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봄철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4월 18일부터 5월 20일까지 식품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양주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봄철(4~6월) 식중독 발생은 연간 평균 69건(전체 286건)이며 전체 식중독 환자의 평균 32%가 이 기간에 발생했다.
봄철 식중독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아침·저녁 기온이 여전히 낮은 가운데 음식물 취급에 대한 경각심이 떨어지고, 야외활동으로 장시간 음식물이 방치되는 등 식품보관, 섭취, 개인위생에 대한 관리 부주의로 분석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점검은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은 비가열 섭취식품인 생선회 취급업소 및 대형식당(골프장 내 음식점 포함)을 대상으로 약 한 달간 실시할 예정”이라며 “업소 뿐 아니라 시민들도 개인위생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