원이 민주당 의원들과 결탁해 해당행위를 했을 뿐만 아니라 당론도 위배했다며 탈당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빈 의장은 결국 15일 오전 10시경 의회로 찾아온 새누리당 (갑)구 사무국장의 요구에 따라 ‘자진탈당’ 형식으로 탈당계를 작성해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K사무국장은 “경기도당에서 원구성과 관련해 의원총회 결과에 불복한 경우 해당자를 징계처리 하도록 한 바, 빈 의장이 자진탈당을 선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당협은 지난 9월 25일 홍문종 국회의원 및 김상도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총회를 열고 갑구 의원들(빈미선, 구구회, 강세창)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의정부시의회 장기파행의 빌미를 제공한 사람 중 한명인 이종화 의원을 의장후보로 재추대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빈미선 의원은 제215회 임시회가 열리기 1시간 전 민주통합당 노영일 전(前)의장과 함께 공동기자회견을 가졌으며, 민주당 의원들의 지지로 의장에 당선됐다.

결국 빈 의원은 당론을 거스르고 의장에 당선되었고, 새누리당 당협은 그 책임을 물어 탈당을 종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빈미선 의장은 본지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시민과 지역정치를 위한 선택으로 부끄러움이 없다”며 “당에 누가되고 싶지 않아 탈당계를 제출했지만, 처리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안타까운 심정을 내비추었다.

특히 그는 “당에 해당행위를 하려 한 것은 아니지만 ‘대의명분’이 당의 입장에 가려 조직관리와 당의 기강을 위해 자신의 희생이 요구된다면 이를 피할 생각은 없다”며 당당히 책임지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빈 의장은 지난 10일 의장에 선출된 이후 김상도 위원장과는 전화통화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힌 반면, 홍문종 국회의원과는 현재까지 전화통화나 만난사실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빈 의장의 탈당서류는 경기도당에 접수된 즉시 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의정부시의회 후반기는 새누리당 6명, 무소속 1명, 민주통합당 6명의 의원들이 이끌어 나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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