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성모자선회는 지난 24일 관내 소외계층에게 1천200만원 상당의 백미 10kg짜리 500포를 전달하는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병원 앞 체육시설 주차장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 전해명 성모병원장, 김영훈 성모자선회장, 임성자 간호부장 등이 참석했다.
김영훈 성모자선회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을 보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도와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매년 겨울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지역사회를 위해 미약하게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은 단순한 식량이 아닌 생명과 같은 의미를 가진다"며, "4년째 의정부시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큰 나눔을 베풀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성모자선회는 의정부성모병원 교직원으로 구성된 단체로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으로 매년 소외계층에게 백미를 전달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100포 늘어난 500포의 백미를 기증하며 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백미는 가정간호 대상자 50세대와 의정부시의 추천을 받은 저소득가정 45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