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5일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경사인 광복을 국가 차원에서 기념하는 광복절이었다. 그런데 광복의 감격과 축복으로 가득해야 할 광복절 경축사에는 그렇지 않은 내용도 포함되어 있었다. 매년 반복되는 북한 문제는 그렇다 하더라도, 이 땅 한반도를 공식적으로 부르는 명칭이자, 오천만 국민의 분신이며, 어렵게 되찾은 자유과 민주주의의 표상이라고도 할 수 있는 ‘대한민국’에 대한 일각의 모독 풍조는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문제이다. 이에 아래에서는 이러한 풍조의 대표 격이라 할 수 있는 ‘Hell-조선'이라는 말에 대해 논해 보겠다. Hell-조선은 지옥을 뜻하는 ‘Hell’과 1392년~1910년 간 한반도에 존속했던 국가인 ‘조선’의 합성어로, 본래는 온라인에서 일본의 조선 지배를 정당화하려고 조선왕조를 자의적으로 폄하해 지칭한 데서 유래했다. 그런데 현재 우리사회의 근본적인 사회문제 때문에 생활이 어렵고 삶을 유지하는 것이 고통스럽다는 일부의 인식에서 1세기 전의 왕조를 지칭했던 Hell-조선은 현대 대한민국을 지칭하는 용어로 전이·확장되어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비록 대한민국에 이 용어가 말하는 것처럼 부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기원에는 식민사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시민들의 소비생활을 보호하고 공정한 상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법정계량기 정기검사를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면서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시는 형식승인을 받은 10톤 미만인 비자동저울(판수동저울, 접시지시 및 판지시저울, 전기식지시저울)에 한해 법정계량기 정기검사를 실시한다. 전통시장, 대형마트, 슈퍼마켓, 음식점, 귀금속점, 철물점 등에서 상거래 및 증명에 사용하고 있는 저울이 검사 대상이며, 계량기가 토지·건물 등에 부착되어 있거나 동일인이 다수의 저울을 보유한 경우 소재지 검사를 신청할 수 있다. 단, ‘계량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10톤 이상 저울 사용자는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031-785-1270)에 검사를 신청해 재검정을 받아야 한다.또한 2015년 또는 2016년 검정을 받은 저울, 판매 등을 위하여 진열 중인 저울, 2015년 또는 2016년 국가교정기관에서 교정을 받은 것으로 사용오차 이내인 저울, 2016년 자체정기검사사업자가 검사한 저울, 형식승인을 받지 않은 저울은 검사 대상에서 제외된다.검사는 구조검사와 사용 오차 검사로 이뤄지며 합격한 계량기에 한해 정기검사 합격필증을 부
백세까지 건강하고 행복한 복지마을 조성하기 위해 모집된 송산행정복지센터 Happy매니저들이 35도가 넘는 살인적인 무더위 속에서도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 여념이 없다.7월 말부터 Happy매니저들은 송산지역 어르신 80여 가구를 방문해 폭염 대비를 위한 안내문 전달과 함께 의정부성베드로병원(대표 김희경)에서 후원한 비타민 80세트를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관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또한 천지연사우나(대표 유회범)에서는 무더위 속에 지친 어르신들을 위해 목욕탕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후원해 Happy매니저들이 직접 개인의 바쁜 일정을 뒤로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과 함께 동행해 목욕을 시켜드리는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희경 성베드로병원 대표와 유회범 천지연사우나 대표는 “지역 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혼자가 아니라 함께 한다는 마음이 전해져 조금이라도 희망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한편, 복지지원과 한수완 과장은 “송산지역 이웃들을 위해 꾸준한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은 지역기업 대표 분들과 Happy매니저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송산지역 민·관 협력모델의
의정부시는 제71주년 광복절 경축행사를 15일 오전 10시 의정부시 청소년수련관 한울관에서 거행했다.이날 열린 경축행사에는 광복회원을 비롯해 안병용 의정부시장, 보훈단체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광복회원을 모시고 경기도 경축행사에 참석해 왔으나, 올 해부터는 시에서 직접 개최함으로써 관내 시민 및 청소년과 함께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축하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안병용 시장은 “아픈 역사를 미래세대의 주인공들이 영원히 기억할 수 있도록 평화의 소녀상 및 3.1만세운동 기념비 등을 건립했다”며 “내년에는 보훈가족의 염원인 의정부시 통합보훈회관을 건립하여 국가유공자분들의 명예를 선양할 것이며, 의정부시민 모두가 국가유공자분들을 존경할 수 있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행사 후 진행된 대형 태극기 핸드프린팅 퍼포먼스는 제71주년 광복절을 기념하기 위해 참석한 시민과 청소년들이 한 손 한 손 정성스럽게 손도장을 찍어 만들었으며, 완성된 태극기는 의정부시청에 게양되어 시민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시킬 예정이다.
