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일산직업능력개발원(원장 이건식, 이하 일산직능원)에서 직업훈련을 받고 있는 정신장애인 훈련생과 교직원은 11월 20일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열리는「명화를 만나다 - 한국근현대회화 100선」전을 관람하여 현장학습을 실시했다.
현장학습에 참여한 일산직능원 소속 훈련생과 교직원은 정신장애인의 창조적 감각을 일깨우고 작품을 통한 감상과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직업훈련을 통한 훈련생 각자의 꿈과 재능이 발견되고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하나가 됐다.
일산직능원에서는 컴퓨터응용기계, 정보기술, 디자인, 전자, 인쇄출판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영역에서 9명의 정신장애인이 정신보건전문가의 전문적 사례관리를 받으며 각자의 적성을 살린 직업교육을 받고 있다.
일산직업능력개발원 이건식 원장은 “정신장애인들의 창조성 특이성으로 예술의 영역을 순간적으로 승화할 때 정신장애라는 것은 어떤 때는 우수한 작품을 탄생시키는 고도의 영감과 고도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애영역으로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