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8 (금)

  • 구름조금동두천 16.2℃
  • 구름많음강릉 18.7℃
  • 맑음서울 17.7℃
  • 구름조금대전 18.7℃
  • 맑음대구 21.8℃
  • 맑음울산 20.0℃
  • 구름많음광주 17.5℃
  • 맑음부산 17.1℃
  • 구름많음고창 17.6℃
  • 맑음제주 18.8℃
  • 흐림강화 11.5℃
  • 구름많음보은 19.5℃
  • 구름조금금산 19.1℃
  • 구름조금강진군 17.6℃
  • 맑음경주시 20.0℃
  • 흐림거제 17.0℃
기상청 제공

정치/행정

의정부시의회, 김재현 의원 ‘본회의장 사과’로 윤리특위 마무리

개원 이래 사상 첫 윤리특별위원회 제소된 김 의원 ‘망신살’ 뻗쳐

  일부 시민들 “누가 누굴 탓할 수 있는가” 반문

제6대 후반기 의장단 구성 당시 운영위원장 선출 과정에 명패와 투표용지를 의회 공무원에게 집어던지고 막말을 해 징계요구서가 제출된 김재현 의원(새누리당, 라선거구)에 대해 본회의장에서 공개사과하는 것으로 윤리특위를 종결했다. 

지난 14일 의정부시의회 제21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빈미선 의장은 김재현 의원에게 의원으로서 의회질서와 품위손상에 대해 엄중 경고했으며, 김 의원은 자신의 부적절한 처신과 언행 및 부덕에 대해 시인하고 사과했다.

이로써 김 의원의 징계는 최하위 수준인 경고조치와 본회의장 사과로 마무리 됐다. 이는 시민들의 시의회 장기파행에 따른 실망과 분노가 가시지 않은 상황에 의원들이 동료의원을 징계하는 것에 커다란 부담감을 느껴 징계수위를 조절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말 많고 탈도 많아 '의원 자질론'이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제6대 의정부시의회는 일부 시민들의 “똑같은 사람들이 누가 누굴 징계하느냐”는 여론에 떠밀리는 감이 없지 않다는 것이 지역정가의 후문이다.

한편, 개원 유사 이래 처음으로 열린 윤리특위는 새누리당 김재현 의원이 ‘본회의장에서 망신살 뻗치는 사과'로 마무리 되기는 하였으나, 의장 선출과 관련해 아들까지 참고인으로 행감에 오르내린 이종화 새누리당 의원과 조남혁 부의장(민주통합당)의 앙금이 여전히 풀리지 않아 ‘의회의 휴화산’으로 언제 어느 때 민생을 뒤로 한 한판 승부가 다시 벌어질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지역정가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의정부시의회,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대비 '시민 제보' 접수
의정부시의회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보다 내실있는 행정사무감사를 추진하기 위해 4월 14일부터 5월 13일까지 시민 제보 접수를 받는다. 제보 대상은 시정 전반에 관한 위법 또는 부당한 사항, 주요 시책과 사업에 대한 개선 및 건의사항, 예산 낭비 사례 및 시민 불편 사항 등이다. 접수된 내용은 행정사무감사를 위한 참고자료 등으로 활용되며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되는 제337회 제1차 정례회 종료 후 처리결과를 제보자에게 통지할 예정이다. 다만, 익명 제보, 개인 사생활 침해, 진행 중인 재판이나 수사 중인 사건 등과 관련된 사항, 인신공격 또는 허위 비방 우려가 있는 사항, 기타 행정사무감사로 처리하기 부적합한 사항 등은 제외된다. 제보는 시의회 홈페이지, 이메일, 우편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할 수 있다. 김연균 의장은 "시민제보로 접수된 의견을 귀 기울여 듣고, 시의회가 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이번 행정사무감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시정 전반을 꼼꼼히 점검하고 개선하는 행정사무감사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의회는 제337회 제1차 정례회 중 6월 10일부터 18일까지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