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2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포천 K-디자인빌리지, 道 산단 지정계획 반영돼

사업 추진 박차 가할 듯...2018년 착공 2022년 준공 예정

경기북부 디자인 산업·문화의 중심 플랫폼 'K-디자인빌리지'24일 '경기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포함됨에 따라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포천시 소홀읍 고모리 일원에 약 50(15만 평) 규모로 조성될 ‘K-디자인 빌리지는 경기북부지역 제조업의 30%를 차지하는 섬유·가구산업에 디자인과 한류문화를 접목·융합시켜 차세대 먹거리산업으로 만들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지난 2015년 사업대상지로 포천 지역을 최종 선정하고 20166월부터 산업단지 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014일에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도와 포천시, 경기도시공사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어서 1025일에는 경기도 지방산업입지심의회를 통해 산업단지 물량을 배정받았다.

이후 지방산업입지 심의를 마친지 불과 3개월 만에 올해 113일 열린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위원회 심의'까지 통과, 이번 '2017년도 경기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할 수 있게 됐다.

올해 '경기도 산업단지 지정계획 고시'에 반영된 'K-디자인 빌리지'는 지정계획 면적 495, 산업용지 면적 127규모의 일반산업단지로, 경기도와 포천시, 경기도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나선다.

도는 올해 행정자치부의 사업 타당성조사와 중앙투자심사를 완료하고, 상반기 안으로 투자를 희망하는 민간단체들과 협약(MOU)를 체결해 사업비 확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2018년 착공에 들어가 2022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도는 이곳을 '아시아의 젊은 인재들이 모이는 디자인문화 플랫폼'으로 구축, 아시아의 젊은 인재들의 교류·융합으로 시너지를 담는 '창조 공간', 글로벌 비즈니스를 꽃피울 감성산업의 '성장 공간',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의 디자인문화·예술의 선도할 '문화허브 공간', 천혜의 자환경속에서 주거와 창작, 문화와 산업이 공존하는 '자연친화 공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종철 도 경제실장은 "K-디자인 빌리지는 향후 30년간 먹거리를 주도할 수 있는 새로운 산업과 문화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이곳이 아시아의 이태리, 세계적인 디자인산업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고시는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의 경기도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사회/경제

더보기

사건/사고

더보기
경기도, '수원 정씨 일가' 전세사기 가담 공인중개사 등 65명 적발
경기도가 수원 '정씨일가' 관련 전세사기 가담이 의심되는 공인중개업소 28곳을 수사한 결과 공인중개사와 중개보조원 65명을 적발하고 이 가운데 2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고중국 경기도 토지정보과장은 14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수원 '정씨 일가' 관련 전세사기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된 공인중개사 28곳을 수사해 공인중개사 36명과 중개보조원 29명을 적발했다"면서 "이 중 수사를 마친 2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이 중개한 물건은 총 540건으로 그중 70%에 해당하는 380건에 대해 초과한 중개보수를 받았으며, 임차인들이 돌려받지 못한 보증금은 총 722억 원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적발된 중개업자들은 주로 누리소통망(SNS) 단체대화방을 통해 신축빌라나 세입자가 잘 구해지지 않은 빌라를 높은 가격에 계약하도록 유도하고 정씨 일가로부터 법정 중개보수보다 높은 수수료를 받았다. 현재까지 파악된 초과 수수료만 총 380건에 대해 2억9000만 원에 달한다.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수원 A공인중개사와 중개보조원들은 임차인에게는 법정 중개보수를 받고, 정씨 일가로부터 법정 중개보수보다 높은 수수료를 받은 후 이를 사전에 약정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