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부서간 소통과 협업을 통해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예방에 효과적으로 대처해 해당 지역민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의정부시 신곡1동에 위치한 ‘청룡부락’은 중랑천 인근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자연부락으로, 주택지 표고가 낮고 하수관 저고와의 차이가 미미하여 집중호우시 빗물 역류로 인한 침수에 취약한 지역이다.
지난 1998년, 2006년, 2007년, 2008년, 20111년 등 집중호우 때마다 주택침수가 발생하였으며, 우기철마다 일부 지하주택이 침수돼 주민들이 불안감과 생활불편을 호소해 왔다.
의정부시는 이러한 주민의 고충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풍수해 담당부서인 안전총괄과(과장 한신균)와 하수도 담당부서인 하수도과(과장 김광한)를 중심으로 ‘청룡부락’ 침수 재발방지에 나섰다.
시는 상기 부서의 소통과 협업을 통해 지난 5월 초부터 6월 중순까지 약 1개월간에 걸쳐 침수원인에 대한 정밀분석과 현장 확인, 침수이력 점검, 주민대화 등을 통해 침수원인을 파악한 후,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하수관거 개선, 배수펌프장 유수지 준설, 배수펌프시설 정비 및 가동시점 협의 등 침수예방을 위한 총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 7월 5일 216㎜라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의정부시 곳곳에 주택 및 도로침수, 중랑천 범람 위기 등의 침수피해가 발생 하였으나 청룡부락은 단 한건의 침수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