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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냉기속의 독거노인 구조

심야시간대에 추위속에서 의식을 잃어가는 독거노인을 구조하고 지속적인 관심으로 돌보는 이들이 있어 지역에 화제가 되고 있다.


경기 연천경찰서(서장 김사웅) 연천파출소 소속 경위 노영민, 경사 이종해는 지난 4일 저녁 10시 30분경  혼자사는 어머니가 며칠째 전화를 받지 않아 걱정된다는 딸의 신고를 받았다.

신속히 출동해 집안으로 들어가보니 냉기속에서 쪼그리고 있는 상태에서 의식을 잃어가는 80대 할머니를 발견했다. 다행히 호흡을 하고 있어 응급조치로 방안의 냉기를 없애기 위해 방안의 모든 전기코드를 설치하고 뜨거운 물을 끓여 마시게 하며, 계속 온몸을 주물러 할머니가 온기를 찾을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동원하였다. 의식을 되찾은 할머니는 몸이 불편해 집에서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 하여 직접 밥을 짓고 반찬거리를 차려주었고, 위급상황시 112에 연락할 수 있도록 안내한 후 귀소했다.  

한편 연천파출소장(권의식)은 다음날 아침 다시 한번 할머니를 찾아갔으나 상태가 나아지지 않아 연천의료원으로 옮겨 입원 치료케 하였다. 
  
권의식 연천파출소장은 “독거노인이란 말을 듣고 안타까움을 느꼈다"며, "무사히 안정을 찾아 다행이고, 앞으로도 관내 독거노인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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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