전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지면서 가마솥 같은 폭염더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지만 서민들은 가정에서 마음 놓고 에어컨 등 냉방기구를 가동하는 것은 ‘그림의 떡’일 뿐이다. 당장 다음달에 납부해야 하는 전기요금 ‘폭탄 고지서’가 걱정이 되기 때문이다. 전기요금 폭탄은 전기를 많이 쓸수록 요금단가가 올라가는 제도인 ‘전기요금 누진제’가 주범이다. 우리나라가 전기요금 누진제를 도입한 것은 1974년이다. 1973년 석유파동의 여파로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에서 전기를 아껴 써야한다’는 에너지절약정책을 실시하면서 부터 시작됐지만, 정작 이런 잣대는 모든 국민에게 평등하게 적용되지 않았다. 기업이 먼저 탄탄해야 나라가 부강해진다는 경제개발 정책을 이유로 가정용 전기에는 6단계 누진제를 적용하면서도 제조업 공장에서 사용하는 산업용 전기는 오히려 저렴한 요금을 적용해 공급했다. 이 같은 전기요금제도는 해마다 ‘경제를 살리자’라는 명분으로 무려 42년 동안 변하지 않고 적용돼 왔다. 현재 우리나라 전기요금의 종별은 주택용, 일반용, 교육용, 산업용, 농사용, 가로등용 등 6가지 용도로 분류되어 있다. 그러나 유일하게 주택용 전기는 ‘6단계 누진요금제’를 실시하는데 그를 살
경기도가 저소득 국가유공자 6,382명에게 월 10만 원의 생활보조수당을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또 6.25전쟁 등 참전유공자 5만979명에게는 현재 연 12만 원의 참전명예수당을 100% 올해 지급하는 방안을 의회와 협의 중이다.생활보조수당 지급대상은 도내 국가유공자 가운데 기준중위소득(도시근로자 평균소득) 50% 미만이며, 참전명예수당은 국가보훈처에서 참전수당을 지급받는 참전 유공자 전원이다.도는 우선 저소득 국가유공자 생활보조수당은 국가에 희생하고 공헌한 유공자 가운데 생활이 어려운 유공자에게 예우를 다하기 위해 도비 100%를 투입할 예정이다.연간 예산은 76억5,840만 원이 소요되며, 지자체 차원에서 저소득 국가유공자를 지원하는 것은 경기도가 전국 최초다. 특히, 기존 정부가 지급하는 생활조정수당 대상자보다 수혜 대상자 범위를 대폭 넓혔다. 도에 따르면 도내 국가유공자는 14만1,479명이며, 정부는 이 가운데 절반가량인 독립유공자, 상이군경, 전몰군경, 미망인, 무공수훈자, 4.19혁명 유공자 등 6만5,343명을 대상으로 생활 정도에 따라 월 16~27만 원의 생활조정수당을 차등 지급하고 있다. 도내 생활조정수당을 지급받는 국가유공자는 79
양주시 보건소는 오는 8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2016년도 양주시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만 19세 이상 무작위로 표본 추출된 주민 909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안전의식, 식생활, 비만, 구강건강, 삶의 질 등 18개 영역 181개 문항에 대해 선발된 조사원 6명이 방문 조사를 실시한다.또한,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이진석 교수팀의 주관으로 빨간색 조끼티셔츠, 검정색 가방, 신분증을 착용한 지역사회건강조사원이 선정된 가구를 방문해 1대1 면접조사로 진행한다.조사 결과는 향후 통합 건강증진사업과 지역 보건의료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사회 건강지표와 기초통계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2008년부터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주관으로 전국 254개 지역에서 매년 실시하는 법정조사이며, 위탁기관에 조사 의뢰해 실시되고 있다.
포천시는 대진대 입구에서 현대모비스 앞 기존 마을 안길을 연결하는 선단동 도시계획도로(대진대~가산간)를 10일 조기 개통했다.선단동 도시계획도로(대진대~가산간) 개설공사는 국도43호선 대진대 입구 주변 정체에 따른 교통 체증을 해소하고자 2015년 8월말 착공했다.도로연장 205m의 왕복4차로 규모로 총사업비 44억 5천만원을 투입해 당초 2017년 4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주민불편을 조속히 해결하고자 공기를 앞당겨 조기 개통하게 됐다.한편, 포천시는 이번 도시계획도로 개설 및 교차로 개선을 통해 출퇴근 시간대 교통체증으로 인한 주민 불편해소 및 국도 교통량 분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천군은 11일부터 16일까지 ‘2016 KETF 국제 주니어(U-12) 테니스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연천군체육회와 한국초등테니스연맹이 주관, 주최하고 ㈜아머스포츠코리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선수 450여명, 임원 및 학부모 550여명 등 총 1,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오는 11일 부터 예선이 시작되며, 경기진행 중인 8월 13일 토요일 오후 6시에 연천군 및 초등연맹관계자 30여명과 국내·외 선수단 및 보호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개회식이 열린다.이번 대회는 연천공설운동장 및 전곡중·고등학교 테니스장에서 진행되며, 1위부터 3위까지 선수에게 상장 및 상패, 상품이 지급되고, 참가 선수 전원에게 기념품이 지급된다.군 관계자는 “2016 KETF 국제 주니어(U-12) 테니스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양주소방서(서장 서은석)는 민족의 대표 명절인 추석절을 맞아 연휴가 끝나는 다음달 18일까지 시민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대형화재 및 재난사고에 대한 선제적 예방활동 중심의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대책은 안전취약대상 사고발생 차단을 위한 예방활동 강화와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적극적 소방력 운영 등을 통해 안심할 수 있는 추석 명절 분위기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된다.이를 위해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소방특별조사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취약계층에 대한 현장지도방문 ▲비상구 등 피난통로 확보 및 안전환경 조성(비상구 폐쇄·차단 등 소방안전관리 소홀 우려대상 집중단속, 비상구 확보 가두 캠페인) ▲추석 연휴기간 특별경계근무 및 구조․구급활동 강화 ▲화재취약지역 화재예방 순찰활동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서은석 서장은 “자율적 안전관리 의식 확산을 위한 관계인에 대한 사전 예방활동과 신속·안전한 사고대응능력 확보를 통해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