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당 정희영 예비후보(52)가 오는 4월 13일 치러질 제20대 총선 의정부시(을) 선거구 후보로 확정됐다.
국민의당은 3월 18일 서울 마포구 당사에서 제20대 총선 11개 선거구에서 여론조사 방식으로 치러진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도에서는 의정부(을) 정희영 전 의정부시법 판사와 부천원미(갑) 황인직 위브더스테이트 관리단 회장이 경선을 통과했다.
이날 공천이 확정된 정희영 예비후보는 "의정부 시민 여러분들의 소중한 한표, 한표를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는 감사의 말과 함께 "의정부시민 여러분의 삶에 보탬이 되는 '생활정치', '실천정치', '책임정치' 꼭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예비후보는 광주 석산고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겨레 신문기자와 의정부 지방법원 판사를 재임한 바 있으며, 현재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원 및 법무법인 '로우' 의정부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정희영 예비후보는 지난 2012년 치러진 제19대 총선 당시 민주통합당 의정부(을) 예비후보로 출사표를 던졌으나, 야권연대를 조건부로 강성종 전 국회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해 통합진보당 홍희덕 국회의원이 단일후보가 되면서 꿈을 접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