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경제

호원IC 개통식의 명암... 내빈 차량 저지 경찰 수사 나서

정치인들의 공치사와 노사갈등 한눈에 보여준 개통식에 한숨짓는 안병용 시장

공무원과 지역정치인 및 시민들의 노력 결실 빛바랜 듯해 속상해
“우리 모두 상생, 협력했으면...” 심경 밝혀

지난 27일 의정부시민의 염원이며 경기북부시민의 바램인 호원IC가 우여곡절 끝에 개통돼 기념식을 하는 등 축제분위기 속에 한쪽에서는 ‘전국 민주연합노조 서울고속도로 톨게이트 지부’ 소속 조합원들이 처우개선과 근무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하는 호원IC의 명암이 연출됐다.

이 과정에서 개통식을 마치고 돌아가려는 서울고속도로 대표의 차량을 집회하던 노조원들이 막아서 소란이 빚어졌다.

결국 이 사태는 한시간 가량의 대치 끝에 경찰이 공권력을 투입하며 상황이 종료되었는데 이와 관련해 경찰이 당시 현장 자료를 판독해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히고 나섰다.

현재 이들 노조원들은 서울고속도로 톨게이트의 양주영업소에서 8개월째 천막농성중이며 이들은 고양, 통일로, 양주, 송추, 별내, 불암산 등 관할 6개 영업소를 228명이 근무하도록 국토교통부와 계약을 맺어놓고 실제로는 167명만 투입해 노동력을 착취하고 있으며 최저임금에도 모자란 시급을 받고 있다고 처우개선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중이다.

43만 시민의 경사와 결실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지역정치인들의 호원IC 예산 유치 공치사 배틀로 시민들의 눈살이 찌푸려진 가운데 노사간의 갈등이 한눈에 보인 이 날 노조의 기자회견과 서울고속도로(주) 대표의 차량 저지를 바라본 일부 시민들은 성숙한 지역정치문화와 노사갈등의 조정능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은 실정이다.

이에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안병용 시장은 “공무원과 지역정치인을 비롯해 시민들이 수년간에 걸쳐 한 마음 한 뜻으로 노력한 결실을 축하하는 자리가 여로모로 빛 바랜 듯 보여 속상하고 시민들께 송구하다. 하지만 우리 모두 상생과 협력을 했으면 좋겠고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심경을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김동근 시장, 성모병원 앞 교차로 상습정체 해결 '묘수' 찾아
의정부시가 상습정체구간인 의정부성모병원 앞 교차로의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차로'를 추가로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주요 간선도로인 호국로에 위치한 의정부성모병원 앞 교차로는 민락지구 등 관내 대표 주거지구로 향하는 교차점이다. 또한 3번 국도 경기북부 구간 대체 우회도로인 신평화로와 바로 연결돼 포천, 양주, 동두천 등 인접 시군으로 가는 길목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도로 여건으로 인해 1시간에 6300여 대의 차량이 통행할 만큼 교통량이 많아 상습정체구간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달 30일 김동근 시장 주관으로 '제22차 교통정책 전략회의'를 열고 성모병원 앞 교차로에 대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당시 회의에서는 현행 폭 4.7m인 보도를 2m로 줄이고, 현재의 차로 간격을 일부 조정해 1개 차로를 추가 확보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만일 현행 직진 2개 차로가 3개 차로로 늘어날 경우 산술적으로 직진 통행량 50%를 추가로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시는 의정부경찰서와 차로 추가 확보에 관해 협의를 끝마쳤으며, 올해 안으로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신평화로 중앙버스전용차로의 운영을 일시 해제해 해


사건/사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