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안병용)와 노숙인복지시설인 의정부시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센터장 유인혁)는 지난 4월 29일 시청 문향재 옆에서 노숙인에 대한 긍정적인 이해와 노숙인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기 위해 시청가족과 함께하는 '마음♥1℃'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노숙인 자조모임 프로그램인 '희망보듬'에서 자신의 마음을 글로 표현한 작품과 의정부시청 직원들이 노숙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응원 메시지를 함께 전시해 일반적으로 부정적인 노숙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격려를 위해 민·관이 함께 협력하여 진행했다.
또한 노숙인의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동두천시 안흥동에 둥지를 틀고 운영하는 '참살이에듀팜(곤충, 청계, 유산양 사육)' 사업에 참여중인 노숙인들도 함께 참여해 곤충 체험학습, 곤충 목걸이 만들기, 유산양 먹이주기 등의 체험행사도 마련되어 의돌이어린이집 원생 60여명이 다녀갔다.
특히 안병용 시장이 행사장을 찾아 노숙인이 지은 시를 읽어보고 노숙인에게 희망메세지를 전달했다.
이날 안 시장은 행사진행 노숙인, 노숙인복지시설인 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 종사자와 함께 시청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함께 하며 "나도 어려운 시절을 견디고 여러분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사람으로서 항상 응원할테니 포기하지 말고 미래를 향해 희망을 가지셨으면 좋겠다"며 행사에 참여한 노숙인들을 격려했다.
의정부시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 유인혁 센터장은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이웃인, 노숙인에게 격려와 응원의 기회를 마련해주신 의정부시에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노숙인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마음의 소통으로 그들이 새로운 삶에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