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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불법광고물 정리,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의정부 호원2동 통장협의회 '봉사단' 구성해 불법광고물 정비

최근 아파트 분양을 홍보하는 불법현수막들이 의정부를 비롯해 양주, 동두천, 포천, 서울 북부권 주요 대로변 및 이면도로까지 무차별적으로 내걸려 도시미관을 극도로 훼손하고 있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해결할 새로운 방안이 모색돼 관심을 끌고 있다. 통장들이 '봉사단'을 구성해 관내 불법광고물 정비와 무단투기 쓰레기 수거에 나선 것이다.

의정부 호원2동 통장 50명 전원으로 구성된 일명 '호이통짱! 청결봉사단'은 지난 3월부터 협의회 활동과는 별도로 동주민센터 주변 등 무단투기 쓰레기 수거와 관내 불법광고물을 정비하고 있다.

그동안 100kg의 쓰레기 수거 및 1800여개의 불법현수막을 제거했다. 또한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로입양사업에 참여해 무단투기 상습지역 구간 정화 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임영국 통장협의회장은 "최근 들어 부쩍 분양 관련 현수막이 불법으로 게시되어 도시미관을 어지럽히고 있다"며 "행정게시대 외 모든 불법광고물 난립 상습지의 수시 제거를 통해 호원2동의 환경을 정비해 나가는데 일조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일부 시민들은 "불법현수막은 공무원만이 수거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며 "만일 일반 시민들도 불법현수막 수거가 가능하다면 다른 동에서도 호원2동처럼 조직을 만들어 상시적으로 불법현수막을 수거해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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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대비 현장 확인
의정부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정미영) 소속 위원들이 22일부터 23일까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대비 관내 주요 시설을 방문해 현안 사항을 청취했다. 정미영 위원장을 비롯한 김현채 부위원장, 김현주, 최정희, 강선영, 정진호 의원은 ▲의정부지역 자활센터 ▲의정부기억저장소 ▲청소년도심숲속힐링센터 ▲의정부보건소를 차례로 방문해 각 시설과 기관의 운영 사항을 점검하고 주요 사업의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의정부지역 자활센터에서는 저소득층 자활을 위한 센터의 전반적인 운영사항을 점검하고, 시 재정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복지예산 절감을 위해 센터에서 저소득층의 자활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의정부기억저장소에서는 전시 현황과 시설 운영을 확인하고 의정부시 향토문화에 대한 사료의 통합적인 관리 강화를 위해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청소년도심숲속힐링센터에서는 공간 활용 계획 및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의정부도시교육재단 출범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개관 준비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의정부보건소에서는 보건서비스와 주요 사업현황을 확인하고 주민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새로운 보건정책을 발굴하고 건강한 도시를 구축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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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의 아름다운 동행’...59년 전 결혼 서약 다시 쓴 노부부들
의정부시가 8일 제53회 어버이날을 맞아 신곡노인종합복지관 야외 행사장에서 '황혼의 아름다운 동행'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부모 세대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세대 공감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박지혜·이재강 국회의원, 김영균 시의장, 김형두 노인지회장 및 다수의 내빈과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어버이날 축하공연 ▲리마인드 결혼식 ▲특식 제공 ▲체험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진행됐다. 특히 오랜 세월을 함께해 온 노부부들을 위한 '리마인드 결혼식'이 큰 감동을 이끌어냈다. 리마인드 결혼식에는 총 세 쌍의 노부부가 참여했다. 59년 전 성당에서 첫 서약을 나눈 부부는 이날 다시 손을 맞잡고 가족과 시민들 앞에 섰다. 또 다른 부부는 구순의 나이에도 서로의 손을 꼭 잡고 단상에 입장해 박수를 받았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어르신에게 깊은 공경의 뜻을 전했고, 앞으로도 노인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가족의 의미와 사랑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존경받고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